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에 해당되는 글 15건

  1. 2009/11/30 통영항
  2. 2009/11/28 김영현
  3. 2009/11/27 생명
  4. 2009/11/26 돈 장례
  5. 2009/11/25 이수호의 시집
  6. 2009/11/22 88만원세대, 88억세대
  7. 2009/11/18 루저
  8. 2009/11/18 기념 촬영
  9. 2009/11/17 까혼이 어디?
  10. 2009/11/17 다시 환기
  11. 2009/11/15 규항넷 유료화
  12. 2009/11/10 방랑자 체질
  13. 2009/11/10 고맙습니다
  14. 2009/11/03 강연
  15. 2009/11/01 요기가갤러리 공연
2009/11/3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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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 결혼식에 가기 위해 지리산에서 부산으로 출발했으나 남해고속도로가 마비되어 결국 곧 비행기를 탄다는 새신랑의 인사를 길 위에서 받아야 했다. 통영에 들렀다. 동피랑마을 꼭대기에서 내려다본 통영항.

2009/11/30 20:33 2009/11/30 20:33
2009/11/2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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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스토리하우스 김영현 목사를 처음 본 건 몇 해 전 교보문고에서 광주 전남 쪽의 몇몇 목사들과 자리를 가졌을 때였다. 드물게 온화하면서도 결기가 있는 사람이다. 그는 자칭 김규항 팬클럽 회원인데 내 생각을 지지한다기보다는 내 생각을 귀하게 여긴다. 김목사는 늘 목공에 용접에 뭔가를 만든다.(스토리하우스도 그의 손으로 지었다) 어릴 적부터 그런 걸 좋아하면서도 거의 하지 못하고 사는 나는 참 부럽다. 의자를 만드는 김목사와 김건.

2009/11/28 19:40 2009/11/28 19:40
2009/11/27 15:03
생명에 대해 물으셨는데 대답하기가 좀 막막합니다. 요즘은 하도 공부 많이 한 사람들이 생명 이야기들을 하니까 이게 무슨 책이나 이론을 통해서 깨치는 것이라 여겨지기도 하는데, 그런 건 생명이 아니라 ‘생명학’이겠지요. 생명은 살아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가지 전제가 있다면 조금만 마음을 맑게 가진다면, 금세 깨칠 수 있는 것입니다. 많이 배웠는가 적게 배웠는가는 그다지 상관없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생명을 무슨 자연보호 캠페인쯤으로 이해하는 경향도 문제겠지요. 근래 반생명적인 일로 많이 거론되는 4대강 삽질 같은 게 그런데요. 그건 아주 미친 사람만 아니라면 불끈 반발심이 생기는 문제이니, 그런 것만 이야기하면서 생명 생명 하는 건 아쉬운 일입니다. 마음을 맑게 가지지 않으면 보지 못하고 넘어가는 문제들을 살펴야겠죠. 예를 하나 들어볼게요. 노무현 전대통령 장례에 5백만이 모였다고 합니다. 그러면 그 즈음에 열린 용산참사 6개월 집회엔 몇 명이 모인 줄 아십니까? 5백명이 모였습니다. 그나마 그 5백명도 일반시민은 거의 없고 대부분 운동권들이었습니다. 이게 얼마나 반생명적인 일입니까. 또 노무현의 죽음은 슬퍼하면서 그분이 대통령일 때 ‘서민 대통령 노무현’을 원망하며 죽어간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을 함께 되새기자는 이야기는 눈살을 찌푸리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얼마나 반생명적인 사람들입니까. 흔히 죽음은 생명과 반대의 개념처럼 생각하기도 합니다만 개체의 죽음 없이는 온 생명이 유지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죽음은 생명의 정화입니다. 노무현 씨는 자살했습니다. 스스로 자기 삶을 정화하는 선택을 했다는 말입니다. 그에 대한 추모가 그 뜻에 따라져야 하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그에 대한 추모는 용산의 죽음을 외면하면서 그를 원망하며 죽어간 사람들을 무시하면서가 아니라, 용산의 죽음을 함께 슬퍼하면서 그를 원망하며 죽어간 사람들의 해원을 통해서 비로소 이루어지는 겁니다. (강연 질의응답에서)

2009/11/27 15:03 2009/11/27 15:03
2009/11/26 13:17
동네에 화요일마다 전어니 한치니 멍게니 하는 것들을 싣고오는 이동횟집 아저씨와 이 동네 아저씨(매주 몇년을 보다보니 친구가 되었단다. 눈대중으로는 50대 중반)의 대화가 귀에 들어와서 잠시 서서 들었다. “그런데 대한민국 사람들이 언제부터 그렇게 욕심이 많아진 거야?” "그러게 말이다. 이렇게 한치 안주에 쐬주 한병이면 행복이지 인생이 무슨 천년만년이라고.” "하여튼 니미럴 요새는 장례식장에 가보면 두 가지 욕밖에 없더라.” “뭔데.” “하나는, 이렇게 죽을 걸 그렇게 욕심을 냈나!” “우하하, 또.” “이렇게 죽을 거면 보험이라도 많이 들어놓고 죽지!” "죽인다. 사람 장례가 아니라 돈 장례구나 씨발." 둘이 허리를 꺾으며 웃다가 나에게 “약주 하세요?” 했다. 간이의자에 앉아 소주를 홀짝거리며 둘의 대화를 좀더 들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맞는 말씀이네요.” "저희가 가방끈이 짧아서요." "배운 사람들은 말만 어렵죠." 해가면서.

2009/11/26 13:17 2009/11/26 13:17
2009/11/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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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디 계열의 좀더 급진적인 좌파들은 이수호의 선택들을 냉소하기도 한다. 나도 얼마간 그런 경우에 속했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언젠가 불현듯 그런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그의 냉소받기 쉬운 선택들이야말로 그의 고뇌의 흔적이겠구나. 그에게선 꺾이고 빼앗기는 약한 사람들에 대한 연민으로 애끊는 사람의 냄새가 난다. 그가 시집을 냈다. 아 시집이구나, 싶은 시집은 참 오랜 만이다. (시 제목을 왼쪽에 넣고 그 아래에 작은 중고딕으로 시에 대한 간단한 코멘트와 날짜를 달아놓았는데, 괜찮다.)

2009/11/25 16:27 2009/11/25 16:27
2009/11/22 01:12

신자유주의 자본화가 어떤 결과를 낳았는가를 표현하는 하나의 상징어로서 88만원세대라는 개념은 의미가 있다. 그러나 이 말이 마치 계급으로 나뉘던 세상이 언젠가부터 세대로 나뉘어지고 있기라도 한 양 주장한다면 매우 우려스럽다. 간단하게 말해서 오늘 20대는 모두 88만원세대인가? 그렇진 않다. 그 중엔 소수의 88억세대가 오히려 그 어느 때보다 안정적으로 존재한다. 대다수의 20대가 88만원 세대가 되어야 하는 이유 또한 소수의 88억세대가 그 어느 때보다 안정적으로 존재하기 때문(혹은, 존재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인텔리들이 계급이라는 말을 폐기하려는 경향과는 아랑곳없이 계급적 격차는 더욱 더 벌어지고 있다. 계급적 격차가 아니라 신분화라는 말이 더 어울릴 만큼 빠르게.

2009/11/22 01:12 2009/11/22 01:12
2009/11/18 14:41

한 여자 대학생이 텔레비전에서 “외모도 경쟁력이며 180센치미터 이하의 남자는 루저”라고 해서 큰 소란이 났다. 나는 포털의 메인화면에 뜬 기사를 보고 그 일을 알았는데 내가 본 기사엔 두 가지 이야기가 있었다. 하나는 예의 ‘180센치미터 이하의 남자는 루저’라는 이야기고 다른 하나는 낱말까지 정확하게 기억은 못하지만 ‘스펙이 좋다면 사랑 없이도 결혼할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내가 두 번째 이야기를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는 건 단지 내 기억력이 신통치 않아서가 아니라 매우 희한한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첫번째 이야기는 인터넷 마녀사냥 시비가 날 만큼 일파만파 퍼져나갔지만, 두 번째 이야기는 마치 그런 이야기가 없었던 양 온데간데없이 사라져버린 것이다. 대개의 사람들은 사라진 이야기에 공감한 것이다.
그러고 보면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한 이야기도 그 절반, 즉 ‘외모도 경쟁력’이라는 부분은 사라져버렸음을 알 수 있다. 대개의 사람들은 그 역시 공감한 것이다. 결국 남은 건 ‘180센치미터 이하의 남자는 루저’라는 말뿐인데 그에 반발하는 사람들은 물론 자신이 루저라는 말에 발끈했지만 그 반발엔 꽤 중요한 사회적 맥락이 들어 있다.
이제까지 대놓고 외모를 상대 성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말하거나 경쟁력 없는 외모를 가진 상대 성에 대한 경멸을 공공연히 표시하는 건 남자만의 권리였다. 이를테면 경쟁력 없는 외모를 가진 여자에 대한 경멸은 오늘 한국의 코미디 프로그램의 가장 핵심적인 소재다. 코미디 프로그램의 지존이라는 <개그콘서트>엔 아예 그런 캐릭터만 전담하여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여자 코미디언이 있으며 대부분의 여자들은 그 여자를 보면서 웃는다.
‘180센치미터 이하의 남자는 루저’라는 말은 그 공고한 체제에 대한 도발이었다. 그 여대생은 의도했든 하지 않았든, 그 내용이 바람직하든 않든, 매우 중요한 사회적 도발을 감행한 것이다. 같은 이야기도 미국의 마돈나가 하면 사회적 도발이 되고 한국의 여대생이 하면 골빈 소리가 되는 게 아니라면 말이다. 그 여대생의 사회적 도발은 그뿐이 아니다. 그 여대생은 오늘 우리가 어떤 사람들인지 다시 한번 생생히 알게 해주었다.
말하자면 그 여대생은 우리가 사람을 됨됨이가 아니라 스펙으로 평가하며, 그런 사실을 더 이상 숨기려들지 않을 만큼 닳고 닳은 사람들임을 알게 해주었다. 양식 있는 사람들, 말하자면 오늘 이명박 반대를 외치는 진보적이고 개혁적인 사람들은 내가 왜 ‘우리’에 포함되는지 억울할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이명반 반대를 외치는 사람들은 정말 이명박을 지지하는 사람들과 다른가?
글이나 말, 혹은 기사나 성명서 따위 말고 실제 삶에서 말이다. 하긴 다른 구석도 있긴 하다. 이를테면 이명박을 지지하는 부모들은 편안한 얼굴로 아이를 경쟁에 몰아넣지만 이명박을 반대하는 부모들은 매우 불편한 얼굴로 아이를 경쟁에 몰아넣는다. 교육목적이 인간이 아니라 스펙이라는 점은 같지만 표정만은 정말 다르지 않은가?
우리가 정말 이명박을 반대한다면 그래서 이놈의 세상을 눈곱만큼이라도 바꾸고 싶다면, 우리가 이명박과 다른 사람이어야 하고 우리 아이를 이명박을 지지하는 사람들과 다른 방식으로 키워야 한다. 그래도 현실이 어쩔 수 없지 않으냐고? 그렇다면 우리는 이명박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단지 이명박과 사이가 나쁜 사람들일 뿐이다. 여전히 억울하게 느껴지더라도, 사실이다.(한겨레)

2009/11/18 14:41 2009/11/18 14:41
2009/11/1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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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학생들 같지 않다고 해야 하나 게다가 율전은 이공계캠퍼스인데, 하여튼 성대 강연은 내내 활기 있는 분위기였다. 고래 주주인 그곳 교수 한 분도 학생들 사이에 앉아있고. 질의응답 시간에 한 학생이 ‘생활도서관에 고래를 보내줄 수 있느냐’고 했다. 내가 말하길 ‘고래동무가 있으니 물론 가능하지만 빈민지역 공부방이 우선인데 그보다 더 우선이어야 특별한 이유라도 있느냐’ 하니, ‘그런 건 아니지만 보내주면 좋겠고 어렵다면 과월호라도 보내주면 좋겠다’고 했다. 내가 다시 말하길 ‘그럼 공부방 치를 축내는 것보다는 대기업에 다니는 선배가 있으면’ 이라고 말하는 순간 와 하며 폭소가 터졌다. 갓 대기업에 들어간 그들 선배 하나가 그 자리에 있었던 것. ‘후배들을 위해 고래동무 신청할 용의가 있느냐’ 물으니 흔쾌히 하겠다고 했다. 다시 환호와 박수. (막 고래삼촌이 된 청년과 기념 촬영. 사진_최웅기)

2009/11/18 13:44 2009/11/18 13:44
2009/11/17 18:06
김두수 신보 저녁강 어디에 까혼이 들어간 건지 묻는 분들이 있다. 까혼 소리를 잘들 모르는 데다 소리가 불거지지 않기 때문이다. 까혼이 들어간 곡은 열흘나비와 흰구름의 길 후반부다. 기차가 선로의 마디를 넘어갈 때처럼 철거덕거리는 소리가 들릴 것이다. 김두수 형은 매우 독특한 기타 주법을 구사한다. 타악기가 맡아야 할 부분을 대부분 강한 피킹으로 소화하며 손바닥으로 기타통을 쿵쿵 치고 때론 손가락 끝으로도 친다. 본인 말로는 "혼자 다 해버릇 하다보니" 그렇게 되었단다. 어쨌거나 김두수의 음악에서 메인 타악기는 기타이고 타악기는 보조 타악기인 셈이다. 타악기는 그래도 나은 편이다. 대개 기타 피킹은 5,6번 줄은 안치는데 김두수 형은 그걸 다 치거나 더 세게 친다. 그래서 베이스기타가 들어갈 여지가 거의 없고 실제로 이번 앨범에도 베이스기타가 없다. 하여튼 세션한답시고 잔리듬을 줄이는 데까지 줄인 연주를 하느라 정말 힘들었다. 다음 앨범은 체코에서 녹음한다는데 언제라도 한번 더 기회가 있다면 한 곡 정도는 신나게 치자고 해볼까. ㅎ



2009/11/17 18:06 2009/11/17 18:06
2009/11/17 15:04
고맙게도 많은 분들이 의견을 보내오고 있는데, 그 대부분은 ‘규항넷 유료화’에 대한 것이다. 의견 달라는 내 글(바로 아래 글)을 다시 읽어봐도 제목부터 시작해서 그렇게 생각하기 딱 알맞다 싶다.ㅎ 그러나 ‘규항넷 유료화’는 단지 ‘3천 공부방에 고래보내기’의 한 아이디어로 나온 것이고, 논의의 핵심은 ‘규항넷 유료화’가 아니라 ‘3천 공부방에 고래보내기’라는 것을 다시 환기해 드린다.

2009/11/17 15:04 2009/11/17 15:04
2009/11/15 00:27

제목을 보고 이놈의 신자유주의 귀신이 결국 김규항에게까지 침투했구나, 할 분도 있겠다. 그런 건 아니고.. 3천 공부방에 고래 보내기에 혈안이 된 내가 짜낸 아이디어다. 처음엔 고래동무 후원자에 한해서 규항넷을 볼 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 싶어 몇몇 사람에게 의견을 구했는데 예수전 5기 고왕림이 ‘자칫하면 규항넷 구독료가 한달에 8,500원으로 느껴질 수도 있으니 850원으로 해서 10명이 고래동무 한 구좌를 이루는 건 어떠냐’는 의견을 냈다. 물론 고래동무 후원자는 구독자격을 주고. 원래보다 훨씬 진전된 생각이 분명한데 좀더 의견을 모아보고 싶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 분은 메일 주시길. 채택된 분에겐 감사의 표시로 내 책을 보내드릴까 한다.

“3천 공부방에 고래 보내기에 혈안이 된”에 대한 해설:
근래 어느 날 불현듯 ‘학원에 가고 과외 받는 아이들 중엔 고래 못 보는 아이들이 있어도, 학원에도 못가고 과외도 못 받는 아이들 중엔 고래 못 보는 아이가 한명도 없게 하자. 세상이 돌아가는 방향과 거꾸로 돌아가는 일도 하나쯤은 있어야할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고 나는 3천 공부방에 고래 보내기에 말 그대로 혈안이 된 것.^^

2009/11/15 00:27 2009/11/15 00:27
2009/11/10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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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돌아다니면 안 피곤하냐고들 하는데 피곤한 걸 잘 모르겠다. 내가 방랑자 체질인 걸 나도 몰랐던 걸까? (광주행 KTX에서 일수공책 펼쳐놓고..)

2009/11/10 04:50 2009/11/10 04:50
2009/11/10 04:40
언젠가부터 교육 강연을 하다보면 마음 한 구석이 조금씩 무거워졌다. 경쟁조차 못하는 아이들, 동무들이 학원에 갈 때 공부방에 가는 아이들이 마음에 밟혀서다. 돈 귀신에 들린 세상은 그 아이들을 일찌감치 꺾는다. 그리고 그 아이들에게 가난한 제 부모를 부끄러워할 것을 강요한다. 고래를 보는 데 우선 순위가 있다면 당연히 그 아이들일 것이다. 그래서 요즘은 지방강연을 갈 때 아예 고래동무 신청서를 가지고 다닌다. 대개 한 곳에서 2~30구좌가 신청된다. 공부방 한곳에 30여명이니 한 곳 강연할 때마다 600~900명의 아이들이 새로 고래를 보게 되는 셈이다. ‘고맙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며칠 전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신청서 뭉치를 꺼내 한 장 한 장 넘기며 인사하는 나를 발견했다.ㅎ 오늘 현재 고래동무는 1천 구좌를 넘겼다. 한국의 공부방은 모두 3천개다.

2009/11/10 04:40 2009/11/10 04:40
2009/11/03 11:20

사흘 내리 지방강연 있는데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4(수) 저녁 7시, 울산 중구 해남사 수행관
주최_어린이책시민연대 울산지회

5(목) 저녁 7시, 전주시평생학습센터
주최_전북환경연합

6(금) 저녁 6시반, 구미 88올림픽 체육관 소강당
주최_풀푸리희망연대

2009/11/03 11:20 2009/11/03 11:20
2009/11/01 23:09


임의진의 초청으로 김두수, 사토 유키에(곱창전골), 가와구치 마사미, 손병휘, 곽우영, 인디언수니, 최고은, vada 등과 요기가갤러리에서 공연했다.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시간이었다. 뒤풀이에서 사토 유키에가 "규항씨 까혼 연주 간지가 있어요"라고 했다. 간지라.. 겸연쩍게 웃고 넘겼지만 듣기 좋은 말이었다.

(어깨춤의 홈피에도 사진이 있더라)

2009/11/01 23:09 2009/11/01 2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