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에 해당되는 글 27건

  1. 2009/07/07 어쩌겠는가
  2. 2009/07/06 사람들은
  3. 2009/07/02 고래 DVD
  4. 2009/07/02 제안해주시길
  5. 2009/07/02 사람들은
  6. 2009/07/01 똑똑한 사람 2
  7. 2009/07/01 공감
2009/07/0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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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춘 형은 나만큼이나 장난이 심해서, 내가 사진 찍히는 걸 싫어하는 걸 잘 알면서도 끝내 쫓아다니며 카메라를 들이대곤 한다. 오래 전 다짜고짜 내 얼굴에 카메라를 들이댄 어느 신문 편집장 카메라를 ‘뽀갠’ 일이 있었을 만큼 사진 찍히는 걸 싫어하는 나지만, 내 스스로 귀하게 모시는 선배이니 어쩌겠는가, 웃으며 도망하고 얼굴을 가리고 할 수밖에.ㅎ

2009/07/07 15:06 2009/07/07 15:06
2009/07/06 19:51

어?
아빠, 왜?
응. 아빠가 책에 쓴 말이 나와서.
뭔데?
방금 니콜라스 케이지가 “사람들은 자기가 보고 싶은 걸 본다”고 했잖아. 아빠가 예수전에다 그렇게 썼거든. “사람은 보이는 것을 보고 들리는 것을 들으며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람은 보고 싶은 것을 보고 듣고 싶은 것을 듣는다.”
똑같네.
김단 생각엔 어때?
맞아. 사람들은 그런 것 같아.
사람들은 진실이나 진리를 원한다고 말하지만 실은 위로받고 싶어 하거든.
응..

(김단과 영화를 보다가)

2009/07/06 19:51 2009/07/06 19:51
2009/07/0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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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DVD가 나왔다. 고래 1호에서 50호까지 모든 내용을 전자책 형태로 담았다. 인터페이스가 편리하게 되어 있어서 고래 50권을 제 책꽂이에 죽 꼽아놓고 마음대로 빼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DVD는 따로 판매하진 않고 올여름 동안 구독신청하거나 연장한 분들, 그리고 고래동무에 새로 가입한 분들에게 드린다. 곧 커피북에서 전자책 다운로드 형태로 판매될 것인데 예정 가격이 143,000원이라니 구독을 고려하는 분은 이번 기회에 구독신청을 하면 좋지 싶다.^^ 고래동무에 가입하여 공부방 아이들에게 고래와 DVD를 함께 보내주는 것또한 좋을 것이다.(문의 02 333 3075)

자세한 설명 보기.

2009/07/02 16:56 2009/07/02 16:56
2009/07/02 15:11
무터킨더(박성숙) 님이 고래에 글을 쓰기로 했다. 독일 교육 이야기를 기반으로 하되 선진국은 이렇다, 는 이야기가 아니라 한국의 엄마(부모)들이 교육에 대해 되새기는 글이면 좋겠다는 데 합의했다. 그의 글들이 이미 그렇기도 하다. 고래의 지면은 언제나 열려 있다. 누구든 어떤 것이든 우리 아이들에게 혹은 부모들에게 유익한 것이라면, 힘나게 하는 것이라면, 주저 말고 제안해주시길.^^
2009/07/02 15:11 2009/07/02 15:11
2009/07/02 14:55
"사람들이 노무현 씨 죽음에 그토록 슬퍼하는 건 그 죽음에 대한 슬픔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자신에 대한 슬픔 때문이야. 사람들은 위로받고 싶은 거야."

2009/07/02 14:55 2009/07/02 14:55
2009/07/01 15:30

"아빠가 김건을 학원도 보내지 않고 공부하라고 강요하지도 않는 이유는 하나야. 똑똑한 사람이 되길 바라기 때문이야. 스스로 생각할 줄 알고 다른 사람을 돕고 위로할 줄 아는 사람 말이야. 공부는 잘하지 않아도 살 수 있지만 똑똑하지 못한 사람은 죽은 사람이나 다름없어."

김건이 말하길 동네에서 중학생 형들 하는 짓을 보면 초딩보다 더 어린 아이들 같단다. 하긴 요즘 아이들 사는 걸 보면 왜 안 그렇겠는가. 나이가 들수록 오히려 어려지는 아이들.. 하여튼 그런 대화 끝에 한 말.

2009/07/01 15:30 2009/07/01 15:30
2009/07/01 14:38
아래, 모욕이라는 글에 걸린 뉴욕펑크의 의견에 대체로 공감한다. 그러나 그 글은 그 의원이 한나라당 의원이니 악플에 시달려 마땅하다는 게 아니라 '모욕당하지 않고 살 수 있는 사람들'(이 블로그에 출입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을 포함할)의 위선과 선병질적 태도를 되새겨 본 것이다. 늘 말하다시피 난 한나라당 의원과 민주당 의원은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정치적 차이는 민노당이나 진보신당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그리고 세상에 악풀에 시달려 마땅한 사람은 없다. 내가 하려는 이야기는 이런 것이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무리 천하고 막돼먹어 보이는 사람일지라도 품위 있게 살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하루에도 몇 번씩 악다구니를 쓰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는 사람이 어떻게 품위를 유지할 수 있는가. 반대로 일 년 내내 얼굴 한번 찌푸리지 않고도 충분히 안락하게 살 수 있는 사람이 굳이 다른 사람들 앞에서 품위를 잃을 행동을 할 이유가 있겠는가. 사람은 품위 있는 사람과 품위 없는 사람으로 나뉘는 게 아니라 품위를 유지할 수 있는 사람과 유지할 수 없는 사람으로 나뉘는 것이다."(예수전에서)

어쨌거나 오독의 소지가 있었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기로서니 "김규항과 그의 친구들을 상종하지 않는 건 사람임을 증명하는 기본"이라니. 그런 섬뜩한 언사는 뉴욕펑크 자신의 논지를 저버리는 게 아닐지? 그리고 그런 언사의 전제엔 오류가 있다. 나의 친구 영역은 뉴욕펑크가 짐작한 것보다 훨씬 협소하다. ㅎ

2009/07/01 14:38 2009/07/01 1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