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20 11:17
친구가 <그들도 우리처럼>(1990) 이야기를 했다. 그 영화의 한 장면은  떠올릴 때마다 가슴이 싸해진다. 밤 해변에 선 심혜진은 문성근에게 말한다. ‘내가 보이나요?’ 그 대사에 참 많은 것들이 담겨 있다. 많은 상처, 많은 슬픔, 많은 존중, 많은 배려, 많아서 적어져버린 희망... 아마도 당분간 그런 장면과 대사는 누구도 만들어내지 못할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마음에 많은 것들을 담을 줄 모르게 된 지 꽤 오래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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