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9/05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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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김기덕)과 함께 올해 본 가장 근사한 영화. 김건은 신이 나서 폴짝폴짝 뛰다 얼굴을 가리고 제 엄마한테 안기기를 거듭했다. 녀석이 재즈에 뛸 줄이야. 하긴 Take the A Train을 듣고 맨송맨송하다면 그게 무슨 새나라의 어린이일까. 인상적인 캐릭터는 가짜 재즈전문가인 수학 교사. 갈수록 '제 결함을 숨기지 못하는' 사람이 좋아진다. 영화든 현실이든, 그런 '카리스마 없는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평화와 따스함의 양은 막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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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스윙걸즈,어짜피 꿈이라면 깨지 않는 편이 좋아

    Tracked from 원뺀블로그 시즌 2 2005/11/07 19:00  삭제

    스윙걸즈, 1. 발랄한 여고생이 잔뜩 나오는, 좋은 영화. 2. 개연성도 없고, ‘저, 저거 어째서 저렇게 돌아가는거야?’하는 소리가 저절로 나오지만, 역시 좋은 영화. 결국 꿈에 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