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05 09:50
편지를 보내오는 사람들이, 전에는 대학생이 많았는데 갈수록 고등학생과 사회인들이 많아진다. ‘사회인‘도 전엔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이 대부분이었다면 이젠 ‘개혁을 회의하기 시작한’ 30대 후반과 40대 초반이 오히려 더 많다. 요 며칠 사이에 받은 고등학생의 편지들. 앞의 것은 내 글을 읽은 고3 남학생이, 뒤의 것은 그제 울산강연에서 만난 고2 여학생이 보내온 편지다. 세상을 다 아는 듯 느물대는 어른들은 이 맑은 아이들 앞에서 부끄러워할지어다.


사실..
저는 소위 말하는 '노빠'였습니다. 그의 원칙과 소신들이 세상을 바꿀줄만 알았습니다.
그러한 기대가 깨지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더군요.
조중동과 지역주의에는 날을 세우면서 신자유주의에는 한없이 관대한..
결국 그가 대중서민들에겐 아무런 희망도 주지못한다는 사실을 알아감과 동시에 모든 기대를 저버렸습니다.
개혁이라는 허울 좋은 구호가 얼마나 공허한지 깨달은 거죠.



저는 중간층도 아니고, 그렇다고 극빈층도 아니지만,
가끔, 정말 세상 살기 힘들다 라고 느끼는 ‘중간과 맨 아래의 중간’ 계급의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 선생님이 강연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신문이나 뉴스에서 전해주는 정치에 관한이야기를 들으면,
정말 딴 세상 이야기를 듣는 것 같아,
별 흥미도 없고, 관심도 가지 않습니다.
또 왜 미디어에서는 정작 서민들의 실생활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논술 준비를 위해 억지로 보았습니다.
2005/11/05 09:50 2005/11/0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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