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21 13:45

아시안게임 개회식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아무런 가치관도 철학도 없는 하나의 거대한 상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그리고 매우 우울하게 알려준다.

2014/09/21 13:45 2014/09/21 13:45
2014/09/20 21:44

사회문화 현상에 대해 꽤 읽을 만한 책을 쓰는 학자 몇이 세월호 상황과 관련해선 다들 하는 수준의 개탄(국가가 이럴 수가 있느냐, 대통령이 저럴 수가 있느냐, 정부 여당의 각성을 촉구한다 따위)만 내놓는 걸 보면 한숨이 나온다. 학자도 사람이니 압도적 상항 앞에서 무기력해질 수 있다. 그러나 안온한 상황에서만 작동하는 이론은 죽은 이론이며, 압도적 상황일수록 냉철해지지 않는 학자는 죽은 학자다. 힘들 내길.

2014/09/20 21:44 2014/09/20 21:44
2014/09/18 18:20
예수는 기독교인이 아니었을 뿐 아니라 기독교라는 종교를 창시한 적도 없다. 그러므로 기독교의 범주 안에서 어떤 직위(목사, 신부, 신학자, 선교사, 장로, 집사 등)를 갖거나 기독교와 관련한 일을 하는 사람이 예수와 좀더 특별한 관련을 갖는다는 건 실은 근거없는 생각이다. 그것은 단지 예수업계(業界)에서 일하는 것이지 예수와, 혹은 예수의 일을 하는 건 아니다. 예수의 일은 기독교 안인가 밖인가, 교회 안인가 밖인가와는 전혀 무관하다.
2014/09/18 18:20 2014/09/18 18:20
2014/09/17 18:21
번역투의 문장은 지적인 것도 학술적인 것도 아닌, 한국어 미숙이다.
2014/09/17 18:21 2014/09/17 18:21
2014/09/05 11:56
입버릇처럼 정의와 상식을 말하는 사람은 한번 더 살펴보게 된다. 입버릇처럼 정의를 말하는 사람은 인간과 세계에 대한 이해가 애처로울 만치 단순해서 그 자체로 위험한 경우가 적지 않고, 입버릇처럼 상식을 말하는 사람은 이미 확보된 사회경제적 안정에 심리적 평온까지 보태려는 깍쟁이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2014/09/05 11:56 2014/09/05 1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