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05 08:40
페이스북에서 아래 글을 읽었다. 사람이란 처지와 위치에 따라 생각과 말이 달라지는 동물이지만, 그 차이가 지나치게 클 때 그의 인격을 의심하게 된다. '괴물'이라는 표현이 적절한가를 떠나 유시민이 그 불거진 사례라는 데는 동감한다. 전에 이런 말이 있었다. '유시민을 좋아하지 않는 데 필요한 건 기억력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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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에서 유시민이 하는 말이 트럼프가 '한미FTA 재협상하자' 하면 하고 아니다 싶으면 폐기하면 된다고 한다. 그거 없이도 잘 살아왔는데 까짓거 폐기하면 된다고.

욕나온다. 그런 마음으로 사람들이 목숨끊고 자살하고 몸에 불태우면서 한미FTA 반대 외칠때 그런 사람들 뚜드려 패가면서 추진했냐?

참여정부 시절 '비정규직 입법' 때도 2년뒤에 정규직 안되는 일 절대 없다고 노조는 데모할 시간에 경제학 공부나 하라고 떠들었던 놈이 유시민이다. 그런데 지금은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주장하는 당의 얼굴간판으로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서 열 올리면서 비판한다. 허 참.

본인이 했던 일에 대해서 일말의 반성도 없이 고통받았던 사람들은 안중에도 없이 입장 바뀌기에 여반장을 보이는 저런 괴물이 이 나라에서 베스트셀러 인문작가이고 간혹 사람들이 '저분이 다시 정치에 나와야 한다', '올바른 장관급이다' 하고 있다.

인간이 인간인 이유는 다른게 없다. 양심이 있고, 반성을 할 수 있어서다. 60억 인류 중에 간혹 가다 유시민같은 괴물이 있는다고 문제는 없다. 다만 저런 괴물이 추종받는 사회는 인간의 사회가 아닐 것이다.

방송에 나와 저딴 소리를 지껄이는 걸 힘없이 봐야 한다니. 허세욱 열사에게 한없이 미안할 따름이다.


2017/05/05 08:40 2017/05/0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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