





“규항이가 그 동안 잘 살았나봐.” 판화가 류연복 형이 덕담할 만큼 참 많은 사람들이 왔다. 내 친구와 후배들은 모자란 자리를 양보하기 위해 밖에 나가 있거나 조용히 돌아가야 했다. 감동적인 공연을 해준 정태춘 형과 박은옥 누님, 고래 공식 사회자 권해효, 노래와 반주를 해준 임의진 손병휘 곽우영, 시낭송에도 앵콜이 있음을 보여준 이원규, 따뜻하고 힘찬 인사말을 해준 이수호 김민웅 심상정 정혜신 오지혜 선생, 자원봉사자로 땀흘려준 예수전 제자님들(홍여사, 박난이, 심동우, 양은정, 김세정, 김광현, 박주선, 고왕림, 김윤희, 전영웅, 김안나, 신지선, 돌) 고꿈세 식구들(나디아, 손영민, 존도우, 루) 악양 조카들(동희, 나현) 그리고 이름 밝히지 않은 두 사람에게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그 자리에서 고래이모 삼촌이 되어준 분들에게 참 잘 하신 겁니다! 인사드린다. 호스트랍시고 자리에 앉아 한잔하자는 요청이 많았는데 나름의 형평성을 위해 내내 서 있었다. 형여 서운했던 분이 있다면 용서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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