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30 16:32
예수가 "먹고마시길 즐기는 자"라 불릴 만큼 세속적인 외양을 가지면서도 틈만 나면 혼자 산에 기도하러 갔던 것 기억하시지요? 혼자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권합니다. 기도가 꼭 종교적이어야 하는 건 아닙니다. 예수야 2천년 전 유대인이니 당연히 종교적 기도를 했지만 우리에겐 기도도 될 수 있고 묵상이나 명상이 될 수 있지요. 꼭 눈을 감아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사실 눈을 감으면 눈에서 열이 나고 졸음이 오는 문제가 있습니다. 하여튼 중요한 건 형식이나 방법이 아니라 매일 30분 정도 조용히 앉아 나를 되돌아 보는 것입니다. 마가복음을 한 구절씩 읽으며 삶을 예수의 삶에 반추해 보는 것도 좋겠지요. 30분이 길게 느껴지십니까? 물질적 욕망과 경쟁심이 스물네 시간 우리를 좀먹고 있다는 걸 생각한다면 30분은 정말 최소한입니다.


(예수전 1기 카페에 적은 글.)
2005/11/30 16:32 2005/11/3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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