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10 09:56
책을 빨리/많이 읽는 건 결코 미덕이 아니었다. 지성사는 오히려 적은 책을 느리게 일생에 걸쳐 거듭 읽는 일과 깊은 관련을 맺어왔다. 물신 세계에서 지식은 사유의 재료가 아니라 각자의 좌판에 늘어놓는 정보로 전락하고, 책을 빨리/많이 읽는 건 매우 중요한 미덕이 된다.(“새로운 지식과 정보는 매일 쏟아지는데 우리는 늘 시간이 부족하다!”는 가련한 헛소리) 사유를 원한다면 ‘난독의 미덕’을 기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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