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19 13:15
조중사한테 뭔 감기에 그리 자주 걸리냐 놀리자마자 감기가 들어오셨다. 첫날 잘 추스렀어야 하는데 김건과 굳이 목욕탕에 다녀오고(명절 직전에 아이와 목욕탕에 가는 거야말로 우리의 근대 풍속 아닌가) 저녁엔 술을 조금 했더니 돌이킬 수 없이 되어버렸다. 아버지 집에서 이틀 동안 누워만 있다가 처가행도 포기하고 돌아와야했다. 이럴 땐 뭐든 과한 것들을 찾아 정돈하는 게 할 일이라 쓰지도 않는 최신 기능들이 비계덩어리처럼 덕지덕지 붙은 프로그램들은 다운그레이드하기로 했다. 조금씩 가벼워지는 컴퓨터를 보자니 내 머리통도 가벼워진다. 아침에 조중사가 그랬다. “닷새는 앓아야 해요.” 하루 남았구나..ㅎㅎ
2007/02/19 13:15 2007/02/1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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