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03 10:45
<자본주의 세미나>가 ‘쉬운데 어렵다’는 이들이 많다. 이상한 말처럼 들리지만 맞는 말이기도 하다. 책이 어렵다는 건 두 가지일 것이다. 하나는 말 그대로 텍스트가 어려운 경우. 또 하나는 개념이나 사유가 생경하거나 익숙하지 않은, 일종의 지적 통증 같은 것이다. <자본주의 세미나>는 크게 자본주의의 일반적 구조를 이해하기 위한 마르크스 <자본> 요약 부분과 현대 자본주의를 다룬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전자가 이에 해당한다. 덧붙여 이 책의 ‘간결한 서술’ 또한 생경하거나 익숙하지 않은 개념들을 이해하는 데는 오히려  덜 좋을 수 있을 것이다.

작고 얇은 책이니 천천히 여러 번 읽길 권하면서, 독자들께 도움을 드릴 방법을 두가지 생각했다.

1. 이 책으로 세미나나 독서 모임을 할 경우, 줌으로 질의응답 강의(무료)를 해드린다. 이메일로 간단한 모임 소개와 함께 신청하시길. gyuhang@gmail.com

2. 혼자 공부하는 분을 위한 해설 강의도 준비 중이다. 팟캐스트가 될 듯.
2023/08/03 10:45 2023/08/0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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