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2 15:41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일반화한 덕에 아이들은 어른들 세계에서 이야기들을 대부분 듣게 된다. 그러나 관련된 논의에 참여하거나 제 일상에 직접 관련짓기 어렵기 때문에, 제대로 알기는 어렵다. 그 괴리에서 많은 문제가 생긴다. 아이들은 오가는 이야기 중에서 가장 피상적이고 감각적인 부분만 받아들임으로써, 굴절된 의식을 갖게 되는 일이 많다. 페미니즘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면 다짜고짜 ‘메갈이다!’ 반응하는 아이를 어찌해야 할까? 아이가 갑자기 ‘근데 여혐이 뭐야?’라고 물어온다면 어떻게 설명해주어야 할까? 여혐이 뭔지 아는 것과 그걸 아이에게 적절하고 훌륭하게 설명해주는 일은 다르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그런 곤란한 상황에 직면하기 전에 적절한 준비를 하는 것일 거다. 고래페미니즘 꼭지에 게재된 강남순 선생의 '여성혐오가 뭐예요?'를 교재로 활용하길 권한다. 읽고 내 생각을 보태어 아이에게 들려주어도 좋고, 아예 아이와 함께 읽어보며 토론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페미니즘엔 여러 노선과 경향이 있지만,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겐 아무래도 보편적이고 원론적인 이야기가 적절한데 이 기사가 그렇다. 세 번에 걸쳐 실린 걸 하나로 묶어 고래 블로그에 올렸다. PDF 버전을 내려받아 사용하면 더욱 편리할 것이다. 모름지기 교양있는 시민이라면, 아이에게 ‘여성혐오’가 뭔지 정도는 너끈히 들려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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