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코로나19 사태를 비교적 잘 이겨내고 있다면, 가장 주요한 비결은 의료노동자들의 헌신과 성숙한 시민의식이다. 특히 공황에 가까운 신천지 충격 속에서 대구 시민이 보인 품격은 놀라웠다.
자칭 역사학자 전우용은 역사 속의 파시스트 전통을 열심히 따른다. 사람을 인종이나 민족, 지역 등으로 구분지어 반감을 만들어냄으로써 대중의 지지를 만들어내는 수법이다. 물론 현재 한국 시민 중 그런 낡은 수법에 걸려들 사람은 별로 없다. 전우용은 그런 자극적 언행을 반복하며 얻는 값싼 유명세에 기대어 연명하는 것이다. 전우용은 위험한 파시스트가 아니라 기생충 파시스트이다.
전우용에게 거부감을 느끼면서도 진영의 이해를 고려하여 묵인하는 민주당 지지자에게 생각을 바꿀 것을 조언한다. 전우용은 당신을 심각하게 욕보이고, 당신의 정치적 신념에 대한 대중의 지지와 호감을 갉아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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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용의 페이스북 글)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대구의 요양원과 같은 건물에 있는 병원에서 또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대구에 확진자가 유독 많은 게 신천지 때문이라고만은 볼 수 없게 됐습니다.
무슨 짓을 해도 되는 곳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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