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08 09:45
뇌과학자들은 인간 두뇌의 최고 단계를 자기객관화 능력이라고 하던데, 깊이 동감한다. 성인이 된다는 건 결국 자기 객관화 능력을 키우는 일이고, 자기객관화 능력이 높을수록 성숙한 인간이다. 사회는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어지간히 자기객관화를 할줄 아는 인간들에 의해 유지되거나 개선되어간다. 아예 자기객관화가 안되는 인간은 그 자체로 흉기가 된다. 어제 말한 우병우를 비롯하여 김우중, 전두환, 김기춘 등 근래 쏟아져 나오는 '역사의 피해자들'은 그 쉬운 사례일 것이다. 그러나 이건 정치와 경제를 주무르는 아저씨들에게만 해당하진 않는다. 제 욕망과 성취감, 혹은 재미와 호기심을 쫓느라 누군가의 삶을 갉아먹는 인간은 도처에 있다. 사실 대개의 우리는 조금씩은 그렇다.
2017/04/08 09:45 2017/04/08 09:45

트랙백 주소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