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14 00:01
<베로니카의 이중생활 The Double Life Of Veronika>을 다시 개봉해서, 추억에 잠기는 사람들이 꽤 있는 듯하다. 도리없이, 요상한 한국어 제목(아마도 수입업자가 흥미를 끌기 위해 붙인)이 주는 찜찜함도 다시 재생된다. <베로니카의 두 삶> 정도면 좋았을 걸.

<비밀은 없다>가 홍보 마케팅 때문에 망한 수작이라는 의견을 간간히 본다. 동의한다. 시시한 정치 스릴러인 줄 알았다가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가족이라는 인간 단위에 대한 고전비극적 은유였다. 제목도 원래 '행복이 가득한 집’(참으로 맞춤한)이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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