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1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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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타인의 말러 전집을 노트북에 몽땅 넣어놓고 말러를 듣고 있다. 오래 전, 음악평론을 하는 후배가 나에게 잘 맞을 거라며 말러 시디를 몇 개 준 적도 있지만 제대로 듣기 시작한 건 얼마 되지 않았다. ‘말러리안’이 되려는 게 아니라, 세계에 대한 이 문제적 예술가의 '견해'에 깊은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아도르노의 말을 빌면 “공허하고 거대한 세상에 대한, 인간이 기계부속처럼 맞물려 들어가 있는 후기 시민 사회의 맹목적 세계 운행에 대한 대응 방식"에 대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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