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06 01:37
사진 찍는 걸 불편해하니 사진이라는 사진은 다 어둡고 딱딱한데 사진이 그러니 다들 사람도 그런 줄로만 알게 되는 악순환이 있다. 개혁은 진보가 아니다라는 식의 부정어를 내내 사용하던 시절에야 그렇다치더라도 예수전을 발간하고 이렇게 살자 하는 식의 긍정어를 조금씩이나마 사용하기 시작하고부터는 신경이 좀 쓰인다. 전에 임목사가 이 문제를 갖고 하도 놀리기에 “자의식이 있는 사람이 어떻게 카메라 앞에서 웃을 수 있냐” 했다가 “아니 그럼 게바라는 자의식이 전혀 없는 사람이네” 해서 깨갱했었다.ㅎ 무슨 일이든 수긍이 되면 즉시 바꾸는 편인데 사진만은 쉽지가 않다. 김단이나 김건이 이랬으면 핀잔했을까? 에구 한심해라.

2009/10/06 01:37 2009/10/06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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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난 누군가 날 뚫어지게 보는게 싫어서...

    Tracked from 오늘부터나는 2009/10/12 13:22  삭제

    어렸을 적 부터 누군가가 내얼굴을 유심히 살펴보면 어디론가 도망가고 싶어졌다. 그래서 그런 사람한테는 예의 없다며 화부터 냈지.. 커서도 그건 고쳐지지 않아, 오히려 더 심각해졌다...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