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에 해당되는 글 31건

  1. 2013/07/08 빗소리
  2. 2013/07/07 실소
  3. 2013/07/07 간결함
  4. 2013/07/05 도서관에 고래를
  5. 2013/07/05 계급 공부
  6. 2013/07/05 운동
  7. 2013/07/05 구시렁
  8. 2013/07/02 정말 나쁜 놈
  9. 2013/07/02 해외 이모 삼촌들
  10. 2013/07/02 잘 하고 있는가
  11. 2013/07/01 1만인 서명
2013/07/08 02:31
신문 칼럼을 써야 하는데
메모만 해놓고는 내내
창밖의 빗소리만 듣고 있다.

빗소리와 비슷한 음량으로
음악을 틀어본다.

폴 체임버스 ‘정상의 베이스’.

2013/07/08 02:31 2013/07/08 02:31
2013/07/07 11:27
소모적 NLL 공방, 무얼 위한 건가

목요일자 경향신문 1면 톱기사 제목을 보며 실소한다.
언론이(심지어 경향마저) 그리 열심히 보도하지 않았다면
소모적 공방이 이루어졌겠는가.

언론은 단지 중요한 걸 보도하는 게 아니라
언론이 중요하게 보도하는 게 중요해진다는 사실을
언론이, 기자들이 되새기길 빈다.

2013/07/07 11:27 2013/07/07 11:27
2013/07/07 11:02
richard-sachs_signature_pista_07

젊은 프레임 빌더들의 우상이자 전설인
리처드 삭스시그니처 피스타(트랙 자전거).
캄파 피스타 크랭크 세트와 페달, 니토 퀼스템과 핸들바 등
클래식한 은색 부품들로 통일했으면서
싯포스트만 검정(리치 것으로 보인다)을 박은 게
참 절묘하게 느껴진다.
캄파 피스타 휠은 데칼이 커진 요즘 것보다는
이 정도가 보기 좋은 것 같다.

엠비티, 미니벨로를 거쳐
지난 수년 동안 카본 로드 자전거를 타 왔는데
갈수록 크로몰리 피스타에 마음이 끌리고 있다.
그 간결함에.

2013/07/07 11:02 2013/07/07 11:02
2013/07/05 15:06
116_표4
2013/07/05 15:06 2013/07/05 15:06
2013/07/05 13:29
요즘 참세상에서 하고 있는 주례토론회가 내용이 좋다.
지난주엔 열린

세련된 진보의 표상인 양 여겨지는 경박한 시절일 수록
계급의 변화하는 양상은 우리 삶에 긴요한 공부가 된다.

2013/07/05 13:29 2013/07/05 13:29
2013/07/05 10:16
2013-07-04 17
이유라도 있는 듯, 한 일년 여 운동을 작파하고 지내다
석달 전부터 '비교적 꾸준히' 하고 있다.
2013/07/05 10:16 2013/07/05 10:16
2013/07/05 08:46
김단이 동무들과 2박3일로 부산에 서핑하러 간단다. 서핑하는 데 돈이 얼마나 드는지는 잘 모르지만 제 선생을 통해 아주 싸게 다녀오게 되었다고 했다. 잘 다녀오라고 하면서 별 뜻 없이 뭐 필요한 건 없고? 했는데 글쎄.. 하며 잠시 뜸을 들이더니 돈 좀 보태 달란다. 알바해서 모은 돈 있지 않냐 하니 그렇긴 한데 그래도 경비의 절반만 부담하면 안 되겠냔다. 그리 막무가내로 나오는데 거절하기도 그래서 허 참 하며 그러마고 했다. 전화를 끊곤 괜한 소리를 해선 돈만 뜯겼지 뭐야 혼자 구시렁거린다. 뜯기려 상황을 유도했다는 사실은 짐짓 감춘 채.ㅎ

2013/07/05 08:46 2013/07/05 08:46
2013/07/02 21:26
사람에게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가 제 삶의 진실을 들여다보는 일인데
그걸 피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정말 나쁜 놈'을 찾아 욕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정말 나쁜 놈'은 사람의 삶에서 참으로 소중한 은인인 셈이다.

2013/07/02 21:26 2013/07/02 21:26
2013/07/02 15:07
외국에 사는 고래이모, 삼촌에게서 '모처럼 한국에 들어온 길에  내 강연에 참여해보려다 여의치 않아 그냥 돌아갔다'는 편지를 이따금 받는다. 죄송스럽기 그지없어 궁리를 좀 해봤는데 고래에 들러서 점심 한 끼 하고 가시면 어떨까 싶다. 동료들에게 물어보니, 미리 알려주기만 한다면 좋단다. 의향이 있는 분은 편지 주시길. gyuhang@지메일.com
2013/07/02 15:07 2013/07/02 15:07
2013/07/02 14:20

후배가 계획에 없이 큰 전시에 참여하게 되었다. 50평가량의 공간을 혼자 채우는 데 10여년 동안 찍은 사진이 워낙 많다보니 고르는 게 보통 일이 아니다. 진행되는 걸 살펴보며 두세 가지 도움말을 주었다. 이번 전시는 사진 전문가들보다는 일반 관객이 대부분이며, 첫 전시이니 예술적, 작가적 욕구는 적당한 수준이 좋겠다. 사진을 고를 때 사진가 본인을 비롯하여 사진들에 이미 익숙한 사람의 눈과 일반 관객의 눈은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비슷한 이야기로, 사진에 담긴 의미나 논리와 시각적으로 보이는 건 다른 차원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어젠 일차 고른 사진들을 함께 보며 좀 더 구체적인 의논을 했다. 후배가 도움이 되었다고 말해서 나도 흐뭇해야 하는데 뒤가 허전한 느낌이었다. 생각해보니 나는 글을 쓰고 책을 낼 때 잘 하고 있는가, 싶었던 모양이다. 난 잘 하고 있는가?

2013/07/02 14:20 2013/07/02 14:20
2013/07/01 13:24
1만인 선언



참고로, 꼭 2천원만 내야하는 건 아니다. 좀더 내면 나머지 8천원은 투쟁기금으로 사용된다.
돈이야 형편대로 하시되 내 일이자 내 새끼의 일로, 참여하시길 권한다.
2013/07/01 13:24 2013/07/01 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