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25 17:08
'우리에겐 왜 샌더스 같은 정치인이 없는가' 탄식하는 건 사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다. 샌더스는 우리에게 더 많았다. 멀쩡한 진보정당과 진보정치인들이 있었고 그들 대부분 이 정도 이야기는 다 했다. 미국인들은 늘 이런 소리를 해온 사람을 시장으로 뽑고 하원의원으로 상원의원으로 만들어 결국 유력한 대선주자로 만들었고, 한국인들은 비판적 지지니 최악을 막기 위한 차악이니 현실적 진보니 하면서 이런 사람들을 소멸시켜왔을 뿐이다. 희망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지 누군가가 가져다 주는 게 아니다. 지금 이 순간도 물론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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