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01 08:21
윌 스미스의 행동은 멍청한 꼬마 같았고, 크리스 록의 침착함과 감정 통제야말로 진정 남자다운 것이었다는 이야기를 봤다. 다른 사람의 질병을 우스갯거리로 삼는 것 역시 미숙한 꼬마의 행동이다. 누가 더 남자답다느니 하는 이야기부터가 틀렸다. 남자다움이란 가부장제에서 보편적 인간을 사유하는 데 실패한 절반의 인간이 보인 집단 망상이다. 강인함과 책임감, 자제력 같은 건 남자의 미덕이 아니라 인간의 미덕이다. 인간에겐 단지 인간다움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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