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09 16:32
4개의 기둥에 노동은 없다. 실제로 노동 현실은 그대로이거나 이전 속도대로 나빠지고 있다. 노동 현실이 중요한 건 협의의 의미에서 노동 현실을 넘어, 임금 받고 살아가는 다수의 삶으로 본 경제 현실이기 때문이다.(통상 ‘경제 현실’은 자본과 지배계급의 삶으로 본 경제 현실을 말한다.) 그런데 지지율이 이른바 자유 민주주의 정치의 정상 범주를 훌쩍 넘어서는 현상은 뭘 말하는 걸까. 오늘 대개의 한국인들이 실제 세계가 아니라 정치 극장의 관객으로 살아간다는 뜻이다. 이번 영화는 지난 영화들보다 훨씬 더 잘 만든 작품이라는 뜻이다. 누구도 비난할 순 없다. 현실이 막막하면 영화를 살아갈 수도 있지 않은가. 다만 영화가 현실을 대체할 수 없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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