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22 13:10
운동은 시절을 거스름으로써 시절을 이끈다. 90년대 이후 운동의 주인을 '민중'에서 '시민'으로 바꾼 운동들은 한 시절 호황을 누려왔다. 그리고 이제 그 운동들은 보다시피, 매우 빠른 속도로 흡수되거나 소멸하는 중이다. 시절을 거스르지 않는, 시절을 좇는 운동의 자연스런 귀결이다. 그런 음울한 풍경 속에서 '소수자'와 '계급성'을 결합한 진보적 장애인운동의 존재는 들불처럼 빛난다. 정태수 열사 4주기 추모토론회. 나도 말석에 앉아 공부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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