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12 09:12
피노체트,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박정희를 꼽던 현대사를 대표하는 개새끼 중 하나가 결국 천수를 누리고 죽었다. 1973년 세계 최초로 선거를 통해 만들어진 사회주의 정권인 아옌데 정권의 국방장관(전군총사령관)으로 임명된 피노체트는 미국과 부르주아들의 지원 아래 쿠데타를 일으킨다. 탱크와 전폭기까지 동원한 쿠데타군이 대통령궁에 다가오자 아옌데는 보좌관들과 경호원들에게 피하라고 명령하지만 다들 총을 든다. 인민의 정권은 파리코뮨의 전사들이나 광주 도청의 전사들처럼 숭고한 저항군으로서 최후를 맞는다. 아옌데의 마지막 라디오 연설.

우리가 수많은 칠레 인민들의 가슴에 뿌린 씨앗은 반드시 싹을 틔우게 될 것입니다. 적의 힘은 강합니다. 그래서 적은 잠시 우리를 굴복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회의 진보는 범죄와 무력으로 막을 수 없습니다. 역사는 우리들의 것입니다. 역사는 인민이 창조하는 것입니다. 곧 다시 역사의 큰 길이 열려 자유를 찾은 사람들이 보다 나은 사회를 향해 전진하는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칠레 만세! 칠레 인민 만세! 칠레 노동자 만세!
2006/12/12 09:12 2006/12/1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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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피노체트의 죽음에 대한 김규항의 평

    Tracked from 곱게 늙기 2006/12/13 13:30  삭제

    http://gyuhang.net/archives/2006/12/12@09:12AM.html피노체트에 대한 내 변호사?..

  2. Subject: 피노체트와 아옌데

    Tracked from 기억유예 2006/12/16 09:06  삭제

    ??궗???뱀옄??湲곕줉?대씪 媛쒖깉?쇰씪 ?쒗쁽???쇰끂泥댄듃???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