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위선에 대한 비판이나 국힘의 무지에 대한 비판은 둘 다 사실에 근거한다는 점에서 존중할 수 있다. 존중의 대상이 아닌 건, 한쪽에 대한 비판을 다른 쪽에 대한 옹호 논리로 사용하는 사람들이다. 바꿔 말하면, 사실의 절반을 감추는 사람들이다. 그들 중 상당수는 정권에 따라 사적 이해(전국의 각종 자리와 기금 등)가 달라지는 아재들이다. 그들의 인생 이력을 생각할 때, 그들이 취할 유일하게 부끄럽지 않은 선택은 민주당과 국힘을 모두 넘어서는 노력이다. 여전히 넘어서지 못했다는 사실로 고뇌해도 모자랄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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