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01 23:42
농담 삼아 엘빈 토플러를 “미국의 이어령”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물론 토플러를 이어령에 비교하는 건 무리지만 ‘몰계급적 문명론자’라는 점에서 결국 크게 다를 게 없다. 현실에 대해서든 미래에 대해서든 계급적 분별이 없는 이야기들은 허망하다. 모든 계급에 공통된 현실이나 미래란 없기 때문이다. 토플러의 또 다른 미래서 ‘부의 미래’가 유행이다. 그러나 '미래'에 대해서라면 토플러 정도와는 비교할 수 없이 근사한 책이 얼마 전에 나와 있다. 워런 와거의 인류의 미래사. 세상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도무지 가닥을 잡을 수 없다면 이 책을 읽어 보시길. 통찰과 서정으로 가득한 책.
2006/11/01 23:42 2006/11/0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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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인류의 미래사 - W. 워런 와거

    Tracked from 마음을 움직이는 벗 2006/11/14 09:19  삭제

    아이를 갖게 되고, 학교 선생을 하면서 미래에 대해 이전보다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살 날이야 어떻게든 살면 되겠지만 우리 기현이와 학교에서 만나는 녀석들은 과연 어떤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