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9/12 12:25
지난 여름 더위가 한창 기승일 때, 김하경 선생(내 사랑 마창노련숭어의 꿈 등을 쓴)에게서 전화가 왔다. 10월초부터 두 달 동안 마산창원 노동자문학회 참글에서 노동자문학교실을 하는데 강사로 와달라는 거였다. “김하경 선생님이 오라는데 가야죠.” 단박에 수락해놓고는, '그런데 나는 작가도 평론가도 아닌데 무슨 이야기를 하나' 했다. 아마도 노동문학 자체보다는 80년대에서 오늘에 이르는 노동문학을 둘러싼 사회적 정황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노동문학을 갖고 장난치다 떠나버린 가련한 인텔리들 이야기도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전망에 대해 잘 말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이렇게 된 구구절절한 사연 말고 앞으로의 전망, 추레한 현실을 덮지 않는 참된 전망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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