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22 11:41
아침에 친구와 통화하다 둘의 또 다른 친구와 매우 불편한 관계에 있는 사람 이야기가 나왔다. “가까운가 가깝지 않은가를 떠나서 생각해야, 그가 가진 나름의 가치가 제대로 보이는 것 같아.” 말은 쉽게 했지만 살다보면 사실 이게 참 어렵다. 가까운 사람이라면 이해하고 넘어갔을 일도 가깝지 않은 사람이라면 부정적 판단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 일과 관련한 그의 상황이나 사정을 얼마나 아는가가 판단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또한 가까운 사람이라면 그 일에 대한 판단에 머물렀을 경우도 가깝지 않은 사람이라면 그 사람에 대한 판단으로 확대되기 십상이다. 사람의 사람에 대한 판단은 가치 기준보다는 관계의 거리와 큰 관련이 있다. 가까운 사람을 더 많이 이해하는 건 인간적이다. 다만 가깝지 않은 사람은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는 걸 기억하는 게 좋다.
2017/11/22 11:41 2017/11/2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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