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15 01:11
지난 금요일 돌베개출판사책들을 계약했다. 야간비행이 아닌 다른 곳에서 책을 내기로는 했지만 ‘나 이제 다른 출판사에서도 책 내요!’라고 광고를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기획안을 챙겨들고 출판사를 돌아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라 적이 심란했는데 생각보다 순조롭게 일이 마무리되었다. ‘전태일 평전을 낸 출판사’이기도 하지만 편집부 식구들이 함께 작업하기에 편안한 사람들인 것 같아 다행스럽다. 그곳 편집장이 그랬다. “돌베개 출판사, 제가 참 좋아하는 출판사예요.” 지난 두해는 거의 ‘전직 필자’이다시피 지냈는데 내년은 (원고 량에서) 필자를 넘어 작가 수준으로 한 해를 보내게 되었다. 그 책들을 제대로 써낸다면 아마도 더 이상은 쓸 게 없을 것이다. 누구보다 적게 썼지만 나로선 이미 많이 썼다.
2004/12/15 01:11 2004/12/15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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