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23 12:33
그대들이 아는, 그대들의 전체의 일부인 나.

힘에 겨워 힘에 겨워 굴리다 다 못 굴린

그리고 또 굴려야 할 덩이를 나의 나인 그대들에게 맡긴 채

잠시 다니러 간다네, 잠시 쉬러 간다네


오랜 만에 전태일 유서를 읽다 이 구절이 다시 다가왔다.
전태일의 문장은 읽을수록 지적 통찰이 넘친다.
2007/01/23 12:33 2007/01/2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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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퍼온 글

    Tracked from ▒신나게 살자..빵끗..▒ 2007/01/25 17:29  삭제

    김규항의 미디어몹에서 퍼온 전태일의 유서 중 일부   가끔 떠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