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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가짐을 바로해서 총선평가와 전망을 얘기하는 기회는 이래저래 있어야겠지만, 내게 17대 총선은 유난히 '아는 사람들'이 많이 당선되어 감상적 소회가 깊다. '그 나이되도록 남들 다하는 국회의원 한번 못하면서 무어 그리 바쁜지' 하는 질책과 원망섞인 부모, 친척의 눈초리를 애써 피해야 하는 사람으로서 그리 유쾌하지만은 않을지라도..."
이 글을 보는 나에게도 작은 소회가 있다. 두어달 전 총선에 대한 좌파 나름의 대응을 논의하는 어느 자리에서 이종회 선배에게 ‘유시민에게 보내는 편지’를 써보는 게 어떠냐고 권한 적이 있다. 두 사람은 같은 경상도 출신에 나이와 학번이 갔고 학생운동을 했고 참 비슷한 데가 많다. 깡마른 체구와 눈웃음까지..ㅎㅎ
그러나 그런 외양보다 비슷한 건 그들이 개혁과 좌파 진영에서 일정한 대표성(혹은 전형성)을 갖는 인물이라는 점이다.(나는 유시민을 정치인이라기보다는 ‘개혁 진형의 활동가’라 본다.) 나는 두 인생을 비교하는 일이 세상에 대한 두 생각, 말하자면 우파와 좌파의 생각을 비교하는 가장 자연스런 글이 될 수 있다 생각했다.
그 구상은 탄핵사태로 일단 철회되었다. 구우파와 신우파의 전쟁이 우파와 좌파를 비교해 보일만한 여지를 없애버렸기 때문이다. 나는 대신 긴 인터뷰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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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이가 이 만화 작가를 강력 추천했는데
이름이나 출처를 모른다고 합니다.
정확한 정보를 주시는 분께
고래가그랬어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아래 내용 추가)
고구마 뒷다리라는 작가군요..ㅎㅎ
알려주신 이태경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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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손님들이 오기로 해서 방물간에는 가지 안았다.
이른 봄,
열무짐치 개지구 산에 드가 한 키가 넘는 진달래 숲에서 막갈리 상춘곡을 하자던 약속이엇는데
참꼿은 다 떨어지고 간밤에 쏘다진 비로 날이 추워 좁아터진 방구석에서 열이 동그마케 둘러안자 노랏다.
누구를 뺄 것도 엄씨 모두모두 내가 조와하는 칭구들이다.
더구나 삐끕자파를 만나게 되어 참 조왓다.
불편한 글쓰기를 작심한 그네는 전혀 불편한 사람이 아니엇다.
따듯하고 점잔고 고든 선비엿다.
유에포에 가서 그네의 책을 꺼내와 사인을 부탁햇고
내가 그린 책 두곤에 두 아이 이름을 적어 주엇다.
닥도 한마리 그려주엇다.
늦게 잠에서 깨어 청소를 해따.
칭구덜은 다 빠져나가고
간밤 전쟁갓든 밤 여기저기 자빠져잇는 것들을 보니
딱 내 꼴 가타서 한넘한넘 옮기는 내 손이 저렷따, 비틀..
소주뼝이 일곱 막갈리뼝이 열세개 맥쭈뼝이 세개,
아직도 차렷하구 서잇는 소주가 다섯 막걸리가 일곱 팻트뼝맥주가 둘, 전니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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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 나비를 잡는 아버지
김환영 선생의 가평 작업실에 모여 화전을 부쳐 먹는데 끼겠냐는 제의를 박기범 님에게서 받은 게 2주전이다. 어제 거길 갔다. 서울을 거치지 않고 가보려고 의정부-포천을 거쳐 갔다. 비갠 뒤라 광릉 숲이 더 아름다웠다.
김환영 선생은 노문연 시절 선배지만 활동기간이 달라 직접 만난 적은 없다. 그는 그 후 유력한(돈을 많이 번 것 같진 않지만) 아동물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다. 그에겐 “현존하는 가장 훌륭한”이라는 수사가 따라다니곤 한다.
‘꽃의 일정’과 안 맞아 화전은 사진을 감상하는 걸로 만족해야했다. 전 속에 진달래가 꽃 색 그대로 들어있다. 연신 감탄을 하다가 “먹는 방법도 다른가요?” 물었다. 아무렴 꽃을 먹는 건 삼겹살을 먹는 것과는 다르겠지.
처음에 다섯이었고 나중엔 아홉까지 되어 막걸리와 소주와 맥주와 포도 증류주를 밤새 먹었다. 운주사 미륵불 이야기 이후엔 줄곧 난장판이었다. 그들은 난장판을 보존하는 사람들이었다. 나는 낭만이란 본디 난장판이라는 걸 기억해냈다.
새벽에 잠깐 눈을 붙이고 길을 나섰다. 북한강 물안개가 당연히 고왔다. 찍을까 말까 몇 번 망설이다 그냥 지나쳐 왔다. 낭만이 과잉할까 두려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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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지지는 정당한 정치적 의견 가운데 하나다. 자신의 정치적 의견에 가장 합치하는 정치인으로 노무현을 선택하고, 자신의 정치적 의견을 벗어날 경우 그 지지를 철회할 가능성을 포함할 때 말이다.
노빠란 정반대의 경우다. 자신의 정치적 의견을 기반으로 노무현을 선택하고 지지하는 게 아니라 노무현의 ‘인격’에 지배당하며, 노무현의 정치적 행태가 자신의 정치적 의견이 되는 사람을 우리는 노빠라 부른다.
노빠는 합리적 분별력을 갖지 않는다는 점에서, 특정한 한 인격에 지배당한다는 점에서 종교적 광신상태와 비슷하다. 일단 노빠 상태가 되면 빠져나오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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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마루야마 마사오의 파시즘 정의
Tracked from 생에 대한 감사-Gracias a la Vida 2004/04/28 19:48 삭제<FONT face=굴림>파시즘에는 체계적인 철학이나 이론이라는 의미에서는 이데올로기는 없다. 히틀러나 무솔리니와 같은 전형적인 파시스트는 언제나 이론이나 체계를 노골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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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그들의 노빠...
Tracked from [탄핵반대]다리미의 법과 정치 2004/05/01 09:41 삭제김규항의 이번 포스트.. 최악이었다. 갑자기 이인간이 왜 이러나 싶은 분들이 많을텐데.. 이번 글을 보고서 그 인간을 개새끼로 낙인
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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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동산 2004/04/27 1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어떤 이와 처음 인사를 나누는데, 그는 자신을 그렇게 소개하더군요, '97학번이고 운동권입니다'. 그는 홍대 앞 희망시장에서 옷을 파는 사람이었는데 말이고 나는 단지 손님이었는데 말입니다. '운동권'이란 말은 '비권'만큼이나 지나치게 편가르기 하는 단어라고 생각하므로 누구라도 스스로 혹은 주변 사람을 그렇게 부르지 않지요. 그런 말을 쓸 수 있는 사람들은, 그러한 강박과 재단에서 벗어난 사람들이겠지요. 하지만 모든 이에게 그런 것을 바랄 수는 없습니다. 사회주의자는 스스로를 사회주의자라고는 할지언정, 스스로를 빨갱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시간이 변해도 빨갱이란 말을 쓰던 시대를 기억하기 때문이죠. 어떤 의도에서 그런 명칭이 생겼는지 알기 때문입니다.
노빠란 말 역시, 노무현을 지지하는 자들을 낮추어 이르는 말일 뿐입니다. 저는 빨갱이란 말처럼 노빠란 말이 혐오스럽고 무섭습니다. 그들의 이념과 인식차원이 노무현 수준이기 때문에 그를 지지하는 것이지, 그걸 광신적 차원의 꼴통이라고 폄하하고 싶진 않습니다.
대학시절, 사회주의 정당은 의회 민주주의를 통해서 진정한 사회주의를 이룩할 수 없는가 배운 적이 있습니다. 삽질하는 유럽 사민주의 정당처럼 되자는 것은 아니지만, 영민하게 우리는 우리를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이 아닌, 심적으로 지지하는 사람이라도 안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보다 신중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날을 세울 때와 잠시 용인할 때를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노무현이야 용인할 필요는 없지만, 그 지지자들을 깔 필요는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
함 2004/04/27 2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구를 지지하든, 무엇을 믿든, 무엇을 말하든 자기 생각만 옳다고 말하거나, 자기가 하는 일만 가장 아름답고 훌륭하다고 말하면 남의 이야기를 못 듣기 마련이고 올바르게 자기 길을 못 가기 마련입니다.
그것은 눈먼 찬양과 귀먼 추종과 입먼 열혈이 되기 쉽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노무현이 될 수도 있지만, 조중동이 될 수 있고, 진보정치가 될 수 있고, 사회주의가 될 수 있고, 김규항이 될 수 있고, 이회창이나 박근혜나 추미애가 될 수 있으며, 여성주의운동이 될 수 있고, 사디즘도 될 수 있는 한편, 독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극좌와 극우가 한통속이 되는 거지요.
김규항 씨가 노빠와 노무현 지지자를 갈라서 볼 수 있는 눈이 있다는 것이 다행입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노빠로만 그치는 게 아니길 바랍니다. 세상이 노빠라고 말하는 그런 개념에 들어가는 모든 편견과 집착과 아집과 매도와 독선과 독단을 아우르는 문제와 개념을 바라보고 생각하고 부딪히며 풀어갈 수 있다면 좋겠군요. -
C 2004/04/27 2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펌] 고종석의 이런 생각 '하야카와의 노빠'
새뮤얼 하야카와라는 일본계 미국인 언어학자는 ‘생각과 행동 속의 언어’라는 책에서 언어의 함축 의미를 따져보며 으르렁말(snarl words)과 가르랑말(purr words)을 대립시켰다. 그가 든 예를 옮기자면, “이런 버러지 같은 놈!”(You filthy scum!)은 으르렁말이고 “당신은 세상에서 제일가는 여자야”(You’re the sweetest girl in all the world)는 가르랑말이다. 앞의 말은 남을 위협하거나 모욕하는 으르렁거림이고, 뒤의 말은 고양이가 가르랑거리듯 남의 호감을 사려는 언어 행위다.
으르렁말이나 가르랑말에서는 언어의 소통 기능 가운데 중립적 정보 기능이 거의 사라지고, 그 대신 표현적 기능이 두드러진다. 그래서 이런 말들에 담긴 의미는 개념보다 정서에 가깝다. 으르렁말의 극단적 형태는 욕설이나 저주다. 반면에 연인들 사이의 밀어(蜜語)나 독재자 이름 앞에 흔히 붙는 갖가지 존칭 수식사들은 가르랑말의 극단적 형태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사이에는 여러 단계의 으르렁말과 가르랑말이 있다. 어떤 말들은 그 함축하는 바가 긍정적ㆍ우호적인 데 비해, 다른 말들은 그 함축 의미가 부정적ㆍ적대적이다. 빙인(氷人)이 맡은 역할은 점잖지만 뚜쟁이가 하는 짓은 천하다. 화백은 환쟁이보다 더 존중 받고, 밀정이나 간첩은 정보 요원보다 더 경멸 받는다. 방금 비교해본 말들의 개념은 거의 같지만, 거기 함축된 감정은 사뭇 다르다. 말 속에 담긴 함축 의미가 클수록, 그 말은 으르렁말이나 가르랑말에 가까워진다.
어떤 말들은 그 말을 사용하는 사람의 경험과 신념에 따라 으르렁말과 가르랑말을 겸하기도 한다. 민족주의자라는 말은 한국인들에게는 대체로 가르랑말이지만 서유럽 사람들에게는 으르렁말에 가깝다. 자유주의자, 사회주의자, 공산주의자, 좌파, 우파, 반미주의자 같은 정치언어도 이 말들을 사용하는 사람의 신념 체계에 따라 가르랑말이 되기도 하고 으르렁말이 되기도 한다. 이렇게 으르렁말과 가르랑말을 겸하는 표현들의 리스트에 최근 추가된 것이 ‘노빠’다.
알다시피 노빠는 노무현 대통령의 적극적 지지자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러나 이것은 노빠의 개념적 의미일 뿐이다. 노빠라는 말에는 이 개념적 의미를 압도하는 함축 의미가 담겨 있다. 노빠는 당초 으르렁말로 태어났다. 으르렁말로서 노빠가 지닌 함축 의미는 멜로드라마적 감정 과잉, 이미지 추종, 자기 도취, 부화뇌동, 독선과 아집, 광신 같은 것들이다.
그러나 노 대통령 지지자들 일부가 이 말을 기꺼이 자칭어(自稱語)로 수용하면서 노빠는 이내 가르랑말을 겸하게 되었다. 노빠가 가르랑말로서 지닌 함축 의미는 사회적 약자와의 연대, 민주주의, 개혁적 자유주의, 탈지역주의, 민족 자존, 인권 옹호, 평화 애호 같은 가치들이다.
2002년 겨울, 노빠들은 대통령 선거를 아슬아슬한 승리로 이끌며 대한민국의 행정 권력이 파시스트의 상속자들 손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아냈다. 그리고 2004년 봄 수구ㆍ복고주의자들이 지배하는 국회가 법의 허울을 쓰고 권력 찬탈을 꾀하자, 노빠들은 다시 이 반동적 음모의 실현을 막아내기 위한 시민적 연대의 고갱이가 되었다. 그 점에서 노빠들은 분명히 민주주의의 수호자다.
그러나 노빠들은 한 해 남짓의 노무현 정부에 대해 이제 한 번 곰곰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그간 참여 정부의 실천은 가르랑말로서 노빠가 지닌 함축 의미의 살을 상당 부분 발라내 버렸다. 이 정부는 사회적 약자와의 연대에도, 인권 옹호에도, 민족 자존에도, 세계 평화에도 무심했다. 만약 노빠들이 이 엄연한 사실을 부정한다면, 또는 이 모든 것을 적대적 언론이나 야당 탓으로 돌린 채 ‘노기도문(盧祈禱文)’만을 외어댄다면, 노빠는 이내 사나운 으르렁말로만 남게 될 것이다. -
이종철 2004/04/28 0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냐..넷에서 노빠라는 말에 대해서 검색했더니만 2가지 정도 유의미한 기사가 있더구먼요..참조하시길 -ㅅ-
1. 노빠라는 말의 어원 : 원래 '빠'라는 단어는 술집에서 일하는 여자를 일컫는 속어이기도 했는데 특정 가수의 어떤 사건때문에 이름 붙여지기 시작하여..연예인에 대한 지지를 퍼붓는 ‘오빠부대’라는 뜻과 더불어 ‘바보’란 의미까지 덧붙여져 ‘멍청한 아이들’이란 뜻까지 내포하고 있습니다..
오빠부대-빠순이-빠돌이-노빠로 변해 온거죠..그리고 노빠는그 기원에서 보듯 정치적으로는 규항님께서 지적하신 그런 뜻으로 쓰인게 정확하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2. 한국일보 고종석 칼럼..[이런 생각] 하야카와의 '노빠'
새뮤얼 하야카와라는 일본계 미국인 언어학자는 ‘생각과 행동 속의 언어’라는 책에서 언어의 함축 의미를 따져보며 으르렁말(snarl words)과 가르랑말(purr words)을 대립시켰다. 그가 든 예를 옮기자면, “이런 버러지같은 놈!”(You filthy scum!)은 으르렁말이고 “당신은 세상에서 제일가는 여자야”(You’re the sweetest girl in all the world)는 가르랑말이다. 앞의 말은 남을 위협하거나 모욕하는 으르렁거림이고, 뒤의 말은 고양이가 가르랑거리듯 남의 호감을 사려는 언어 행위다.
으르렁말이나 가르랑말에서는 언어의 소통 기능 가운데 중립적 정보 기능이 거의 사라지고, 그 대신 표현적 기능이 두드러진다. 그래서 이런 말들에 담긴 의미는 개념보다 정서에 가깝다. 으르렁말의 극단적 형태는 욕설이나 저주다. 반면에 연인들 사이의 밀어(蜜語)나 독재자 이름 앞에 흔히붙는 갖가지 존칭 수식사들은 가르랑말의 극단적 형태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사이에는 여러 단계의 으르렁말과 가르랑말이 있다. 어떤 말들은 그 함축하는 바가 긍정적ㆍ우호적인 데 비해, 다른 말들은 그 함축 의미가 부정적ㆍ적대적이다. 빙인(氷人)이 맡은 역할은 점잖지만 뚜쟁이가하는 짓은 천하다. 화백은 환쟁이보다 더 존중 받고, 밀정이나 간첩은 정보 요원보다 더 경멸 받는다. 방금 비교해본 말들의 개념은 거의 같지만,거기 함축된 감정은 사뭇 다르다. 말 속에 담긴 함축 의미가 클수록, 그말은 으르렁말이나 가르랑말에 가까워진다.
어떤 말들은 그 말을 사용하는 사람의 경험과 신념에 따라 으르렁말과 가르랑말을 겸하기도 한다. 민족주의자라는 말은 한국인들에게는 대체로 가르랑말이지만 서유럽 사람들에게는 으르렁말에 가깝다. 자유주의자, 사회주의자, 공산주의자, 좌파, 우파, 반미주의자 같은 정치언어도 이 말들을사용하는 사람의 신념 체계에 따라 가르랑말이 되기도 하고 으르렁말이 되기도 한다. 이렇게 으르렁말과 가르랑말을 겸하는 표현들의 리스트에 최근추가된 것이 ‘노빠’다.
알다시피 노빠는 노무현 대통령의 적극적 지지자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러나 이것은 노빠의 개념적 의미일 뿐이다. 노빠라는 말에는 이 개념적 의미를 압도하는 함축 의미가 담겨 있다. 노빠는 당초 으르렁말로 태어났다.
으르렁말로서 노빠가 지닌 함축 의미는 멜로드라마적 감정 과잉, 이미지추종, 자기 도취, 부화뇌동, 독선과 아집, 광신 같은 것들이다.
그러나 노 대통령 지지자들 일부가 이 말을 기꺼이 자칭어(自稱語)로 수용하면서 노빠는 이내 가르랑말을 겸하게 되었다. 노빠가 가르랑말로서 지닌 함축 의미는 사회적 약자와의 연대, 민주주의, 개혁적 자유주의, 탈지역주의, 민족 자존, 인권 옹호, 평화 애호 같은 가치들이다.
2002년 겨울, 노빠들은 대통령 선거를 아슬아슬한 승리로 이끌며 대한민국의 행정 권력이 파시스트의 상속자들 손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아냈다. 그리고 2004년 봄 수구ㆍ복고주의자들이 지배하는 국회가 법의 허울을 쓰고권력 찬탈을 꾀하자, 노빠들은 다시 이 반동적 음모의 실현을 막아내기 위한 시민적 연대의 고갱이가 되었다. 그 점에서 노빠들은 분명히 민주주의의 수호자다.
그러나 노빠들은 한 해 남짓의 노무현 정부에 대해 이제 한 번 곰곰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그간 참여 정부의 실천은 가르랑말로서 노빠가 지닌 함축 의미의 살을 상당 부분 발라내 버렸다. 이 정부는 사회적 약자와의 연대에도, 인권 옹호에도, 민족 자존에도, 세계 평화에도 무심했다. 만약 노빠들이 이 엄연한 사실을 부정한다면, 또는 이 모든 것을 적대적 언론이나 야당 탓으로 돌린 채 ‘노기도문(盧祈禱文)’만을 외어댄다면, 노빠는 이내 사나운 으르렁말로만 남게 될 것이다.
ps)제가 생각하는 노빠에 대한 생각은 여력이 있다면 따로 올리겠습니다... -
uddenyag 2004/04/28 06: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빠'와 '노무현지지자'의 차이를 지적한 것엔 동의하나
'노빠'가 합리적 분별력을 갖지 않는점에서 종교적 광신상태와비슷하다는건...적절하지 않은 듯 합니다.
노무현의 인격에 지배당한다기보다 그 인격을 믿는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규항님의 글을 좋아하며,그 글들을 통해 규항님의 인격을 믿습니다. 그래서 제 주변사람들에게 규항님의 글을 읽기를 권하기도 하면서 규항님에 대한 제 나름의 믿음을 표시하기도합니다.
페미니즘 논쟁이 한창일때,
많은 친구들이 규항님에게 실망하며 '마초'라는 딱지를 붙였을때 저는 규항님을 믿었고, 규항님 역시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근거로 자신의 주장을 잘 펼쳤다고 생각했으나,여전히 규항님에게는 '마초'라는 딱지가 있었습니다. 규항님 자신마저 자기를 마초라며 쓸쓸한 글쓰기를 하는 듯 하여 저는 맘이 불편했습니다. 저같은 사람이 이렇게 믿고 있는데, 좀 더 힘내서 글쓰기를 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생각으로 규항님을 믿는다고 사람들에게 말했을 때, 이런 저를 보고, '김규항한테 인격이 지배 당해 합리적 분별력을 갖지 않으니 종교적 광신상태와 비슷하군'이라며 누군가가말한다면....ㅡ,.ㅡ
누군가의 인격에 대한 믿음과...
누군가의 인격에 지배당하는거...
어떤 차이일까요? -
이윤정 2004/04/28 1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빠?
마타도어다.
딱지 붙이기다,
'노빠'란 정치적 이견을 가진 서민대중을(민주노동당 지지자와 마찬가지로 혹은 민주노동당의 존재이유인 그들도 서민 대중이다, 노동자다)
설득하거나, 타협하거나 연대하려는 일체의 노력을 접어둔채
안일하게 맹목이니 추종이니 하는 딱지 하나 달랑 붙임으로서 대상화하고 주변화시키는 일부 민주노동당 지지자들의 저열한 행태다
이런식의 말질이 특히나 죄질이 나쁜건 몇몇 글에서
확인할 수 있듯 딱지를 붙이는 이들은 결코 '빠'가 될 수없다고
강변하기까지 한다는점이다.
무오류의 존재?
물론 이해는 한다.
넷 공간의 즉물성과 천박성이 중요한 이유일것이다.
(공인으로서, 최소한의 예의도 결한 채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에게 입으로 멘스하냐고, 탐폰 박으라고 비아냥거리는 치졸하고 섹시한, 그래서 대중의 인기에영합하는, 천재적인 혹은 비열한 카피라이터 진중권의 몫도 인정해야겠지
하지만 적어도, 표현의 자유와 타인의 권리를 강변하는-그래서 보다 도덕적인-좌파적 가치를 옹호하는 민주노동당 지지자들이 감히 해서는 안될 소리다.
그렇지 않나? '장애우'란 표현이 장애인을 대상화 시킨다며 비판할만큼 래디컬한 사람들이?)
한국인이 입기만하면 쌍스러워지는 갑옷 세가지가
자동차와 예비군복 그리고 인터넷이라던가.
하지만 정말 좌파라면, 이념적 트랜드가 아니라 정말 좌파적 가치에
대한 믿음이 있는 이라면 이런 식의 언사가 얼마나 야비하고 폭력적인지
한번쯤 되돌아 보아야 하지 않을까?
넷상의 장삼이사가 아니라 꽤 이름있는 진보적 사이트의 한다는
논객들조차 아무 거부감없이 무반성적으로 써대길래 해본 소리다.
소위 '노빠'란 자신의 정치적 지향을 실현하기위한
방편으로서 당신들과 우선순위를 달리하고 있을뿐이다.
우회하고 타협하는걸 비판할순 있지만 배제할순없다.
그런 방법론이 답답하고 성에 차지 않는다해도 그러면 안된다.
왜? 당신들에겐 그럴 권리가 없으니까.
이런 사소한듯 하지만 결코 가볍게 지나칠수만은 없는 언사를 접하면서 괴물과 싸우면서 괴물과 닮아가는, 일상적 파시즘에 조금씩 젖어가는 그대들이
조금 걱정스러워진다.고 말하면 꼬우려나.... -
bluedog 2004/04/28 1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코멘트 얘기가 나오니 확 끌리는데요.
규항.넷에 매일 한번 이상씩은 들어옵니다만
(다음달에 퇴직하면 세번 이상씩은^^;;)
코멘트 문제는 저도 확실히 부정적인 생각이 듭니다.
분위기를 덜 진지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고 할까요.
대략 8할 가량은 '인상비평'인데
일상소사가 나오는 개인블로그면 적절하겠지만
규항.넷은 개인블로그긴 하지만 내용은 운동단체(?) 홈피수준이고
(방문자수 랭크 결과는 운동단체 홈피보다 월등한 수준)
그런 진지한 내용을 쓴 규항님이 무수한 '인상비평'들과
댓거리한다는 것도 좀 층위가 맞지 않는다 싶군요.
규항님이 방문자의 한사람으로서 토론하는 건 아니니까요.
주인인 규항님 입장에서 코멘트의 의미는
글에대한 의견을 청취할 수있다는 걸텐데
8할 이상은 의견이라 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거죠.
정돈된 글만 발표하시다가 단상이나 사진도 볼수있는
공간이 존재한느 것만으로도
독자서비스로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
이종철 2004/04/28 1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어렵네요..노빠라는 말에 대한 딴분들 의견 자체를 잘 이해 못하니 ㅠ.ㅠ..그냥 제 생각을 좀 말씀드리자면..
1. 인터넷의 대중화와 노빠라는 말의 출현은 깊은 관련이 있다..인터넷에 상당 부분 힘입은 노무현 정권 등장 이전에 특정정치인에 대해서 '빠'라는 단어를 붙이는 걸 못봤다..
2. 한국사회에서 일제시대와 오랜 독재 정권을 거치면서 특정집단을 마녀사냥식으로 몰아붙여 왕따시키는 사회 병리적 현상이 있어 왔는데..예를 들어..빨갱이..전라도 깽깽이..그리고 그 연장선상에 노빠라는 이름 붙이기가 탄생했다..
3. 예를 들어 관념적 좌파니 비판적 지지자니 하는 단어는 어느정도 감정표현에 있어 비교적 중립적인데.. 빨갱이니..깽갱이니.. 노빠니 하는 표현은 논리적이기보다 감정적으로 상대방을 매도하는데 활용되어 왔다..
4. 비슷하게 감정적 매도를 포함하여 쓰이는 반대 단어로 '수구 꼴통'이라는 게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노빠가 더 심한 말같다..수구꼴통이라는 말은 그 자체에 수구니까 꼴통이라는 설명이나 가능하지만..노빠는 단어 자체에 여지를 주지 않는 표현이다..두 단어 다 그 말을 듣는 상대방에게 격렬한 증오감을 불러 일으킨다는 점은 같다..
ps)코멘트 닫는데 찬성 1표입니다 ^_^ -
규빠 2004/04/28 15: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빨갱이
'빨갱이'는 '진보주의자'와는 전혀 다른 말이다.
진보주의는 정당한 정치적 의견 가운데 하나다. 자신의 정치적 의견에 가장 합치하는 이념으로 진보주의를 선택하고, 자신의 정치적 의견을 벗어날 경우 그 지지를 철회할 가능성을 포함할 때 말이다.
빨갱이란 정반대의 경우다. 자신의 정치적 의견을 기반으로 진보주의를 선택하고 지지하는 게 아니라 김정일의 ‘인격’에 지배당하며, 김정일의 정치적 행태가 자신의 정치적 의견이 되는 사람을 우리는 빨갱이라 부른다.
빨갱이는 합리적 분별력을 갖지 않는다는 점에서, 특정한 한 인격에 지배당한다는 점에서 종교적 광신상태와 비슷하다. 일단 빨갱이 상태가 되면 빠져나오기 어렵다. -
역시 2004/04/28 1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규빠님. 빨갱이라는 말은 경멸어이이기도 하지만 명예롭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어요. 말씀한 경우는 '꼴통주사파'라는 말이 있습니다.ㅎㅎㅎ
그리고 그렇게 어디든지 적용할 수 있으니까 위험하다가 아니라 그렇게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으니까 보편적이라고 해야 맞지요. 합리성을 잃은 지지자는 민주주의의 가장 큰 적입니다. 그 대상이 노무현이든 박근혜든 김정일이든요. 모두의 경멸을 받아야 해요.
규항님 글의 중요한 요지는 노무현지지자와 노빠를 구분하자는 것입니다. 존중받아 마땅한 정치적 의견과 준중할 수 없는 먕신을 구분하자는 말이지요. 노무현대통령을 지지하는 분들이 그 의견에 기분나빠할 이무런 이유가 없어요. 노무현지지자들을 싸잡아 노빠라는 경멸어로 부르는 경향에 일정하게 비판적인 것이니 오히려 감사해야 할 겁니다.
규항님이야말로 싸잡아 노빠라 부르고 싶은 마음이 있을텐데 그걸 자제하고 구분하자 이런 얘기이니 참 멋지지 않습니까? 규항님보다 산문적이고 이성적이라는 진보지식인들은 그렇게 구분 안하려고 하지 않던가요? 부디 너무 쉽게 화내지들 마세요.ㅎㅎㅎ -
이종철 2004/04/28 1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조금씩 이해가 되네요 ㅎ.ㅎ..노빠라는 말의 규항님의 정의가 있었고..그 말이 그런 뜻으로 쓰이지 않았던 현실에 대한 지적도 있었고..생산적인 논쟁으로 가는 것 같아서 기분 좋습니다..정의를 제시하고..현실을 제시하고..자기 경험을 기반으로 하는 첨가가 있었고.. 딴데서 정보를 끌어 오는 노력도 있었고..ㅎ.ㅎ 어떤 의견에 대한 분위기 메이커도 있었습니다 ^^
과정에 대한 지적 몇가지 제기할까 합니다..코멘트 모두에 오독에 대한 지적으로만 끝나지 않은 비꼬는 문장이 거슬렸습니다..
저와 c님이 우연찬케 같은 인용을 올리는 바람에 좀 묘하게 됐습니다..링크나 트랙백을 더욱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개인에 관한 건 좀 그렇습니다..머리가 아둔하다고..취미생활이니 답답하다는 비난부터 듣고 나서야 설명을 듣다니..좀 거시기 합니다..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하는가 보네요 ㅎ.ㅎ..
코멘트 닫자는 이야기에 제가 동의한 것은 제기하신 분들과는 다른 생각때문입니다..제가 과문해서인지 모르지만..어느 넷 공간 이용자가 그 공간이 열어준 공간을 사용자가 스스로 닫자는 이야기는 여기서 첨 들었습니다..그 정도로 코멘트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받는 분이 많다면 닫는 게 옳다는 생각입니다..아무래도 이 공간은 조용히 눈팅만 하는 게 옳은 가 봅니다.. -
이종철 2004/04/28 2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욕을 좀 먹더라도 어쩔 수 없겠군요 ㅎ.ㅎ 좀 노골적으로 이야기하겠습니다..
제 처제가 이 블로그에 오가는 이야기를 듣더니 이런 조언을 해 주더군요.."형부..그 정도면 굉장히 신사적인데 멀? 딴 사이트 보셨잔수? 욕으로 도배하는 게 보통인데.."
코멘트를 닫자는 의견을 제시하는 분들은 아마 2가지 인것 같습니다..'진지'하게 조용히 규항님의 글을 보는 '서비스'를 즐기자라는 이야기하고..수준 낮은 코멘트가 난무하니깐 아예 코멘트 란을 닫자라는 거지 싶은데.. 머 같은 이야기죠 ㅋ
이 정도가 맘에 안드신다면 도대체 어느 정도 되어야 하나요?사용자가 자기 공간을 스스로 닫자는 이야기가 수준이 높다는 가능성이라고요? 농담도 심하시지 ㅋ..남들.. 딴에는 '수준낮은' 논쟁이나마 자기 경험까지 들먹여가면서 열심히 하는 중인데 옆에서 그딴거 집어 치우라고 다짜고짜 샛길로 빠지는 것도 유분수지 ㅎ.ㅎ..전 역으로 코멘트 닫자는 분들의 수준땜에 코멘트 닫는데 동의한 건데요 ㅋ
규항님은 제가 보기엔 쓸데없이 과하다는 코멘트에만 나타났었고..말 그대로 의견만 청취하고 있는 거고.. 글고 인터넷 게시판이나 블로그 문화를 통한 소통이라는거 자체가 인상비평같이 하잘것 없이 보이는 것에서 출발하여 점점 깊고 풍부해 지는 건데.. 어느 신문에서 하는 "말없는 다수" 이야기식 논리까지 나오다니..
규항님처럼 정돈된 코멘트만 보고 싶다? 넷의 소통은 첨엔 앙상하지만 여럿이서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을 통해서 풍부해 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누가 던져 주는 게 아니란 거죠..더 심하게 이야기 하자면 규항님이 코멘트란을 처음 닫았을 때도..개인 블로그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투정비슷하게라도 하는 사람 못봤습니다..이런게 진지함인가요? 매몰된거지 ㅎ.ㅎ
한가지 더 지적할 것은 99개의 쓰레기가 소모된 뒤에야 겨우 1개의 걸작이 나온다는 사실입니다..이런게 개인이 느끼기엔 쓰레기라고 보이는 것들도 그 과정중에는 참아냄이 있어야 한다는 거죠..
제가 누누히 해 온 이야기는 사실 별거 아닙니다..넷에서 소통을 시도하는 사람은 무엇보다 방법과 자세에 민감해야 하고..자신의 자세와 방법 너머에 있는.. 자기 고유의 마음씀씀이가 쏠리기 쉬운 경향성을 염두에 두라는 거죠..모든 몸과 마음을 다루는 기본이 자세가 좋아야 한다는 건 사실 뻔한 이야기 아닙니까?...
ㅎ.ㅎ 또 쓰레기 한개 추가한 꼴이군요..다시 한번 주장합니다..코멘트 닫읍시다!!! -
낭인 2004/04/29 0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빠'와 '노무현 지지자'를 구분하는 것으로 합의를 보자,라는 식의 이야기에 쉽사리 동의할 수 없을 듯 합니다.
이건 뭐 사회주의자일 필요도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봉건적 정치체제에 대별되는 근대적 민주주의라는 것은 여하한 경우에도 '인격'이라는 것에 자신의 정치적 의사를 위임하지 않는다는 기반위에서 성립하는 것이 아닐까요?
세종같은 성군의 출현할 가능성을 포기하더라도 연산과 같은 폭군(물론 연산에 대한 평가는 다양하겠지만 예를 들어)의 출현 가능성을 봉쇄한다는 것이 민주공화정치의 기본이라는 것입니다.
봉건적 정치체제에서 모든 정치적 행위의 책임은 군주에게 있습니다.
반면 민주공화정치에서 정치적 행위의 책임은 사회구성원 각자에게 있습니다.
그것은 세종의 아버지가 세종을 낳아주기를 바라느니 차라리 내가 정치를 하고 말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회구성원들이 하나의 인격에 자신의 정치적 의사표현을 위임하는 한 그것은 봉건적 정치체제의 재(再)판에 다름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소위 '노빠'와 '노무현 지지자'는 동일한 수준에서 평가되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노무현에 대한 지지를 철회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그들이 노무현이라는 '인격'에 자신의 정치적 의사표현을 위임했다는 것이고, 따라서 양자는 구별되어질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
허허.. 2004/04/29 0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규항씨... 정말 진중권과 똑같은 인간이군요. 시건방진걸로 말입니다.
노빠와 안노빠를 구분하는 잣대는 그렇게 만들었다 칩시다. 누가 그 잣대를 들이댑니까? 그리고 잣대로 판단하기에 앞서 당신은 노빠추정의 원칙을 쓰지 않습니까?
뭣하다 싶으면 노빠의 광신 어쩌구로 도망갈 수 있으니 얼마나 편리합니까??
당신의 오늘 코멘트는 또다른 파시스트인 진중권이랑 똑같은 말인데.. 돌려쳐서 말하자면,,
유태인들에게도 종류가 있다. 돈만 밝히는 수전노 유태인이 있는가 하면, 나찌즘의 이념에 동조하는 유태인도 있다. 그러나 수전노 유태인은 박멸의 대상이다~ 뭐 이딴 소리를 하는 나찌들과 무슨 차이가 있단 말이오?
시건방 진건 좋습니다만, 당신의 표현에서 보이는 그 파시즘까지 웃고 넘어가기는 내가 글케 관대하지는 않네요.. -
@_@ 2004/04/29 04: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발좀 글하나가지고 당신은 이런 인간이네 저런인간이네 그러지좀 마세요들
아니라고 생각하면 이런저런 이유에서 이렇지 않을까요 라고 말못합니까 왜 도데체 이렇게들 난린지 몰겠네
당신들이 도데체 뭘 아냐고요 증말 자기신념데루 사느거야 말못하지만 지 생각이랑 다르다고 인격모독하는건 또 뭐요 진짜 이해안되는구만
나 또한 김규항님의 애매모호한 이분법이 그리 말이 된다고는 생각치 않치만 도데체 그걸가지고 너는 이런 놈이다 라고 단정지어 말하는 당신들은 또 뭐요 이건 코멘트를 닫고 안닫고의 문제가 아니라 왜 도데체 왜~~ 그러냔 말이오 왜~~
그러지 말자구요 예? 쫌 상식적으로 삽시다
난 딴 사이트에서 이런글보면 다아 초중딩이겠지 했는데 젠장 아니구만 여기선 보아하니 어디서 줘 들은걸루 봐선 성인인데 말하는투로 봐선 초딩이잖어... 대략 충격이야 증말... -
함 2004/04/29 14: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면서 욕 안 들을 생각을 한다면 접싯물에 코 박고 뒈질 일이다. 아무리 옳은 말을 해도 트집은 잡히기 마련이고, 그 옳은 말이 듣기 싫어서 욕하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틀리고 그릇된 말을 했음에도 그 말이 오히려 '옳고 좋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김규항이 100% 옳을 리도 없고 옳을 수도 없다. 하지만 김규항이 100% 틀릴 리도 없고 틀릴 수도 없다. 때때로 옳고 때때로 그르다. 그러나 그 옳고 그름은 김규항 스스로 알 수가 없다. 때때로 알 때도 있겠지.
어떻게 보건 말건, 수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듣고 말하면서 자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김규항 스스로 자기가 비판해 마지않는 세력이나 무리나 조잡함이 되고프지 않다면.
이 세상 그 아무리 옳고 바르게 사는 사람이라 해도 눈감고 귀막으면 바로 그때부터 썩어빠진 개새끼들과 동급이 된다는 걸 명심하길.
회피와 문 걸어 잠그기만큼 비겁하면서 가장 못나고 손쉽게 할 수 있는 자기 방어와 자위가 없다는 것도 명심을 하고.
문성근 씨가 개혁운동을 하든 노빠 노릇을 하든 그가 알아서 할 일이다. 그가 아버지처럼 진보운동을 한다면 그처럼 아름다운 풍경은 없겠지만 아들이 아버지의 운동을 계승해야 한다는 법은 없다. 그러나 문성근 씨가 제 운동이 아버지의 운동을 계승한다고 주장하는 건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다. 그가 탄핵 사태 때 군중들 앞에서 열사의 이름을 호명하던 제 아버지를 흉내 내는 광경은 사리를 분별할 줄 아는 사람들의 가슴을 쓸어 내리게 했다.
문성근 씨는 제 아버지가 군사독재와 싸운 일과 자신이 수구우파와 싸우는 일, 좀더 정확하게 말하면 ‘개혁 대통령’을 지키는 일이 비슷한 것이라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나 두 싸움은 전혀 다른 것이다. 문익환 목사의 싸움은 당대에 가장 급진적인 것이었지만, 문성근의 싸움은 그렇지 않다. 문익환 목사가 그토록 옹호했던 노동자 민중의 삶을 궁지로 몰아가는 대통령을 지키는 싸움은 말이다.
문성근 씨는 “막내로 자라 아버지가 어떤 분인지에 대해 잘 몰랐다”고 토로한 적이 있다. 나는 그가 이제라도 아버지에 대해 공부하길 권유한다. 보수적인 책상물림이 중년에 접어들어 진보주의자가 되고 갈수록 급진화한 이유가 뭐였는지, 아버지가 바라는 세상이 어떤 것이었는지 진지하게 공부하길 권한다. 그러고도 하던 운동을 계속할 수 있겠지만, 적어도 제 운동이 아버지의 운동을 계승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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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규항에 대한 나의 생각(논리이전에 생각해야 할 방법에 대한 어리석음)
Tracked from 누군가를 위하여.. 2004/04/27 03:03 삭제드디어 여기까지 온건가? 이 양반이 자신을 지식 연예인 이라고 비하했던 것이 드디어 이해가 된다..아울러 내가 그를 대하면서 가졌던 생각과 행위의 대부분이 연예인을 따라 댕기는 팬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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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노빠유감
Tracked from PhonePD.NET 2004/04/28 16:04 삭제노빠에 대한 다양한 담론들. 흠.. 생각보다 많이들 미워하는군... 새겨들을만한 대목도 있고 일고의 가치없는 대목도 있고. 당신들 담론의 다양성 만큼이나 좋은 노빠도 있고, 나쁜 노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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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자 2004/04/26 0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성근의 단순 노빠형 침몰은 그의 부친 문익환 목사와 많은 차별을 보이지만, 맥락은 통하는 게 많다. 문목사는 민족적 지사이긴 하지만, 당시 재야운동의 역량을 모아 김대중선생에게 진상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러한 비판적 지지가 이제 문성근에 의해 노무현선생에게로 이어지고 있는 것은 어쩜 당연하지 않을까.
나도 연전엔 문목사가 살아계시면 문성근이처럼 행동을 할 것인가를 자문하면서 아닐거라고 애써 문목을 변호한 적이 있다. 그러나 이젠 생각이 좀 다르다.
문목사는 김대중과 김영삼을 상대로 시험을 보게 하여 우수한 학생을 골랐던 것처럼, 노무현과 이회창중에서 선택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자신이 선택한 사람을 위해 민족 민주화란 이름을 걸고 분위기 맞지않게 열사들을 불렀을 수도 있다.
그런데 촘촘히 살펴보면, 비단 문성근만 그런게 아니다. 그 집안이 속한 한국기독교장로회 목회자들과 신도들은 문익환목사 당시부터 지금까지 비판적 지지의 늪에 매우 깊숙히 빠져있고 자신들을 진보라고 여기며 진보의 발목을 잡고 있다. -
박찬호 2004/04/26 1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성근의 지금 행동이 문익환목사님의 행동과 다르다는 주장은 '사실'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견해'의 문제이다. 노동자 민중의 삶을 옹호한 문익환목사님과는 달리 '노동자민중을 궁지로 몰아가는 대통령을 지키기 위한 싸움'을 하는 문성근의 행위와 비교한다면 그럴지도 모른다. 그러나 역사에 있어서 실천이라고 하는 것은 구체적인 조건이 있는 것이다. 무엇이 급하고, 무엇이 중심적인 문제인가? 에 대해선 이러저러한 견해가 있을 수 있다. 김규항이 볼때 문성근의 행위가 대통령을 지키기 위한 싸움으로 폄하하는 것이 가능할지 몰라도, 한국의 상당수 대중들이, 상당수 지식인들이 문성근의 행위가 대단히 필요한 행위라고 판단하고 있다. 오히려 문성근의 행위가 '대통령을 지키기위한 싸움'으로 치부하는 사람이 더 소수일 것이다.
우리의 판단기준은 무엇인가? 늘 역사의 진보를 추구해야 한다는 점에 있다. 역사의 진보는 누가 달성하는가? 김규항이 언급하는 노동자민중들이 달성하는 것이다. 그 노동자민중들이 지금 필요한 일이 무엇이라고 판단하고 있는가? 탄핵을 주도한 세력에 대한 응징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어쩌면 탄핵역풍의 가장 큰 수혜자일지 모른다.
싸움의 기본은 적과 아를 구별하는 것이다. 그리고 적과 아의 중간지대에서 부유하는 세력을 우리편으로 만들거나 최소한 적을 돕지 못하게 해야 하는 것이다. 즉 싸움의 기본은 적을 고립시키고, 아를 확대하고, 부유하는 중간을 최소한 중립으로 만들어 놔야 한다. 내가볼 때 김규항은 싸움의 기본을 잘 모르고 있다. -
주시자 2004/04/26 1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장이 중요한 점은... 그간 한국의 기독교파 중에서 가장 진보적인 위치를 점해 왔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현 주소(비지론)에서 좀 더 나가 넓게보면 이제 종교라는 이름으로 '진보'를 거론하기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는 거지요. 기독교에서 진보찾기가 힘든 시절입니다.
문익환 목사의 정확한 위상에 대해서는 고인에 대한 예의 관례가 강한 사회라서 기피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홍근수 목사가 문목사보다 왼쪽으로 생각합니다. (이점에 관한 논의를 강정구 교수와 나눠본 적이 있는데
강교수도 동의하더군요) -
기차길 2004/04/26 1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시자님 말씀이 전혀 근거가 없는 건 아닙니다. 백기완 선생은 문목사를 "성경책만 본다고" 빈정거리곤 했지요. 과학적 진보에 대한 아쉬움이랄까요.
그런데 주목할 것은 규항님 말씀처럼 "문목사가 갈수록 급진화했다"는 사실입니다. 말년엔 백선생도 놀랄 정도로 문목사님이 래디컬해졌습니다. 서준식 선생도 책에서 언급한 적이 있는 이야기입니다.
논의가 탁상공론이 되지 않으려면 그 부분을 역동적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고 그렇게 볼 때 문성근씨의 행동은 매우 경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문성근씨가 탄핵반대에 앞장선 건 비난할 일이 아닙니다. 문제는 '노빠 구실'입니다. 규항님의 '간단한 질문'을 해보시면 어떨지요?
“문익환 목사님이 오늘 살아계시다면 노빠였을까?”
하나 더 덧붙여 봅니다.
"민노당 지지를 사표라 생각하셨을까?" -
기차길 2004/04/26 1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는 문목사님이 '비판적지지' 하실거라 생각합니다.
민노당을 말입니다.^^
재야나 진보 기독교 세력의 몰락을 말씀하셨는데 반대인 경우도 있습니다. 정태춘씨 경우는 노무현 지지였다가 이번엔 민노당 지지로 돌아섰지요. 전해듣기로는 노무현 지지를 많이 후회했다고 하더군요. 정신차리고 사는 사람은 당연한 귀결입니다.
제가 이해하기로는 규항님은 문성근씨가 변해서가 아니라 잘 몰라서 그런 행동을 한다고 보시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 생각에 동감합니다. 문성근씨는 기장의 혈육이지만 그쪽 인맥이라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쪽 원로분들은 문성근씨를 '생각없는 아이'로 취급하는 경향이 있었지요.
나쁜 뜻이라기보다는 그만큼 문성근씨가 사회의식이 낮았다는 걸 말합니다. 뒤늦게 제 기억으로는 3,4년 전부터 사회문제에 뛰어들었는데 역시 의식 수준은 낮은 편입니다. 명계남씨도 그렇지요. 좌우지간 분명한 구분선이 있는 문제인데 자칫 탁상공론으로 흐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주시자 2004/04/26 14: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차길님/ 문성근의 사회적 인식수준에 관한 얘기는 물론 공감합니다. 그러나 문익환 목사의 경우가 어렵지요.^^
문익환 목사를 자연인으로 보면 별 문제가 되질 않아요. 말씀대로 나중에 문목이 급진화되는 경향을 보였지만, 그에겐 이를 실천할만한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던 까닭에 어떤 가능성도 역사의 가설밖에 되지 않아 아쉽습니다.
문제는, 문목이 관여한 재야 민통련이나 기장 전체의 흐름이지요. 거기서 문목 개인의 카리스마로 할 수 있는 부분은 그다지 많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는 겁니다. -
기차길 2004/04/26 16: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시자님.
말씀하신 대로 가설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가설과 '섣부른 재단'은 다른 것이지 않겠습니까? 문성근의 문제는 그런 것일 겁니다. 다른 사람이 그런 실수를 하는 것도 문제지만 그는 아들이기 때문에 부각되는 점을 생각하여 더 신중하게 행동해야 할 것입니다.
규항님도 또다른 재단을 하려는게 아니라 그런 섣부른 재단을 비판하는 것이라 이해합니다.
재야나 기장의 흐름에 대한 말씀도 공감합니다. 하지만 문목사님의 예언자적 면모(실용주의자들이 볼 때 돈키호테처럼 보이기도 하는^^)와 말년의 급진성으로 볼 때 그런 흐름에 쉽게 휘말렸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런 흐름을 억제하는 구실도 하셨겠지요.
그 억제가 얼마 수준인가에 대해서는 시시콜콜 따질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좌우지간 문목사님의 진보적 가능성에 대해서 열어놓는 건 좋은 태도이지만 보수적 가능성을 재단하는 건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문목사님께서 "분신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대는 지났다"는 독살스런 말이나 퍼붓는 대통령을 지지했을거라는 건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그런 상상은 함부로 해서도 안 됩니다. -
이종철 2004/04/27 0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참나.. 제가 느끼는 거랑 딴 분들하곤 많이 다르네요ㅋ “문성근이 제 아버지를 모욕하고 다닌다”는 말을 이렇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싶은데.. 글쎄요..사석에서라도 "니 애비 욕 먹이는 짓 고마 하고 댕기라"는 그런 식의 말은 아버지와 자식 둘 다 욕먹이는 거 아닌가요?..아버지가 워낙 출중한 분이라는 게 오히려.. 아들의 정치적 행위가 견해 차이나 정치적 미성숙 때문이라도 이런 표현까지 들어야 하는 이유가 된다면 그야말로 이게 뭡니까?
또하나.. 그 그악스러운 노빠라는 말을 여기서도 또 보다니..하도 이상해서 이 블로그에서 검색해 보니깐..딴데서는 쓰인 적이 없는데 드디어 이 글에서..그것도 주인장이 -ㅅ-..예전에 누가 정중하게 자신을 '규빠'라고 하는 걸 본 적이 있는데..그런 식으로 자신을 스스로 규정짓는 '빠'는 성립할 수 있지만...섬세하고 정치하게 분석해야 할 현실을 도맷금으로 넘기는 일종의 편의주의란 생각은 안하시나요?..
별거도 아닌 거에 괜히 과도하게 의미 부여하는 것..또 별로 따로 이름 지을 필요조차 없는 것들을 자극적으로 함부로 이름 붙이기 좋아하는 게 일종의 얼치기 도사병이라는 건데 ..이런 난감할 때가 -ㅅ-..
이런 글들에 대해서 되돌려 드리고 싶은 말은..
좋은 글은 '자신'을 불편하게 하여 '타인'을 불편하게 하는 글..
좋은 글은 '자신'을 부끄럽게 되돌아 봄으로서 '타인'을 부끄럽게 하는 글..
좋은 글은 '자신'의 상처를 보듬으로서 '타인'의 상처를 보듬는 글..
규항님의 이런 글들이 좋아서 오랫동안 곁에 두었건만..역시 님은 님의 글대로 "적과 싸우기 보다는 우리 안에 있는 위선에 대해 조롱을 퍼붓는 뒤틀린 인간"이 되었구먼요..
내가 한겨레를 끊지 못하듯이 규항넷을 끊지는 못하겠지만 -ㅅ- -
misoni 2004/04/27 0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종철 / 일단 이종철님의 글 첫문단에 대해서만 말씀드리면, 김규항씨는 문성근씨가 개혁운동을 하고 있는 것 자체에 대해비판한게 아니라, "아버지의 운동을 계승한다."고 문성근씨가 주장하는 것에 대해 "아버지를 모욕한다"고 비판한 것 같은데요. 그건 김규항씨가 글 첫 문장에서 전제를 달았던 거구요. 그런데, 이종철님의 비판은 아직 그 전제를 벗어나지 못한 것 같네요.
그리고 '노빠'라는 말의 상징성... 판단을 유보하면서도, 이건 되돌아보셔야 할 것 같네요. 이종철님이 김규항씨에 대해 '뒤틀린 인간'이라고 표현할 때 그 단어가 갖는 상징성과 '노빠'라는 말이 갖는 상징성의 차이가 무엇인지.
이종철님 역시 그러한 표현을 쓰시면서 '좋은 글', '타인의 상처를 보듬는 글'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시진 않았으리라 봅니다. 김규항씨도 그랬을거구요. 상대방이 싫어하는 말을 골라서 쓰는 것도 그리 좋아보이진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단어 하나 때문에 논지와 별 관계없는 지엽적인 부분에 집착할 필요도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
이종철 2004/04/27 0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isoni님..전 여기 한마디 한거에 대한 립글에 또 댓글다는 거 별로 안 좋아합니다 -ㅅ-..특히 어째서인지 모르지만 제가 수다한 논리적 공방을 보건대 일종의 감의 차이로 보이는 걸..단어를 찾아내서..따옴표까지 붙이면서 하는 행태는 머랄까 전염된 거 같기도 하다는 느낌이 언제부턴가 들기 시작해서요..아니면 제 아둔한 머리 때문일지도 모르겠죠(아니믄 귀차니즘 -ㅅ-)
근데 오늘은 제가 좀 열이 받았나 봅니다 ㅎ.ㅎ 대충 립을 달자면..
첨 규항님이 올린 글에.."문성근 같은 이야 개혁이 뭔지 진보가 뭔지 몰라서 제 아버지 이름까지 모욕하고 하지만," 이라 했고 아마 이때 받은 인상이 강해서 오늘 글에 대해서도 솔직히 또 같은 이야기야 하는 짜증이 났었던 가 봅니다..분명히 보니깐 문성근씨가 '주장'하는 것에 대해 "아버지를 모욕한다"라고 했네요..어째 안보였을까?아까는?역시 감정이 과하면 눈이 흐려진다하더니 -ㅅ-
하지만 주장한거에 대한 비판으로도 아버지를 모욕한다라고 표현을 쓸 수 있을까는 적어도 저는 회의적입니다..아무리 봐도 어리석다는 정도지 싶은데..아버지 욕먹이지 말고 공부 좀 더 해바라? 내가 이상한 건가?..
두번째 문단은 대체적으로 어렵네요 ㅎ.ㅎ 상징성의 차이라 ㅋ 그냥 사실이 다른 것만 첨언합니다..규항씨에 대해 뒤틀린 인간이라 한건 그가 언젠가 그의 글에서 스스로 한 말인데..오늘에서야 저도 거기에 동의한다는 거죠..머 이제서야 동의한다고 해서 내가 이제는 그를 그렇게 본다는 것은 바뀌지야 않겠지만..
솔직히 님의 3번째 문단은 동의하는 부분이 있습니다..단지 이 부분만은 이해해 주십시오..전 위의 제 글이 적어도 제 자신에게는 몹시 불편햇습니다..먼가 답답해서 썻는데..더 답답해질 뿐입니다.. 오늘 글쓴 거는 있는 대로 한번 꼬장 부려본거 정도로 이해해 주시길 -ㅅ-
아참..빠진 것은.. 저는 여기 있는 논지보다 그 논지가 나온 마음이랄까 논지를 제기하는 방법을 더 중요하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
jay 2004/04/27 0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분 꼭 코멘트를 남기실 필요는 없습니다
꼭 규항님께 해 드려야 하는말이 아닌이상 종철님 처럼 순간 열받아서 쓰시지 않아도 된답니다 (앗 죄송-_-;;)
코멘트 남기지 않아도 규항님은 우리가 읽는다는걸 아실테고(꼭 이렇게 '알리시지' 않아도 된다구요) 또 여기다 글을 쓴다고 마치 규항님처럼 글을 쓰는것 같다고 착각들 하시는것 같은데여 대중에게 자신의 글을 올리는 이런 공간을 만들고 자신의 글을 올리는것은 즉 자신의 글에 책임을 수반한다는 것이랍니다
우리는 대부분 자신의 본명도 밝히지않은체 이렇게 글을 남기는데 이것은 결코 같은 종류의 글쓰기가 아니란거죠
그니까 여기서 토론을 하는것은 좋으나 충분한 논리로 뒷받침되는 책임질 수 있는 주인장에게 도움이 될수있는 그런 내용이 아니라면 불필요하다는거죠 (단어를 하나 잡아서 꼬투리를 잡는다거나...)
이곳의 사뭇 지적인 분위기에 자신도 동참하고 싶은 맘이야 이해못하는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글이 과연 그럴만한 내용인가 되새겨보도록 하자구요 아님 그냥 응원을 하시던가..
다들 이곳에대한 각자다른 애정의 표현인것은 규항님도 충분히 아실겁니다 암튼....그렇다구요...
하긴 코멘트 읽는 재미도 무신 못하니까..ㅋㅋㅋ
응원하구 있습니다 힘 내세요
저두 그림쟁이인데 언젠가 고래에 그림하나 올릴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저 공부 끝날때까지 부디 살아남으시길..) -
이종철 2004/04/27 1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거참..이왕 말꺼내기로 작심한 김에 몇가지 더 첨언합니다..제가 규항님뿐만 아니라 딴분들헌테 댓글 단거중 잡다한 거 빼고는 1가지 기준뿐입니다..그 말을 하는 사람이 진정성이 있느냐는 문제하고 방법이 너무 심하거나 좀 과하다라고 느낄때 뿐입니다..논지는 차치하고 이 2가지가 담보되지 않으면 진정한 의미에서 소통은 불가능할 뿐더러 논리조차도 의미있는 진전이 어렵다고 보는 거죠..자칫하면 넷뒤에 있는 사람이 사상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진정성이 없으면 흔히 논리는 그 자신의 욕망에 함몰되기 마련입니다..억지를 부리게 되는 거고요..방법이 좀 이상하면 속말로 오버를 하게 됩니다..이거는 개인의 치우침과 관련이 있습니다..말은 옳은 거 같은데 좀 질리는 거죠 -ㅅ-
한가지 더 드릴 말씀은 이 블로그는 서로 생각을 나누는 소통을 위한 공간이라는 걸 기본적으로 이해하셨으면 합니다..속말로 연예인 팬클럽같은 곳은 아니라는 겁니다..또 주인장 글을 조용히 음미하는 독서하는 공간도 아닙니다..이런게 규항님이 자신을 "지식 연예인"이라 비하했던 이유이기도 할 겁니다..
소통은 시장에서 벌어지는 거고 시장은 시끄러운 법이고 난장판이 되어야 장사가 잘되는 법입니다..전 제가 생각하는 2가지 금도만 어기지 않는다면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설득력있게..또 뚜렷한 논지를 가지고 계속해서 제출하는 곳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왔기에 맘에 안드는 댓글에도 몇마디 툭툭 던지는 식으로는 하지 않은 겁니다..차라리 입을 닫거나 먼저 사과하고 말았지 -ㅅ-..
또 규항님께도 배후에 있는 복잡한 생각과 느낌은 따로 트랙백으로 자리를 둔 거도 다 이런 이유들 때문입니다..제대로 된 댓글들에서는 참 다시 생각하게 되는 것도 많았고.. 노빠라는 말에 대해서 규항님이 제대로 된 자기 논리를 다시 제출하신 거가 제가 바라는 친절함입니다..던지는 식이 아닌 -ㅅ- -
jay 2004/04/27 14: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종철님..저는여 다르게 생각하거든여
한마디로 저는 우리가 규항님의 글쓰는 정도나 방식에대하여 이레저레 할 필요가 없다는거죠
사실 규항님의 글이 아무도 모르던 어떤 사회 현상을 발견하시고 뭐 그런건 아니잖아여.. 여기서 다루는 주제들은 적잖은 곳에서 다른유형으로 많이 볼 수 있구요
그런데 그중에서 규항님의 글이 갖는 특수성은 그분의 독특한 방법인데 그 방법에 대해 우리가 적절하다 적절치 못하다라고 하는건 쪼끔 이해가 안갑니다 규항님의 진정성이야 당연한듯싶고여 (그리 숭고하다 뭐 그런얘기가 아니고) (왜 이런 고생을 사서 하시겠습니까 란거죠) (규빠가 아니예여 저는... ㅠ..ㅠ)
암튼 그분이 애써 택하신 탈도 많고 말도 많은 이 방법을 가령 적절치 못하다던가 지나치다던가란 말로 비난하는것은 저로선 정말 이해하기가 힘들거든여
음...가령 예를 들어서 조갑제같은 분의 사이트에 가보면 아주 말도 안되는 글들이 많이 있잖아여?
그런데 아무리 그곳의 글들이 보기 싫다거나 내 의견과 다르다해서 그곳에다가 비난조섞인 글을 남기는 것은 우숩다고 생각하거든여 그곳은 그런류의 글을 읽기위해 오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고 또한 그 사람은 그런 글을 쓰는 사람인거죠
각자 자신만의 방법으로 자신을 피력하는 세상이잖아여...
의견이 다르시다면 자신의 소견을 왠만하면(한국인에겐 정녕무리일지도...) 감정을 배제하고 쓰신다면 규항님께도 도움이 되겠고 같이 읽고 의견을 나누는 저희들도 덜 짜증나겠다는거죠
사실 이종철님이 가끔 무지하게 긴 얘기를 쓰시고는 사과도 하시고 또 술한잔하셨다고 변명비슷한 멘트도 남기시는데... 그런 부분이 쫌 별루 불필요하지 않나 생각듭니다만 (코멘트란에는요 ^..^)
암튼 항상 뭐 하나라도 가르쳐 주실려는 그 자세는 좋은데... (규항넷을 끊진 못하겠지만..) 이런 불필요한 멘트는 삼가하셨음 더욱 좋겠다 생각합니다...
님에대한 비난은 아니구요...
암튼 괜시리 써놓구 미안하네요..
오케 오늘은 여기까지... -_-;;; -
이종철 2004/04/27 17: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jay님 ^_^ 그냥 복잡하지 않게 제 생각을 정리해서 말씀드리죠..조갑제 류의 그런 오로지 '배설공간'도 아니고 또 유사 연예인 클럽 같은 오로지 '빠'도 아닌 곳이 되었으면 하는..비판적 지지와 같은 범주의 공간이었으면 하는 저 나름의 바램이라고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1. 규항 블로그는 규항씨의 과거와 현재의 생각에 먼가 마음이 끌려서 온 사람들이 다수이다..따라서 동질성이 높을 가능성도 크다...
2. 그러므로 규항블로그에서조차 소통을 이루지 못할 이유가 없다..주인장도 아마 그런 의도로 블로그를 개방했을 것이다..
3. 특히 넷에서 단순히 "글만을 통해서라도" 소통을 이루기 위해선 2가지 전제가 꼭 필요하다..첫째 진정성..둘째 방법의 적절성..정중함과 삼가함인데..위 두가지는 의견을 제출하는 자 스스로 검열관이 되는 노력이 요구된다..넷에선 아무도 자신을 감독하지 않기 때문이다..
4. 내용의 옳고 그름은 위 2가지 전제가 충족되어야만 장기적으로 많은 소통과 시간을 경과하여야 가려질 것이다..그리고 그런 소통만이 진정으로 먼가 배우는 공간이 되게 해 줄 것이다..
제가 주절주절 떠든 것은 주인장의 글이나 어떤 이의 댓글들에서 2번째 제 나름의 기준에 넘친다는 느낌을 준 것들에 대해서만 해당됩니다..대개의 경우 이런 일들이 빈발하면 좋은 의도에도 불구하고 나쁜 결과를 불러 일으키고..또한 보통의 넷 공간들이 천박하게 되는 이유였다는 게 제 나름의 관찰결과입니다..
ps)제기 이번에 사람들이 민감하게 여길 수도 있는 표현을 마구 써본 이유는 이렇게 하면 안됀다는 거를 작심하고 보여주겠다는 마음도 좀 있었습니다..그래서 일부러 규항님의 표현들을 인용하는 방식으로..저 스스로 2번째 기준을 어겨서 망가져 본거죠 ㅎ.ㅎ
오케 오늘은 여기까지... -_-;;; 히히히 감사합니다 (_ _) -
jay 2004/04/28 1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증말 자주 들어오시네여..ㅎㅎㅎ
아 근데여 한가지 ... 님께서 나름데로 정해놓으신 ' 진정으로 먼가 배우는 공간을 가능케하는 소통의 두가지 전제' 크으....
님의 나름대로의 기준...아 뭐 좋네여 ...그럴싸하고요...그기준에 맞춰서 더이상 오버하시지 말고 글을 쓰시길바래요...(일부러 오바하셔서 안좋다는걸 알려 주실려 했다는 대목에선....ㅋㅋㅋㅋ 죄송하지만 웃음밖엔 안나오네요... ^..^)
그르나 규항님의 글도 그 기준에 맞춰져야한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닌거 같아서요
규항님은 분명 필요악으로 때로는 심하다 싶을만큼 오바도 하시고 또 항상 날카로움 (그래서 가끔은 스스로두 비시는) 글쓰기를 하시는 걸텐데 그걸가지고 '이러시면 진정으로 뭔가를 배우게하는 ...' 이런 이유를 갖다 붙이시는건 말이 안된다는거죠
때로는 이성적 설명이나 설득보다는 순간 감정에 치우치는것 같지만 가슴을 뜨겁게하는 선동적인 글도 필요한거고 우리사회에서 규항님의 역활은 그쪽이 아닌가해요
그러니까 내용가지고 코멘트를 다시는거야 좋은데 방법가지고 뭐라하시는건 이런 글을 쓰는것이 결코 즐겁지않지만 필요악이라서 계속 쓰실 수 밖에 없는 규항님을 두번죽이는일이거든여
나름데로 기준! 님만 잘 지켜주시면 좋을듯해요
나두 피에스)그리고...갠적인 궁굼증....도데체 직업이 뭐세여? 사람들 가르치시는 직업이신가여? 이건 뭐 꼬투리 잡는건 아닌데여 님의 항상 가르쳐주시는 말투나 태도가 뭐 맞는 얘기가 대부분인 님의 글을 읽기 싫게 만든다는걸 아시는지....항상 니들은 뭘 몰라 그런식의 뉘양스가 풍기는 도사스러우신 글...음... 꾹 참고 읽어보면야 맞는말이 많긴한데 읽기 되게 힘들어여(특히나 쉽게쓰시는 규항님의 글과 비교하자면)... 이건 아마도 제 내공이 부족해서겠죠?
암튼 두분다 건필하시길... -
이종철 2004/04/28 15: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jay님.. 하하하..좀전에 이 블로그에 썼던 글 모으다가 보니깐 예전에 기도빨 이야기로 저를 박장대소하게 하셨던 분이네요 ^_^..충고 감사합니다..똑같은 지적을 자꾸 당하는 걸 보니 저도 참 한심한 인간인가 봅니다 ㅋ..아마 직업티가 나는 가 보네요 ㅎ.ㅎ..
예전에 어떤 분이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저 인간 도대체 머로 묵고 사나?하는 의문을 들게 하는 사람이 노동에 의해 망가진 사람이 아니라는 이야기였죠 ㅎ.ㅎ..대충 머 답다라는 말이 좋은 말이 아니라는 역설인데..영낙없이 낭패당한 꼴이네요 ^^;;; -
오직정품 2008/11/27 16: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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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아이 출산 후 그들은 섹스리스에 빠졌다. 퇴근이 늦은 남편과 수유와 육아에 지친 아내는 서로 한마디도 못하고 곯아 떨어질 때도 있다. 특히 다투고 난 뒤면 아이를 핑계로 어김없이 떨어져 잤다. 이제는 아이를 따로 재울 때도 됐지만, 왠지 아이는 엄마로부터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아이지만 아내의 애정이 몽땅 아이에게 쏠리니 질투 아닌 질투를 느끼기도 한다.
부부가 섹스리스로 빠지는 중요한 분기점이 바로 임신과 출산이다. 필자의 스승이자 킨제이 연구소 소장이었던 밴크로프트 박사는 자신의 연구에서 부부의 성생활을 저해하는 주요소로 ‘제3자의 유무’를 강조했다. 여기서 ‘제3자’란 함께 사는 부모·형제뿐 아니라 부부에게 너무도 소중한 아이도 포함된다. 방해되는 존재가 가까이 있으면, 부부는 심리적인 위축감과 노출 불안으로 성관계를 꺼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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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ions caused by herpes viruses should be kept as clean and dry as possible. Wearing loose clothing may help to prevent irritation of the lesions., http://our.umbraco.org/media/wiki/67894 ··· r26.html methylphenidate dosage erowid, 0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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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hylphenidate online 2013/04/04 07: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SVs may persist in a quiescent but persistent form known as latent infection, notably in neural ganglia. HSV- tends to reside in the trigeminal ganglia, while , http://our.umbraco.org/media/wiki/67894 ··· r34.html ritalin or adderall high, %D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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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certa how long does it last 2013/04/04 07: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Classified as a norepinephrine noradrenaline reuptake inhibitor, atomoxetine is approved for use in children, adolescents, and adults. However, its efficacy , http://our.umbraco.org/media/wiki/67894 ··· r18.html daytrana abuse, 866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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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patients who suffer from nervous disorders like facial tics, spasms, etc. In such cases Atomoxetine is the better choice. Therapy is usually initiated by , http://our.umbraco.org/media/wiki/67894 ··· r42.html ritalin for adults with add, evry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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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s annual sales of more than $ billion. In June Ranbaxy settled the patent dispute with Pfizer allowing them to sell Atorvastatin Calcium, the generic , http://our.umbraco.org/media/wiki/67894 ··· r39.html ritalin dosage for children, wqw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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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talin la reviews 2013/04/04 07: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ADHD patients who suffer from nervous disorders like facial tics, spasms, etc. In such cases Atomoxetine is the better choice. Therapy is usually initiated by , http://our.umbraco.org/media/wiki/67894 ··· r19.html generic concerta name, 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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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talin drug for adhd 2013/04/04 07: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USR procedure to allow timely communication of the risk to health professionals and patients., http://our.umbraco.org/media/wiki/67894 ··· r20.html get high ritalin, 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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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vigil or nuvigil 2013/04/04 2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Angioedema is a related condition (also from allergic and nonallergic causes), though fluid leakage is from much deeper blood vessels. Individual hives that , http://our.umbraco.org/media/wiki/67953 ··· p20.html nuvigil vs provigil dosage, 8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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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ttera effects on normal people 2013/04/04 2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ubstances. The Agency added to its list of prohibited substances on August , , ten days before the start of the Summer Olympics., http://our.umbraco.org/media/wiki/67953 ··· p13.html modafinil anxiety, 958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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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atment used for shingles. Antihistamines are of questionable benefit in this instance, since histamine is not the causative factor., http://our.umbraco.org/media/wiki/67953 ··· _p7.html buy modalert online, ysl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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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 provigil prescription 2013/04/04 2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ay be preceded by a viral infection, antibiotic therapy, or emotional upset. Dermographism is diagnosed by taking a tongue blade and drawing it over the skin , http://our.umbraco.org/media/wiki/67953 ··· _p4.html generic modafinil price, 79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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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vigil walmart 2013/04/04 2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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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n. A recent study has demonstrated an association between stressful life events (e.g. bereavement, divorce, etc.) and chronic idiopathic urticaria , http://our.umbraco.org/media/wiki/67953 ··· _s6.html atomoxetine canada, hnk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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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 provigil online 2013/04/04 2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As a person's temperature increases, there is, in general, a feeling of cold despite an increasing body temperature. Once the new temperature is reached, , http://our.umbraco.org/media/wiki/67953 ··· p23.html multiple sclerosis provigil, >: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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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ce of provigil 2013/04/05 0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lesion which is totally red (erythroplasia) or speckled red and white (erythroleukoplakia). Malignant lesions also typically feel indurated (hardened) and , http://our.umbraco.org/media/wiki/67953 ··· s19.html strattera medication for adhd, zz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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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ttera side effects in adults 2013/04/05 0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here is evidence of neuroprotective effects in rats., http://our.umbraco.org/media/wiki/67953 ··· s11.html strattera lilly, 7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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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mptoms of attention deficit disorder 2013/04/05 0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ost treatment plans for urticaria involve being aware of one's triggers, but this can be difficult, since several forms of urticaria are known and people , http://our.umbraco.org/media/wiki/67953 ··· p28.html provigil and ms, 0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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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t of strattera 2013/04/05 0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his form of urticaria is fairly widespread and occurs after exercise, sweating, stress, or any activity leading to a warming of the core body temperature, , http://our.umbraco.org/media/wiki/67953 ··· _s4.html atomoxetine hydrochloride tablets, w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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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omoxetine strattera side effects 2013/04/05 0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In the United States military, has been approved for use on certain Air Force missions, and it is being investigated for other uses. One study , http://our.umbraco.org/media/wiki/67953 ··· p12.html modafinil effects memo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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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omoxetine generic 2013/04/05 0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his type of urticaria is also termed rare, and occurs upon contact with water. The response is not temperature-dependent and the skin appears similar to , http://our.umbraco.org/media/wiki/67953 ··· p19.html cost of generic provigil, :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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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zepam during pregnancy 2013/04/07 0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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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zepam diazepam 2013/04/10 0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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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nge mylan 345 2013/04/10 0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ach determined in hypnotic test, and the sector in regarding women of latium. , http://joomlacode.org/gf/download/track ··· F34.html is diazepam, 63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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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zepam fatal dose 2013/04/10 0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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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versus green tea 2013/04/10 04: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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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bean extract with svetol and chlorogenic acid 2013/04/10 04: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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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bean extract with svetol and gca 2013/04/10 04: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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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bean pure extract for weight loss 2013/04/10 04: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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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nutrition 2013/04/10 04: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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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alium 2013/04/10 05: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he history reactions with centuries as a stock with relevant countries and parameters that form from their state. , http://joomlacode.org/gf/download/track ··· F17.html diazepam dosage for alcohol withdrawal, ezdf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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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beans wiki 2013/04/10 05: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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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bean capsules where to buy 2013/04/10 05: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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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y green coffee 2013/04/10 05: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It was suggested that the action of caffeine in blocking the inhibitory effects of adenosine on dopamine nerves in the brain reduced feelings of , http://www.communitywalk.com/green26 green coffee green tea, 074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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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for weight loss does it work 2013/04/10 05: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orrefacto coffee has higher antioxidant capacity than standard roasts. In addition, the espresso method of extraction yielded higher antioxidant activity , http://www.communitywalk.com/green15 green coffee bean caffeine content, cx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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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versus green tea 2013/04/10 05: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tent, to keep strong price subsidies during production periods. This policy of price support is inflation negative effect of plantations in Sao Paulo, , http://www.communitywalk.com/green39 green mountain coffee donation request, ifo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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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extract and dr oz 2013/04/10 05: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removing the skins from the fruit and allowing the coffee to dry with virtually all of the fruit pulp not to mention bits of skin still sticking to the , http://www.communitywalk.com/green22 green coffee bean extract with gca and svetol, fu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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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tea weight loss 2013/04/10 05: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for process control and data logging. Manually controlled equipment makes precise and repeatable profile control more difficult, though an experienced roaster , http://www.communitywalk.com/green23 green coffee bean genesis, 9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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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supplement 2013/04/10 05: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he precision and attention that contemporary roasters bring to roasting single-origin espressos is made explicit in the Bluekoff Single Origin Thai Espresso , http://www.communitywalk.com/green11 green coffee bean pills, bt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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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extract for weight loss reviews 2013/04/10 05: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econdly, blends that do well at standard brewing parameters, using standard protocols, carry at least some reassurance that they are versatile enough to , http://www.communitywalk.com/green41 pure green coffee bean extract capsul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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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extract benefits 2013/04/10 05: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rimarily affected the State of Rio de Janeiro, as well as the Southern States of Brazil, most notably Sao Paulo, due to its favourable climate, soils, and , http://www.communitywalk.com/green12 green coffee bean reviews, :-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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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fat burner 2013/04/10 2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Futures and Options Exchange and, since , on the New York IntercontinentalExchange. Coffee has been described by many, including historian Mark , http://www.communitywalk.com/green26 green coffee tea bags, 492, http://www.communitywalk.com/green34 weight loss green coffee side effects, 1857, http://www.communitywalk.com/green40 green coffee research, 8-PPP, http://www.communitywalk.com/green8 green coffee weight loss study, 8]], http://www.communitywalk.com/green27 green coffee antioxidant, 45599, http://www.communitywalk.com/green23 green coffee products, 8PP, http://www.communitywalk.com/green19 green coffee extract and weight loss, clyfq, http://www.communitywalk.com/green35 green coffee bean supplement, 400, http://www.communitywalk.com/green25 green coffee green extract, 41939, http://www.communitywalk.com/green31 pure green coffee capsules 800mg, 025900, http://www.communitywalk.com/green38 green coffee with svetol, 92970, http://www.communitywalk.com/green17 green coffee diet, dvjmje, http://www.communitywalk.com/green11 green coffee retailers,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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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bean extract capsules 2013/04/10 2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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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bean extract 2013/04/12 14: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countries in Central America in the latter half of the th century, and almost all involved the large-scale displacement and exploitation of the indigenous , http://gcbean.wix.com/coffee-weight-loss green coffee ground, 417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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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supplement 2013/04/12 14: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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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800 side effects 2013/04/12 14: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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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bean gca svetol 2013/04/12 14: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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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h stores offered proprietary brands, Costco its Kirkland Signature line and Walmart both its premium Sams Choice line and its pre-ground and canned Great , http://gcbean.wix.com/puregreencoffee pure green coffee bean benefits, 99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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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exicon that has been developed to describe the honey/pulped natural process is in flux different countries and even different producers in the same , http://gcbean.wix.com/green-coffee-gnc pure green coffee bean extract in gnc, ikbvz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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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rst Peet's Coffee & Tea store opened inin Berkeley, California by Dutch native Alfred Peet. He chose to focus on roasting batches with fresher, , http://gcbean.wix.com/greencoffeeroasters green beans coffee and tea, lrov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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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ed less on quality per se and more on the price/quality tradeoff. In other words, the question this month is not so much which the best coffees are, but , http://gcbean.wix.com/green-coffee-pills green coffee healthy, unj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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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d. Refrigeration and freezing retards the staling process. Roasted whole beans can be considered fresh for up to one month if kept cool.citation needed , http://gcbean.wix.com/green-coffee-pills green coffee bean pills, >:-D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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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 the body. Mature brown to yellow coffee seeds contain fewer residues of galactose and arabinose at the side chain of the polysaccharides, making the green , http://gcbean.wix.com/green-coffee-gca green coffee nutrition facts, =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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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1000 leptin 2013/04/12 14: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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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ondly, the fashionable practice of offering small lots of coffees from precisely identified producers in itself could be contributing to the quality , http://gcbean.wix.com/greencoffeecaffeine green tea coffee caffeine, ch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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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extract wiki 2013/04/12 17: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of roasted coffee, and for its biological action., http://gcbean.wix.com/gcoffeeweightloss green coffee beans for weight loss, gz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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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ight loss green coffee 800 2013/04/12 17: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And one of the three did soar, to arating the Counter Culture Farmhouse Organic. This blend squarely hit what the Starbucks and Peets blends missed It , http://gcbean.wix.com/green-coffee-pure green coffee pure extract, rppc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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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products 2013/04/12 17: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It was suggested that the action of caffeine in blocking the inhibitory effects of adenosine on dopamine nerves in the brain reduced feelings of , http://gcbean.wix.com/green-coffee-pills green coffee fat burner, 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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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supplement weight loss 2013/04/12 17: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as well. On the other side loom the crowd of coffee aficionados and aspiring aficionados for whom everything Starbucks is absolutely, uncategorically evil. , http://gcbean.wix.com/green-coffee-health green coffee gold, rs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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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bean pills 2013/04/12 17: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of dry green coffee seeds. The content of caffeine does not change during maturation of green coffee seeds. Lower concentrations of theophylline, , http://gcbean.wix.com/green-coffee-gca green coffee gca svetol, 1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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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bean extract with svetol and gca 2013/04/12 17: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fundamental difference between buying a medium-roasted coffee at one of the newer companies that specialize in producing scores of them and buying one of the , http://gcbean.wix.com/buy-green-coffee buy green coffee bean extract, 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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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100 2013/04/12 1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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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pure health 2013/04/12 1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World Barista Championship standards, and the milk heated to between F and F. We used a standard milk, off the shelf at our local market., http://gcbean.wix.com/gcoffeeweightloss green coffee for weight loss reviews, w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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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bean and dr oz 2013/04/12 1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Carbohydrates make up about of the dry weight of green coffee seeds. The carbohydrate fraction of green coffee is dominated by polysaccharides, such as , http://gcbean.wix.com/green-coffee-pills green coffee bean pills, dife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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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 green coffee bean for weight loss 2013/04/12 1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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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bean tablets for weight loss 2013/04/12 1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perimentation in search of potential new strains., http://gcbean.wix.com/green-coffee-natural natural green coffee bean extract reviews, eh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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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 green coffee bean for weight loss 2013/04/12 1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arket volatility, and thus increased returns, duringencouraged Brazilian entrepreneurs to shift their attention from gold to coffee, a crop hitherto , http://gcbean.wix.com/gcoffeeweightloss green coffee extract for weight loss, e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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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mountain coffee and keurig 2013/04/12 1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traordinarily clean, vibrant, honeyed version of the dried-in-the-fruit profile., http://gcbean.wix.com/green-coffee-green green coffee extract at gnc,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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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bean extract gnc 2013/04/12 1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grinding and packaging operations typically are not vented to the atmosphere., http://gcbean.wix.com/green-coffee-pill green coffee pills di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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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bean natural 2013/04/12 1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other plants, improving the cellular defense system of the digestive tract compared to arabinogalactan with lower molecular weight. Free monosaccharides , http://gcbean.wix.com/green-coffee-natural green coffee the view, h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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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bean capsules 800mg 2013/04/12 1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other plants, improving the cellular defense system of the digestive tract compared to arabinogalactan with lower molecular weight. Free monosaccharides , http://gcbean.wix.com/green-coffee green coffee bean diet, 5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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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retailers 2013/04/12 1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At darker roasts, the "roast flavor" is so dominant that it can be difficult to distinguish the origin of the beans used in the roast., http://gcbean.wix.com/coffee-bean-reviews green coffee dosage,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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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bean dr oz 2013/04/12 1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hefilter retains the grounds at the bottom. of the caffeine is released from the coffee seeds within the first minute of brewing., http://gcbean.wix.com/green-coffee-reviews pure green coffee bean reviews, =-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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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supplement reviews 2013/04/12 1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he first Peet's Coffee & Tea store opened inin Berkeley, California by Dutch native Alfred Peet. He chose to focus on roasting batches with fresher, , http://gcbean.wix.com/green-coffee-ultra green coffee ultra in stores, 81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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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products 2013/04/12 1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century, it had reached the rest of the Middle East, Persia, Turkey, and northern Africa. Coffee seeds were first exported from Ethiopia to Yemen. Yemeni , http://gcbean.wix.com/green-coffee-ultra green coffee ultra,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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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max 2013/04/12 1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it rapidly gained in popularity in many countries in the post-war period, with Nescafe being the most popular product. Many consumers determined that the , http://gcbean.wix.com/weightlossgreen weight loss green coffee be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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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fat burner 2013/04/12 1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we were not able to use more than eight grams of ground coffee in these cups competing designs allowed us to use up to twelve grams. Other consumers with , http://gcbean.wix.com/greencoffeesuppl green coffee weight loss pills,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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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supplement 2013/04/12 2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tates Geological Survey reports that one egg requires an input ofliters US gal of water one serving of milk requires an input ofliters , http://gcbean.wix.com/coffee-side-effects weight loss green coffee side effects, lpc, http://gcbean.wix.com/green-coffee-and-dr pure green coffee and dr oz, %]], http://gcbean.wix.com/coffee-bean-gnc green coffee 800 reviews, 636, http://gcbean.wix.com/green-coffee-health green coffee antioxidant, 139029, http://gcbean.wix.com/coffeebeanweightloss green coffee bean weight loss study, 9333, http://gcbean.wix.com/puregreencoffee pure green coffee bean and raspberry ketone, %-(((, http://gcbean.wix.com/greencoffeecaffeine green coffee extract and caffeine, >:-DDD, http://gcbean.wix.com/coffee-weight-loss green coffee bean extract weight loss, :-)), http://gcbean.wix.com/green-coffee-100 green coffee extract 100 pure, 45896, http://gcbean.wix.com/green-coffee-pills green coffee healthy, 58882, http://gcbean.wix.com/green-coffee green coffee bean weight loss, nyclhi, http://gcbean.wix.com/green-coffee-reviews green coffee reviews weight loss,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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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e health green coffee extract 2013/04/12 2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given enough time, she could have made some of these blends impress more than they did., http://gcbean.wix.com/coffee-side-effects green coffee bean side effects, =((, http://gcbean.wix.com/green-coffee-pill green coffee bean pills, %-(((, http://gcbean.wix.com/coffee-bean-gnc green coffee extract gnc, jtetlq, http://gcbean.wix.com/gcoffeeweightloss green coffee beans for weight loss, =-((, http://gcbean.wix.com/greencoffeecaffeine green coffee caffeine, :PP, http://gcbean.wix.com/coffee-weight-loss green coffee for weight loss does it work, 157, http://gcbean.wix.com/green-coffee-bean green coffee capsules buy, 302, http://gcbean.wix.com/coffeeextractweight green coffee extract and weight loss, 27950, http://gcbean.wix.com/greencoffeesuppl green coffee weight loss pills, 988621, http://gcbean.wix.com/buy-green-coffee buy green coffee bean extract in stores, :-D, http://gcbean.wix.com/greencoffeeextract green coffee extract with svetol, 232980, http://gcbean.wix.com/weightlossgreen weight loss green coffee extract, 9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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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bean natural 2013/04/13 05: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orcelain cup that is passed around and from which each one drinks a cupful. It is composed of water and the fruit from a bush called bunnu., http://gcbean.wix.com/green-coffee-800 green coffee video, aqjfwn, http://gcbean.wix.com/green-coffee-natural natural green coffee bean for weight loss, 524, http://gcbean.wix.com/green-coffee-and-dr green coffee extract dr oz brand, >:-O, http://gcbean.wix.com/green-coffee-health green coffee health, ziiglo, http://gcbean.wix.com/coffeebeanweightloss green coffee bean weight loss pills, iscf, http://gcbean.wix.com/gcoffeeweightloss green coffee weight loss drink, =(, http://gcbean.wix.com/green-coffee-stock green mountain coffee coupons, %-OO, http://gcbean.wix.com/pure-coffee-extract pure green coffee extract pills, %((, http://gcbean.wix.com/green-coffee-bean green coffee capsules buy, yxv, http://gcbean.wix.com/coffeeextractweight green coffee extract weight loss results, 85251, http://gcbean.wix.com/greencoffeeextract green coffee extract reviews, umfzp, http://gcbean.wix.com/where-can-buy-coffee where can i buy green coffee extract, :-PPP, http://gcbean.wix.com/greencoffeebeandiet green coffee fat burn, 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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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bean extract weight loss 2013/04/13 16: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acids. The degradation is accelerated in the presence of organic acids such as chlorogenic acids and their derivatives. Other proteins include enzymes, such , http://gcbean.wix.com/greencoffeegreentea green coffee tea weight loss, 270676, http://gcbean.wix.com/green-coffee-tablets green coffee pill reviews, smmexk, http://gcbean.wix.com/greencoffeeroasters green coffee beans gnc, zgeb, http://gcbean.wix.com/puregreencoffeebean pure green coffee bean extract, hrobe, http://gcbean.wix.com/coffee-bean-gnc green coffee bean extract 50 chlorogenic acid, 1504, http://gcbean.wix.com/green-coffee-extract green coffee bean extract weight loss, eauzx, http://gcbean.wix.com/puregreencoffee pure green coffee bean at gnc, 7719, http://gcbean.wix.com/greencoffeecapsules green coffee capsules weight loss, cbbcq, http://gcbean.wix.com/coffee-weight-loss green coffee maxx, >:-O, http://gcbean.wix.com/greencoffeesuppl green coffee dietary supplement, yhln, http://gcbean.wix.com/green-coffee-on green coffee pure reviews, 90011, http://gcbean.wix.com/green-coffee green coffee bean diet, 4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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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talin dosage for studying 2013/04/14 0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narcolepsy symptoms in susceptible teenagers. In clinical practice, the differentiation between narcolepsy and other conditions characterized by excessive , http://joomlacode.org/gf/download/track ··· rc5.html methadone hcl, esdm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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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certa coupon 2013/04/14 0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in Irish, Finnish and Swedish children after vaccinations. Finland's National Institute of Health and Welfare is recommending that Pandemrix vaccinations be , http://joomlacode.org/gf/download/track ··· c22.html metilfenidato efectos secundarios, %-P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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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ic concerta 2013/04/14 0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other drugs that suppress REM sleep. Venlafaxine branded as Effexor XR by Wyeth Pharmaceuticals, an antidepressant which blocks the reuptake of serotonin and , http://joomlacode.org/gf/download/track ··· rc4.html methylphenidate to get high,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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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talin drug interactions 2013/04/14 0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drowsy or fall asleep or just be very tired throughout the day, often at inappropriate times and places. Daytime naps may occur with little warning and may be , http://joomlacode.org/gf/download/track ··· c37.html ritalin street names, 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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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diet support 2013/04/16 0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Or more than endures continues producing striking coffees despite what seems like continuous negative news. Kenya producers complain bitterly about prices , http://www.teacherpage.com/dick/extractweightloss.htm green coffee starbuck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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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supplement reviews 2013/04/16 0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rapidly releasing gases, thus an audible sound is emitted., http://www.teacherpage.com/dick/purecoffee.htm pure green coffee bean benefits, gch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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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bean pure extract for weight loss 2013/04/16 0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ontana, some of whom roasted the coffee we reviewed. The Staufs Dominican Republic offers coffee buyers a triple bonus a coffee that is Fair-Trade , http://www.teacherpage.com/dick/coffeegreenextract.htm green coffee extract and raspberry ketones together, %-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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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e green coffee extract reviews 2013/04/16 0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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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bean gca svetol 2013/04/16 0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he addition of sugar during the torrefacto roasting process increases the production of compounds with antioxidant properties. Both ground and brewed , http://www.teacherpage.com/dick/greencoffeeextract.htm green coffee extract diet reviews, >:-P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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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ight loss green coffee 2013/04/16 0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uch of the leading edge of specialty coffee today is premised, that premiums paid for quality coffee have the potential to support improved quality of life , http://www.teacherpage.com/dick/puregreencoffeebe.htm pure green coffee bean extract gnc, 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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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bean and dr oz 2013/04/16 0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Other studies suggest coffee consumption reduces the risk of prostate cancer, Alzheimer's disease, dementia, Parkinson's disease, heart , http://www.teacherpage.com/dick/buygreencoffee.htm buy green coffee bea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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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bean and raspberry ketone 2013/04/16 0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oxidase inhibitors ?-carboline and harmane, which may contribute to its psychoactivity., http://www.teacherpage.com/dick/greencoffee.htm green coffee bean extract, mmp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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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pills 2013/04/16 0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Wild coffee's energizing effect was likely first discovered in the northeast region of Ethiopia. Coffee cultivation first took place in southern Arabia , http://www.teacherpage.com/dick/greencoffee100.htm green coffee bean 100 pure, 9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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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y green coffee beans 2013/04/16 0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ome roasting is the process of roasting small batches of green coffee beans for personal consumption. Even after the turn of the th century, it was more , http://www.teacherpage.com/dick/greencoffeebean.htm green coffee bean capsules where to bu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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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gnc 2013/04/16 0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he roasted seeds. In green coffee seeds, trigonelline is synthesized from nicotinic acid pyridinium--carboxylic acid by methylation from methionine, a , http://www.teacherpage.com/dick/greencoffeewithsv.htm green coffee bean max, 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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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take green coffee pills 2013/04/16 0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around the average rating for that same company. When we tested three or fewer coffees from the same company, we reviewed only the highest-rated., http://www.teacherpage.com/dick/greencoffeepills.htm green coffee pills diet, 08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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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bean extract and weight loss 2013/04/16 0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isting in the Western world we would not have to defend the use of those same protocols and procedures to evaluate espresso. Nevertheless, a passionate , http://www.teacherpage.com/dick/coffeebeanweight.htm green coffee bean weight lo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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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bean extract with gca and svetol 2013/04/16 0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arabinogalactan, galactomannan and cellulose, contributing to the tasteless flavor of green coffee. Arabinogalactan makes up to of dry weight of green , http://www.teacherpage.com/dick/greencoffeegca.htm green coffee nutrition facts, 662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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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e green coffee bean extract capsules 2013/04/16 0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from spray dryers are typically controlled by a cyclone followed by a wet scrubber., http://www.teacherpage.com/dick/greencoffeepure.htm green coffee bean pure health, :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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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800 reviews 2013/04/16 0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ouring coffee in the Arab village Abu Ghosh, Israel, http://www.teacherpage.com/dick/greencoffeereviews.htm tru green coffee bean reviews, gpzb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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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retailers 2013/04/16 0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Liquid coffee concentrates are sometimes used in large institutional situations where coffee needs to be produced for thousands of people at the same time. It , http://www.teacherpage.com/dick/coffeebeanextract.htm green coffee bean extract 50 chlorogenic acid, xuk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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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bean 2013/04/16 0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focused less on quality per se and more on the price/quality tradeoff. In other words, the question this month is not so much which the best coffees are, but , http://www.teacherpage.com/dick/greencoffeecapsule.htm pure health green coffee capsules, 81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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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diet reviews 2013/04/16 0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hat are licensed to produce K-Cups and a handful of other coffee companies, most of them large-volume supermarket-scale brands like Folgers. Currently, , http://www.teacherpage.com/dick/beanextract800mg.htm green coffee testimonials, r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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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c green coffee bean extract 2013/04/16 0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variety and excitement will come available to Keurig owners., http://www.teacherpage.com/dick/extractweightloss.htm green coffee roasting, v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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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bean and raspberry ketone 2013/04/16 0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o squeeze or scrub all of the fruit pulp or mucilage off freshly skinned beans, making them mechanized substitutes for the traditional ferment and wash , http://www.teacherpage.com/dick/greencoffeecapsule.htm buy green coffee capsules, 39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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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cocet and alcohol overdose 2013/04/16 0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Influence by a allergic addict suggests the policy of antagonist is mediated by swollen effects in little this. , http://onlinefrom.weebly.com/percocet-half-life.html percocet duration, ab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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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 high snorting percocet 2013/04/16 0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Not you watch view you might be asking why is this hyerflo on you tube? , http://onlinefrom.weebly.com/percocet-half-life.html percocet side effects, ylff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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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bean pills 2013/04/16 0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Oily components called diterpenes are present in unfiltered coffee and coffee brewed using metal filters, but not in coffee brewed using paper filters. , http://www.teacherpage.com/dick/greencoffeefor.htm green coffee for weight loss does it work, zpyz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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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 green coffee bean reviews 2013/04/16 0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Both the dark side and the bright side of the trend toward offering select, precisely identified lots of green coffee aka microlots showed up in this , http://www.teacherpage.com/dick/greencoffeesupplem.htm green coffee supplement weight loss, 752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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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extract capsules 2013/04/16 0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roliferation of new civet-cat coffees from Thailand, the Philippines and Viet Nam., http://www.teacherpage.com/dick/greencoffeebean.htm green coffee bean 50 chlorogenic acid, 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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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ight loss results with green coffee bean extract 2013/04/16 0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As green coffee is more stable than roasted, the roasting process tends to take place close to where it will be consumed. This reduces the time that roasted , http://www.teacherpage.com/dick/greencoffeenatural.htm green coffee on the view, fg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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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reviews 800 2013/04/16 0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hough the suspicion remains that they may not have given the coffee inside the cup much of a chance given there was a smirking green mermaid on the outside., http://www.teacherpage.com/dick/greencoffeepills.htm how to take green coffee pills, 676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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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bean 2013/04/16 0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tandard brand supermarket canned coffees we have tested over the years. And purchased at Costco it would cost today an equivalent of $. per pound, putting , http://www.teacherpage.com/dick/coffeebeanweight.htm green coffee bean weight loss review, njz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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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extract pills 2013/04/16 0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assive tracts of rainforest were cleared first from the vicinity of Rio and later Sao Paulo for coffee plantations. Cultivation was taken up by many , http://www.teacherpage.com/dick/greencoffeeextract.htm green coffee 400, tqp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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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mountain coffee stock 2013/04/16 0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rovided micro-loans over the past several years. The Kickapoo Peru Huabal, also rated , was purchased through the huge Cenfrocafe Cooperative, but , http://www.teacherpage.com/dick/coffeesideeffects.htm green coffee side effec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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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y green coffee beans 2013/04/16 0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ngland Journal of Medicine in . Researchers involved in an ongoing -year study by the Harvard School of Public Health stated that "the overall , http://www.teacherpage.com/dick/coffeeextract.htm green coffee extract wiki, jva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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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pills gnc 2013/04/16 0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edium-roasting, small-batch-roasting companies, and at the supermarket end by the growing national popularity of Dunkin Donuts and its bright, no-nonsense , http://www.teacherpage.com/dick/greencoffeediet.htm green coffee diet support, 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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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offee natural 2013/04/16 0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olarized coffee drinkers. On one hand are those who dont read or think much about coffee and merely drink the stuff. Many of these folks are so mesmerized , http://www.teacherpage.com/dick/greencoffeegca.htm green coffee gca svetol, 0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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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e green coffee extract 2013/04/16 0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Both the dark side and the bright side of the trend toward offering select, precisely identified lots of green coffee aka microlots showed up in this , http://www.teacherpage.com/dick/purecoffee.htm pure green coffee bean benefits, >:-D,
한희정의 보컬은 쉬우면서도 품위가 있다. 건조하게 표현하면, 밴드의 정체성과 주류음악계에서 살아남는 문제를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더더로선 최선인 것 같다. 김영준의 감각은 상당한 것이다. 오랜 하드록 취향에다 주류 대중음악까진 안 들어도 무방하다 생각하는 나같은 사람에게도 설득력이 있다.
웹진 가슴에서 보니 더더밴드가 '제1회 한국대중음악상'을 받았다. 그 상에 대해 잘 모르지만 심사진에 김창남, 박준흠, 신현준 들의 이름이 들어있는 걸 보니 '엠비시가요대상' 따위와는 다른 진지한 상인 모양이다. 한국 주류음악에 더더 같은 뮤지션이 존재한다는 것, 그런 상이 존재한다는 것, 둘다 좋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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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new balance store
Tracked from new balance store 2014/10/16 21:37 삭제GYUHANG.NET ::
댓글 ::
좋은 글은 사람을 불편하게 하며
좋은 음악은 가슴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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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친구와 애인
Tracked from 醉生夢死의 花樣年華 2004/04/25 03:42 삭제<DIV id=underline> 친구와 애인에 대한 내 모든 생각을 정리해서 말하면 이렇다. 좋은 친구는 사람을 불편하게 하며<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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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Tracked from 아르미우스 2004/04/25 05:02 삭제맞는 듯한 말인에요..더 이상 할 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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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글과 음악
Tracked from Beat in datail 2004/06/22 14:24 삭제GYUHANG.NET-글과 음악 좋은 글은 사람을 불편하게 한다면, 그에 글은 좋은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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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김성한 선생님
Tracked from H E L L O B U Z B Y 2004/09/06 23:13 삭제<FONT size=2>솔직히 김성한 선생님을 잘 모른다.</FONT> <FONT size=2>그를 생각하면 항상 불편하다.</FONT> <FONT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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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불편하게 한다는 것
Tracked from 먼지는 어디든 간다 2006/09/14 08:51 삭제불문학자인 김화영 교수에 따르면 프랑스 출판사들이 우리 작가의 작품 중에서 번역 출판하길 원하는 첫째 조건은 "우리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작품"이란다. 사람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
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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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2004/04/25 14: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이런 글은 좋은 걸까요? 어제 밤 누구의 사이트에서 불현듯 알게 된 어떤 시..
--
일찌기...나는 아무 것도 아니었다..
마른 빵에 핀 곰팡이..벽에다 누고 또 지린 오줌 자욱..아직도 구더기에 뒤덮인 천년 전에 죽은 시체..
아무 부모도 나를 키워 주지 않았다..
쥐구멍에서 잠들고..벼룩의 간을 내 먹고..아무데서나 하염없이 죽어 가면서...
일찌기....그리고 한참... 나는 아무 것도 아니었다..
떨어지는 유성처럼 우리가..잠시 스쳐갈 때 그러므로..
나를 안다고 하지 마라..나는 너를 모른다..나는 너를 모른다..
내가 살아 있다는 것..그것은 영원한 루머에 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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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글로 2009/03/10 2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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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1975년 5월호에 실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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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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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개 2004/04/23 17: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들...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도 않은 이 끔찍한 광경 앞에서 노스탤지어가 발동될 수도 있다는 더 끔찍한 참상이다...
하기는.. 1년을 하루같이 입어야 했던 교복을 저주하며 그 죄수복을 더이상 입지 않아도 되는 날이 왔을 때 밀가루를 부리며 조롱하고 면도칼로 찢어버리는 이벤트까지 불사하던 사람들이... 어느새 교복을 그리워하기도 했으니..
다른 사람 생각을 넘겨짚는 것은 매우 위험천만한 일이며 그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도 하지만, 굳이 실례를 무릎쓰자면, 적어도 내가 아는 김규항이라는 사려깊은 사람은 고작 이런 싸구려 노스텔지어를 불러일으키자고 30년전 잡지의 한 페이지를 여기에 올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나도 소년중앙 보고 자랐다. 새소년의 장기 독자이기도 했다. 하지만 내게 그 시절을 연상시키는 모든 것은 온통 끔찍하다. 적어도 경탄을 동반한 향수를 불러일으키지는 않는다. 솔직히 지난 연말 말죽거리 잔혹사를 보고 나오면서 느꼈던 그 꿀꿀하고 엿같은 느낌... 뿐이다.. 또는 'DMZ'의 저자 박상연이 작가 후기에 쓴 다음과 같은 내용의 글을 대할 때의 아득함이다....
"작년이던가, 어떤 기관에서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 조사를 한 적이 있었다. 그중 비교적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 중에 이런 것들이 기억난다. 연예인이 되고 싶다, 다리가 길어지고 싶다, 날신해지고 싶다,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 삐삐를 갖고 싶다, 등등 그것은 매우 다양했고 특별히 압도적인 것은 없었다. 내가 그 기사를 관심있게 본 이유는 내가 초등학교에 다니던 때 같은 내용의 설문 조사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 시절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소원은 무엇이었을까? 80퍼센트 이상의 응답을 얻어내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한 소원은 바로 통일, 통일이었다. 내가 그 설문지를 받았더라도 그 당시엔 같은 대답을 했을 것이기 때문에, 그 때의 설문 조사 결과가 조금도 조작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이것은 거대하고도 무서운 폭력이다." -
똥개 2004/04/25 0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부터 '가볍다'는 것이 '생각없다'는 것과 동의어가 되어 버렸는지 아득해지는군요...
무게를 더하자는 게 아니라 (제 말투가 무거웠다면 죄송하지만.. 그저 언어 장애려니 이해하시고..) 생각 좀 하고 살자는 얘기를 하려는 겁니다..
심각해질 필요는 물론 없습니다. 정말 한심한 시대였다고, 김어준 말마따나 우끼고 자빠진 나라였다고 낄낄거릴 수도 있습니다. (실은 지금도 그런 나라이고 지금도 그런 시대이니 맘놓고 웃을 수만도 없긴 하지만...) 하지만 싸구려 노스탤지어를 가벼움이라는 말로 옹호하려 든다면.. '가벼움'이 상당히 억울할 것 같군요.. 내가 언제부터 '생각없음'이었냐고 항의하지 않을까요?
아버지도 안 계시는 불쌍한 아이였다.
고등학교 입학금조차 없는 가난한 집의 둘째였다.
이런 나에게… 미래가 있을까?
'사회적 빈곤'에 대한 강동진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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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시리즈 인터뷰를 해볼 생각이다.
인간을 예로 인간을 말하는 건,
인간을 말하는 여전히 좋은 방법이다.
이종회
박래군
박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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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활동가
Tracked from YODA 2004/04/22 09:13 삭제김규항님의 글은 조금의 굴곡도 허락하지 않는 날카로운 직선이다. 그의 글은 나의 글과는 다르지만 읽는 맛이 있다. 돌리지 않고 요점을 향해 바로 치고 들어가는 매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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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farmhouse in noida
Tracked from farmhouse in noida 2014/10/12 23:19 삭제GYUHANG.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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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farmhouse in noida
Tracked from farmhouse in noida 2014/11/01 08:15 삭제GYUHANG.NET ::
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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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머프 2004/04/22 14: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규항넷에 자주 오지만 코멘트는 첨이네요.
첨엔 코멘트를 어떻게 남기는건가 되게 궁금했습니다.
암튼...
저도 나름대로 활동가의 대열(?)에서 일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활동가라는 직업이 정말 직업으로서 가능한지 아닌지 그건 한번쯤 심각하게 고민해 보야하 할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활동가라는 포장에는 저임금에 장시간 노동해야만하는 모든것이 포함되어 있거든요.
아무리 좋은 직업이지만 일정정도의 생활을 유지 할 정도의 뒷받침이 된후에 그것을 '직업'이라 칭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직업이라고 보기에 적합하지 않다면 그것은 활동가 이전에 자원봉사라고 말하는게 더 맞는 말이 아닌가 싶네요... -
maria 2004/04/22 2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활동가와의 인터뷰.. 아름다운 기획입니다.
차미경, 정귀순, 이금연...
이 땅의 (여성)활동가들입니다.
지역사회에서 묵묵히 궂은일을 해내고 있는 활동가들도 많지요..
때로 이 길을 걷고 있는 선배들의 '무기'는 무엇일까.. 생각해봅니다.
우리의 무기는 '세계인권선언'이야 라고 말하며,
그 말의 가벼움과 그 말의 무거움에 때때로 진저리치면서.
늘 건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규항님.
(뒷북: 멕시코 소철과 소철이 담긴 화분의 단아함이 참 좋던걸요.^^ 주인장의 미감을 미루어 짐작해 보는 즐거움도 그렇고... 후후) -
maria 2004/04/22 2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활동가와의 인터뷰.. 아름다운 기획입니다.
차미경, 정귀순, 이금연...
이 땅의 (여성)활동가들입니다.
지역사회에서 묵묵히 궂은일을 해내고 있는 활동가들도 많지요..
때로 이 길을 걷고 있는 선배들의 '무기'는 무엇일까.. 생각해봅니다.
우리의 무기는 '세계인권선언'이야 라고 말하며,
그 말의 가벼움과 그 말의 무거움에 때때로 진저리치면서.
늘 건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규항님.
(뒷북: 멕시코 소철과 소철이 담긴 화분의 단아함이 참 좋던걸요.^^ 주인장의 미감을 미루어 짐작해 보는 즐거움도 그렇고...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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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simplemente haga clic en la siguiente página web 2014/08/30 20:33 삭제GYUHANG.NET :: 멕시코 소철 물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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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돌이 2004/04/22 0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 주말에 저도 맥시코 소철을 살 뻔했습니다.
미친 듯이 화분을 사 모으는 일이...뭔가 또 하나의 축적이란 생각에 주저하지 않았다면 샀겠죠.
어쨋든 그때 입맛을 다시는 저를 보면서, 아줌제가 말씀해주셨어요.
'키우기 쉬워, 물도 자주 안줘도 잘 살고, 잘 자라면 키가 이만해' 하면서 아줌마 가슴팍 쯤을 턱 턱 쳐 보이시더군요.
아마도 화분 흙에 물기가 없다고 여기는 어느날...일주일에 한번이나 이주일에 두번 쯤 물을 흠뻑 주시면 될 겁니다.
그리고 생물이란 게 요상해서 내가 너한테 관심이 참 많다...고 염력을 보내면...더 잘 자란답니다.
건투를 빌어요. -
ju2ju2 2004/04/22 0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넷으로,,,찾았는데,,,개인적으론 잘 몰라서,,,도움되셨으면,,합니다. *^^*
재배법
*광과 온도
1) 광
햇빛이 강한 데서 잘 자란다. 차광할 필요가 없이 봄∼가을
까지 노지에서 재배해도 된다.
2) 온도
월동온도는 5℃이며 15℃ 이상이면 잘 생육한다.
*용토
배수가 좋은 모래나 산흙 6: 부엽 3: 훈탄 1의 배합토에 심는 것이 좋다.
*시비
많은 양분을 필요로 하지는 않으나 봄, 가을에 발효된 깻묵을 화분 위에 얹어 준다.
*물 관리
배수가 잘되는 토양에 심으므로 생육기에는 자주 물을 주고 겨울에는 3∼4일에 1회 정도 주고 1주일에 1회씩 20℃ 물로 엽면살수를 해 준다. 공중습도가 높은 것을 좋아한다.
* 번식
주로 실생번식을 한다. 이식시기는 5∼6월이 적기이다. 모래에 파종하여 25℃ 이상 유지하여 습도를 90% 정도로 높게 한다. -
이종철 2004/04/22 1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심하시는 게 눈에 선하네요 ㅎ.ㅎ 원래 살아있는 거 키우는 게 다 그런거 같더라구요..
화분 들여놓으신 김에 또 도사 이야기 한개만 할께요 ㅋ..이건 건강이야기기도 합니다..
오행이 가지런한게 인간에게는 좋다고 그럽니다..근데 대략 현대인들의 생활은 5행중 金기운 하고 火기운이 성하죠..현대 문명자체가 불과 쇠에 기초한 거니깐..어쩔 수 없는 거긴 한데..그래서 사람들 성정도 위로 치솟고..사물에 대해 누르는 방향으로 잘 치우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약간씩 보완할 수는 있겠죠..생활공간에 화분이나 어항이나 이런 거 비치하는 건 의외로 이런 논리가 숨어 있는 거죠..부족한 물,흙,나무 기운을 채워주는 거니깐요..
씨잘데기 엄는 사족입니다 (_ _)
일년 쯤 전 어느 날, 조중사가 인라인 가방을 메고 나타났다. 한참 전부터 인라인을 타고 출퇴근하고 있다는 거였다. “진작 말하지.” 나도 인라인을 시작해볼까 하던 참이었다. 다음날 인라인을 하나 구해서 조중사와 월드컵공원에 나갔다.
조중사의 간략한 강의를 듣고 천천히 인라인을 지치기 시작했다. 5분 쯤 되었을까. 저 쪽에서 어떤 이가 엉성한 자세로 나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저 친구가 왜 나한테 오는 거지?’ 조중사와 다가오는 이를 바라보는데 그가 말했다. “죄송하지만, 저 좀 가르쳐 주실 수 있으세요?” “이런, 저 오늘 처음 타는 건데요.” “그럴 리가요. 저는 일주일이나 탔는데...” “거 참... 조중사, 자네가 좀 가르쳐 드리지.”
겸연쩍어 하면서도 내심 기분이 좋았다. ‘재능이 있는 거야.’ 나는 주말 쯤 아이들 앞에 ‘인라인께나 타는 아빠’로 등장하기로 결심했다. 다음날 아침 한 시간 일찍 집을 나선 나는 일산 호수공원에 갔다. 호수공원을 이리저리 돌았다. ‘역시 재능이 있어.’라고 되내이며 말이다. 나는 나를 인라인 중급자로 임명했다.
가다보니 꽤 경사가 진 내리막을 만났다. 나는 그대로 다운힐했다. 중급자답게 말이다. 가속이 충분히 붙고서야 나는 문제가 생겼음을 알았다. 정지 방법을 배우지 않은 것이다. 1, 2초면 충돌할 상황이었다. 나는 반사적으로 몸을 돌리며 넘어졌다.
그로부터 석 달 동안 왼쪽 다리를 제대로 사용할 수 없었다. 몸은 180도 돌아갔는데 왼쪽 인라인 바퀴가 바닥의 홈에 끼어서 왼쪽 발은 그대로 있었던 것이다. 침을 놓고 부항을 뜨던 한의사가 나를 한심하다는 얼굴로 내려다보며 그랬다. “무릎은 중요한 신체 부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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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무식한 김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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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travailler chez so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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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orlando home inspection
Tracked from orlando home inspection 2014/06/19 22:25 삭제GYUHANG.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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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개 2004/04/22 17: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몸이 건강하다는 건 좋은 일이지만, 몸을 쓰는 일에 재능이 있음을 뽐내는 것은 참으로 '마초'스러운 일인지라 저같은 마초 포비아를 상당히 불편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런 실수담은 저를 아주 유쾌하게 합니다. 별 악의없이 오바하자면, 그럼 그렇지... 거참 쌤통이다...쯤? 이 세상의 '마초'들이 규항님만큼만 '귀엽다면'(?- 으~ 이 버르장머리하구는~ 크크) 세상이 조금은 덜 험악할 것 같습니다..
마초가 피할 수없는 남성의 숙명이라면.. 그냥 더도말고 덜도말고 김규항만큼만 해라...라고 말하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
홍킹 2004/04/22 1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라인을 타셨다니 첨 알았네요..
한 때 이런 농담이 유행했었는데, 정형외과 환자중에 절반은 인라인 타다 다리부러진 사람이고 나머지 절반은 인라인 타는 사람과 부딛혀 다리부러진 사람이라고 하더니만...
동아대 교수인가 이름이 잘 기억나지 않지만, 말지나 다른 매체에 체육과 스포츠 관련한 글을 잘 쓰시는 분이 있는데,
그분이 인라인은 '한국형 돈지랄'이라고 해서 광분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니, 인라인인 얼마나 환경친화적이고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데 돈지랄이라니...라고 생각했었죠. 좀 타다 보니 역시 비싼거 좋은거 사고 싶어지더라고요. 돈지랄이기보다는...글쎄요 돈 좀 들이면 좋기는 한 것 같아요^^
고래가그랬어에 인라인 타는법을 연재한 것도 다 이유가 있었나 봅니다. 기회가 되면 영주선배하고 애들데리고 같이 타러 가지요. 정지하는 법도 배우고 말이에요...
살람 아저씨가 편지를 보내었습니다. 다행히 살람 아저씨와 그 식구는 무사하대요. 하지만 살람 아저씨의 친척 가운데 셋이 팔루자에서 미군의 폭격에 죽었다고 합니다. 아저씨는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한다면서 그저 신에게 평온을 바라며 기도할 뿐이라고 했습니다. 살람 아저씨는 편지를 마치면서 이러한 이야기를 한국의 모든 친구들에게 꼭 전해달라는 말을 잊지 않았습니다. 짧은 편지였지만 아저씨의 절박함이 그대로 내 몸에 전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금세 몸이 뜨거워지는 걸 느꼈고, 불안한 심장이 크게 뛰는 걸 느꼈습니다.
팔루자의 끔찍한 학살
살람 아저씨의 편지 뿐 아니라 현지에서 보내져오는 소식들은 하나 같이 다급한 숨소리를 담고 있습니다. 그 안에서 겪고 있는 일, 그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얼마나 끔찍한지에 대해 말을 하고 싶어합니다. 미군은 팔루자 지역 저항군에게 전면전을 선포하면서 주민들에게 여덟 시간 안에 팔루자를 떠나라고 명령했습니다. 하지만 미군은 팔루자를 포위한 상태였고, 팔루자를 떠난 주민들은 사막에 갇혀버리고 말았습니다. 미군은 여기에 폭격을 해대고 있습니다. 갇혀 있는 사람들 대부분은 힘없는 여자와 아이, 노인들. 바깥에 있는 이라크인들은 목숨을 걸고 이들을 도우려 다시 팔루자 지역으로 들어가고 있고, 미군은 무차별로 공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700명 가까운 사람이 죽었습니다. 1500명 가까운 이들이 다쳤습니다. 여기에서 미군은 병원에도 폭탄을 떨어뜨리고, 구급차에까지 조준사격을 하고 있습니다. 이 끔찍한 소식들이 겁에 질린 목소리로 전해오고 있습니다.
내가 요사이 이라크 소식을 볼 때마다 몸이 뜨거워지는 것처럼 느끼는 건, 그 상황이 끔찍하고 슬퍼서이기도 하지만 나 스스로가 참을 수 없이 부끄럽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저는 지난 2월 파병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로 더는 어떻게 해 볼 생각을 못한 채 포기하는 심정이었습니다. 물론 그 뒤에도 이라크에서는 날마다, 혹은 이틀에 한 번 꼴로 교전이나 테러로 죽어 가는 사람들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하지만 더는 어쩌지 못하리라는 무력감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렇게 지낸 지 두 달이 채 지나지 않아 전쟁 때보다 더한 참극이 그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늦은 때란 없습니다. 막을 수 있을 때 막아야 합니다. 우리 군이 가게 되면 지금 미군이 하고 있는 짓과 똑같이 그곳 아낙네에게 총을 들이댈 것이고, 아이들이 뛰노는 마을에 대포를 쏠 것입니다. 아직도 재건부대가 가면 괜찮을 거라고 믿는 분은 안 계시겠지요? 군인이면 군인입니다. 비전투병이든 평화유지군이든 재건부대든 어떤 군대라도 이라크에 들어간 군대는 이라크 사람들을 '잠재된 적'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습니다. 부대 둘레에서 무슨 폭발물이라도 하나가 터진다고 해 보세요. 그 때부터는 아무리 비전투병이네 평화유지군이네 해도 누구일지 모르는 테러용의자에 대한 공포로 민간인들에게 총구를 들이댈 것입니다. 내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는 곧 조금이라도 의심이 가는 자라면 그게 누구든지 쏘아 죽이게 만들 것입니다. '벼룩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라는 속담은 그 어리석음을 지적하는 말이지만, 전쟁상황에서는 그러한 일이 아무렇지 않게 벌어집니다. 테러용의자 하나를 잡기 위해 마을 전체에 폭격을 가하고, 이상한 예감이 든다는 까닭만으로도 한 마을 전체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는 일 따위가 아무렇지 않게 벌어집니다. 지금 팔루자에 대한 미군의 공격도 그렇고, 애초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침략 자체가 그렇듯 말입니다.
파병, 막을 수 있습니다
지난 달 <태극기 휘날리며>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영화를 보는 동안 참 많은 이들이 훌쩍이며 울었습니다. 그걸 보면서 나는 정말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나 끔찍하고 무서운 전쟁영화를 천만 명이나 본 나라에서 파병을 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오히려 현실에서는 영화에서 보여준 것보다 더한 살육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땅에도 영화에 나오는 진태와 진석이처럼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형제가 있고, 이 땅에 사는 우리처럼 고단한 노동 속에서 소박한 꿈을 가꾸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국으로 편지를 보내온 살람 아저씨 또한 그렇습니다.
17대 국회가 시작하면 바로 파병철회 동의안이 올라갈 것입니다. 앞으로는 국회 안팎에서 파병반대, 파병철회 목소리에 더욱 큰 힘을 실을 수 있습니다. 막을 수 있습니다. 그 끔찍함을 안다면 꼭 막아야 합니다. 오늘 새벽에도 팔루자 하늘에는 얼마나 많은 폭격, 얼마나 끔찍한 살육이 있을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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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파병 반대 파병 철회
Tracked from Sleepiness in Chapel Hill 2004/04/20 12:43 삭제<DIV class=title><FONT color=#ff3399 size=2>김규항의 블로그에서 퍼오다. </FONT></DIV> <DIV class=title><FONT 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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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살람의 편지2
Tracked from oasisinu님의 블로그 2004/04/26 01:04 삭제<DIV class=title> <DIV class=title>살람의 편지 2</DIV> <DIV id=underline> (동화작가 박기범 님이 노동과세계에 쓴 글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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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travail à domicile
Tracked from travail à domicile 2014/05/31 19:55 삭제GYUHANG.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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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2004/04/21 0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밑의 글 땜에 한참 댓글을 보다가..집사람 하고 살람의 편지 1,2를 같이 다시 보았습니다.. 봄은 여전히..그리고 언제나 잔인한 계절이었다는 걸 가슴 아프게 기억합니다..
규항님.. 많이.. 아픈가 보네요..술 너무 마니 묵지 말고..생각도 너무 마니 하지 말고..오월되면 더 죽을 일 만아요 ㅎ.ㅎ..
맘이 아파서 그냥 가만히 되네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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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을 듣는 순간 가슴이 먹먹해졌다. 탄핵사태 이후 소진되어버린 느낌이다. 단 한편의 글도 쓰지 못 했다. 이놈의 나라에 질려버린 걸까. 훨씬 더 참혹한 일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일어나던 시절에도 이렇지는 않았는데...
갈수록, 개운하게 적대할 수 없는 적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 적들은 분노마저 갉아먹는다...
부릅뜬 눈.. 잠시나마 쉬십시오 (_ _)
그 말을 듣는 순간 가슴이 먹먹해졌다. 탄핵사태 이후 소진되어버린 느낌이다. 단 한편의 글도 쓰지 못 했다. 이놈의 나라에 질려버린 걸까. 훨씬 더 참혹한 일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일어나던 시절에도 이렇지는 않았는데...
갈수록, 개운하게 적대할 수 없는 적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 적들은 분노마저 갉아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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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custom wordpress themes
Tracked from custom wordpress themes 2014/06/24 20:27 삭제GYUHANG.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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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 2004/04/20 0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99.9점을 주고 싶은 책이 있습니다.
어젯 밤 다시 이 책을 꺼내서 여기저기 감상하다가(다 읽고 난 후, 이젠 조각이나 그림처럼 책 자체를 즐김^^-아시겠지만 그럴 수 있는 책이 극히 드물지요..)
뒤의 표지글 다시 읽었습니다.
'의롭지 않은 자가 온화하기란 쉽다. 그러나 속절없는 고립 속에서 괴팍해지지 않기란 얼마나 어려운가?'
(서준식 옥중서한/야간비행/김규항 펴냄)^^/ )
본문 831페이지를 꼼꼼히 뒤져 읽었어도 나오지 않은 귀절인 걸 보면 이건???!!!
기운내세요..과거를 뒤돌아보는 게 버릇이 되는 건 좋지 않지만, 아주 가끔 저는 좀 힘들 때, 이미 해 버린 일 중에 '그래도 이건 누가 뭐래도 잘했어'..라고 생각되는 일 한두개로 자기 위안을 얻기도 합니다. -
linked 2004/04/20 16: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계곡/ 고고하게 저 하늘 위에서 혀나 차겠다는 말처럼 들립니다. 좌파에겐 활용할 수 있는 지면이 많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의사소통의 환경이나 조건이 맞지 않다고 참여하지 않는 것은 한마디로 좌파들의 게으름이고 방기일 뿐입니다. 의사소통의 조건이나 룰은 고통받는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지 않나요? 김규항씨는 얼마간의 코멘트들에 벌써 지치지만, 벌써 수년동안 진중권씨는 온갖 욕들을 들어가면서 저 짓을 계속 해왔습니다. 그 정도면 의제 설정의 옯음과는 별개로 대단한 것 아닙니까? 뒷짐 지고 적당히 서있는 것은 스스로의 품위를 지키면서 적당히 매명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입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이 나라에 차고 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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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개 2004/04/20 1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 그 악다구니에 말려들기를 거절한다고 뒷짐지고 멀찍이 서 있다고 비약할 수 있나요?
한가하게(!) 짜장면이 맛있는지 짬뽕이 맛있는지를 가리는 것보다 더 관심을 가지고 떠들어대야 할 일이 얼마든지 있고, 그것을 좀더 힘있는 목소리로 떠들기 위해서는 소모적인 악다구니에는 아예 신경을 끄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정말로 욕설을 감당하느 것은, 그런 욕설 속에서도 망가지지 않는 것입니다. 욕설에 지치기로 따지면, 오히려 되받아치며 스스로 망가져가는 것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그리고 그것은 때로 지쳐서 아예 상대하기를 포기하는 것보다 훨씬 더 해롭기도 하지요. 사람들의 시선을 온통 짜장면이 맛있는지 짬뽕이 맛있는지에 매몰시켜 버리니까.... -
느림 2004/04/20 2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제 기억에 진중권씨와 김규항씨사이에 비판이 오고 간 것은 두 번입니다. 하나는 원용수 사회당후보가 서울시장 후보로 나왔을 때, TV토론에서 '나는 사회주의자입니다'라는 발언 때문에. 그리고 지난 대선에서 사회당지지자인 김규항씨가 사회당후보를 놔두고 권영길씨를 지지했을 때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에 전자는 진중권씨가 후자는 김규항씨가 잘못이라고 봅니다. 특히 '제 이념대로 찍어라'라고 말하던 김규항씨가 비판적지지의 망령이 창궐하던 대선에서 권영길후보를 (비판적?)지지한 것은 잘못이었습니다. 민주노동당 당원인 저조차 전혀 고맙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분야와 스타일은 달라도 진중권씨와 김규항씨 모두 제게는 소중한 사람입니다.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고래가 그랬어'도 잘보구 있구요. 자주 놀러오겠습니다. 건필하세요. -
linked73 2004/04/21 0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똥개/ 네, 말씀 잘 들었습니다. 하지만, 짬뽕이나 짜장면이 동급으로 취급되지 않고, 짜장면 이야기만 죽어라 하고 있는데, 평소 짬뽕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정작 보이지 않는 것은 참 답답합니다. 가끔 지금은 짜장면을 먹어야 할때라고 외치는 무리들을 콱 쌔리뿌는 논객들도 많았으면 좋겠구요 ^^;
소옹/ 게시판만 제대로 읽었어도 그런 비난은 안나올텐데 안타깝군요. 김규항씨가 페미니스트들에게 공격을 받았던 지점은 시네21에 쓴 '그 페미니즘'이라는 글이었습니다. 그걸로 촉발된 논의 과정을 좀 알아보고 그런 말을 하시면 좋았을텐데요. 단순한 인상비평만으로 그렇게 과도한 비난을 할 수 있는건지 의아스럽습니다. -
똥개 2004/04/21 2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오해하신듯하네요..
제가 짜장면인지 짬뽕인지..라는 식의 비유로 이야기한 것은,
한동안 인터넷에서 유행하던 '게시판에서 논쟁이 전개되는 양상'에 대한 풍자를 끌어들인 것입니다. 처음엔 짜장면이 맛있다, 짬뽕이 맛있다로 논쟁이 시작되지만, 논쟁이 이어지다 보면 결국 애당초의 논점은 사라지더라는 얘기를 풍자적으로 묘사한 내용이었지요.. 그런 식으로 논점도 없이 끝도없이 전개되는 소모적인 입씨름에 끼여들지 않고 정확하게 자기 주장만을 피력하는 것으로 끝내는 것이 과연 뒷짐지고 있다고 비난받아야 할 만한 것이냐는 의미로 한 얘기였습니다. -
똥개 2004/04/21 2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짜장면/짬뽕 논쟁의 폐해에 대해서는 몇 해 전에 제가 이런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참고하시기를...
그보다 더 심각한 사례를 하나 더 들자면, '내 말이 맞았지?' 현상이라고 이름붙일 만한 것이다. 특정한 사안에 대해 서로 의견을 달리하는 이들 사이에서 '논쟁'이라고 하기에도 멋쩍은 상호 비방이 에스컬레이트되다가 애당초의 논점 자체가 실종되어 버리는 희한한 일이 벌어진다. 예컨대 얼마 전 어느 초등학교 교장의 자살을 둘러싸고 벌어진 논란의 뒤끝은 아주 씁쓸했다. 사실 관계를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이 오갔던 문제였기에, 친필로 쓴 '경위서'의 존재가 뒤늦게 확인되었을 때 나는 순진하게도 고인에 대한 진심어린 애도와 뜻하지 않게 '살인마'의 누명을 뒤집어써야 했던 한 젊은이의 삶을 감싸안는 격려로 소모적인 갑론을박이 마무리되리라고 기대했었다. 그러나 ('일부'였으리라고 믿고 싶긴 하지만) 그 경위야 어쨌건 한 사람이 목숨을 버리고 또 한 사람은 직업을 잃은 불행한 사건 앞에서 사람이라면 심지어 (자신과는 아무런 직접적인 이해 관계가 없는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 무심히 지나치지 않는) '양식있는 네티즌'이라면 마땅히 지녀야 할 최소한의 겸손은 이미 실종되고 없었다. "아무것도 달라진 것은 없다"는 강변도 차마 눈 뜨고 못 봐줄 꼴불견이었지만, 아무리 그런 태도가 어이없기로소니 "거봐, 내 말이 맞았지?"라는 식으로 의기양양해하며 여전히 소모적인 입씨름을 멈추지 못하는 모습도 눈쌀이 찌푸려지긴 매일반이었다.
살아남은 젊은이에게 씌워진 터무니없는 누명이 벗겨진 것은 물론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유서 한 장 남기지 않고 세상을 뜬 고인은 돌아올 수가 없는데, 그저 자신의 주장이 옳다는 것만이 중요하단 말인가. 그렇다면 애당초 그것은 애꿎은 마녀사냥에 대한 정당한 항의이기나 했던 것일까. 또는 이들(그들이 '일부'이건 아니건)에게 사회적인 쟁점 사안에 '참여'해서 토론을 한다는 것과 스타크래프트 게임에 '참여'하는 것은 도대체 얼마나 다른 일일까.
라는 말은
웹에서는 다들 함부로 듣는 편이다
라는 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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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으러 나갔다가 화분을 한 개 샀다.
멕시코 소철.
책상 뒤에 놓고 자꾸만 돌아본다.
화분을 산 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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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웹에서는 항상..다들..
Tracked from 아르미우스 2004/04/21 04:03 삭제웹에서는 다들 애가 돼 가는군요..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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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how to invest in gold uk
Tracked from how to invest in gold uk 2014/05/17 20:39 삭제GYUHANG.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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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Dip a toe into Stock & shares with jason bond
Tracked from Dip a toe into Stock & shares with jason bond 2014/07/18 08:27 삭제GYUHANG.NET :: 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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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아파트 담벼락의 벚나무에서
꽃잎들이 사아 하고 떨어지자 눈이 감겼다.
나도 사람이 되어가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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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2004/04/17 09: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어제 봄꽃들이 피고 지는 걸 보게 됐는데..질 꽃은 벌써 다졌지만 새로 피어날라고 용쓰는 꽃들도 보게되서 그나마 맘이 덜 싸했습니다..벗꽃은 이미 다졌고..봄향기에 취해서 대낯부터 막걸리를 마시는 바람에 헤롱헤롱 ㅋㅋㅋ..
요즘은 어디 나가면 꽃이고 나무고 간에 내가 도대체 이름이라도 아는 게 얼마 없다는 거 땜에 참 스스로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곤 했더랬습니다..동물원에 가면 그나마 재면서 아이한테 이거저거 설명해 주곤 했는데 식물에 대해선 아예 잼병이니 ㅠ.ㅠ
울 장모님같은 분들은 산이나 들에 나가면 꼭 친정 가신듯이 꽃과 나무들을 반기곤 하는 걸 옆에서 보면 무지 부러웠습니다ㅋ..걍 아스팔트위에서 자란 저 같은 놈은 식물들에 대해선 자연속에서 그냥 큰 사람들하곤 아무래도 그 살가움에 차이가 많더구먼..
그나저나 이런게 사람이 되가는 걸까요? 아니면 그냥 늙어간다는 걸까요 ㅎ.ㅎ
ps)어떤 분이 '나무'는 물구나무 서있는 '사람'이라 그랬는데 ㅎ.ㅎ 잘모르겠어요 맞기도 허고 틀린 거 같기도 하고... -
이종철 2004/04/17 14: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yang님 방가용^^;;..이번 봄엔 조은 일 많으셨는지 ㅎ.ㅎ
어제 오늘은 이상하게 무지 감상적이 되는 기분입니다..봄꽃들이랑 막걸리 마시면서 입에서 자꾸 구르는 노래를 계속 흥얼거리고 댕깄더랬습니다..신중현씨 '꽃잎'이랑 김윤아씨 '야상곡'인뎅..요기다 이런 이야기 하면 먼가 '놀고들 있네~~'하는 눈총받지 싶네요 ㅋ..
야상곡을 알게된 사이트에서 본 글중 어떤 느낌이 든 게 있어서 소개하고 감상끝..일상으로 오늘의 주접을 마치고 다시 운동하러 갈까합니다 ^^;;;
발병난 봄
시인 신동엽이 한 말이다.
"봄은 발병났다커니, 봄은 위독하다커니..."
"봄은 자살했다커니, 봄은 장사지내 버렸다커니..."
그런 '봄에 대한 쑥덕거림'이 어느덧 내 몸에 들어와 있다.
이번 봄은 처참하리라 생각이다.
그리고 이번 봄은 외로우리라 여긴다.
그 처참함과 외로움의 끄트머리에 남을 것이 무엇인지
아직은 가늠하기 어렵다.
사랑도 아닌 것이 마음에 들어와 버렸고, 열정도 아닌 것이 피 속에 섞여 버렸다.
ps)올매나 힘들까..저 친구는.. 짠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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