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10 19:10
88만원세대는 좋은 책이다. 경제학을 이래서 공부하는구나, 싶을 만큼 예리한 사회분석이 많은데 특히 김대중, 노무현 정권 기간 동안의 신자유주의화와 관련한 청소년, 교육문제 분석은 특히 참고가 많이 되었다. 사회문화적인 판단을 경제학적으로 검증받는 느낌이랄까? 퇴고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책, 이라고도 하지만 이 책이 일종의 팜플렛이라는 점에서 이해할 수 있는 문제고 또 오히려 그래서 술술 잘 읽히는 장점도 있다. 하나 마음에 안 드는 건, 앞에 실린 남재희 씨의 추천사다. 이런 사람과 사적으로 통하는 거야 상관할 일이 아니지만 추천사라니, 누가 누구를 추천한단 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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