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05 03:30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곧 중학생이 되는 6학년이에요. 저는 한국에서 살기 싫어서 이민을 가고 싶어요. 유학 말고 이민이요. 가족 말고 저 혼자요. 캐나다나, 호주, 뉴질랜드 쪽으로요. 우리나라는 아이들이 살기에는 너무 힘든 나라 같아요. 교육제도가 갑갑하잖아요. 제가 계산해보니까 여기서 저 학원비 드는 거 일 년만 모아도 천만원은 될 거 같은데, 한국에서 힘들게 대학가고 취업준비하고 그렇게 괴롭게 살기 싫어요. 그냥 외국 가서 알바하면서 그냥 평범하게 살고 싶어요. 어차피 살 거면 어릴 때 가서 빨리 적응해서 사는 게 낫지 않을까요? 아직 부모님이랑 상의는 안 해 봤는데, 어떻게 해야 허락받을 수 있을까요?" (이유리)

“유리에게 "우리나라가 얼마나 살기 좋은데 왜 그래?"라고 말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그렇지 못하니 삼촌은 너무 속상하네..”

고래의 <고민있어요> 꼭지를 한동안 현정이 맡아왔는데 도저히 더는 못하겠단다. 그의 형편이 그럴 만도 하다. 할 수 없이 다시 하기로 했는데 편집팀에서 고른 고민 사연이 나를 고민에 빠지게 만든다. 첫 문장만 간신히 써놓고 더는 손을 못대고 있다.

2008/12/05 03:30 2008/12/05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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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가정, 아이, 교육

    Tracked from 일상의 사소한 기록 2008/12/08 14:11  삭제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곧 중학생이 되는 6학년이에요. 저는 한국에서 살기 싫어서 이민을 가고 싶어요. 유학 말고 이민이요. 가족 말고 저 혼자요. 캐나다나, 호주, 뉴질랜드 쪽으로요. 우리나?

  2. Subject: 사이의 생각

    Tracked from bcc's me2DAY 2008/12/18 21:21  삭제

    고민이 끝나고 책으로 나왔구나 - 이민 가고 싶어요

  3. Subject: 마음이 아프네요

    Tracked from Life is simple thing...... 2008/12/31 11:38  삭제

    요즘 나이 33살인 저도 아이의 아빠가 되면서 아이의 교육을 생각하며 떠난 부모들이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이렇게 한 아이의 고민으로 들으니 마음이 너무 무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