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09 11:42
(김건과의 대화)

있잖아 아빠. 우리나라가 애기를 너무 안 낳아서 몇 년, 아니 몇백년 지나면 우리나라가 사라진대.
그래.
응.
그런데 왜 애기를 안 낳는 걸까?
글쎄.
살기 힘들어서야. 서로 돕지 않고 이기려고만 하니까, 아이를 낳아도 공부시키고 키우려면 돈도 너무 많이 들고 힘들고. 그래서 아이 낳는 게 겁나는 거야.
그렇구나.
건이는 우리나라가 사라질까봐 걱정 돼?
응.
몇 백 년 후인데도?
그래도.
그래. 그럼 애기를 맘놓고 낳을 수 있는 나라로 만들어야겠네. 서로 도우며 고루 잘사는 나라로 말이야.
어떻게 하면 되는데?
글쎄. 그건 천천히 말해도 될가?
왜?
그게 다 어른들이 할 일이라서 말이야.
아이들은 못 해?
못하는 게 아니라 그럴 책임이 없다는 말이야.
책임?
응, 책임..
2006/09/09 11:42 2006/09/0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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