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21 16:34
"돈도 실력이야. 니네 부모를 원망해."라는 말은 사실 금수저니 흙수저니 하는 이른바 ‘수저론’과 내용이 다르지 않다. 수저론에 깊이 공감하는 사람들이 그 말에 분노하는 이유는 뭘까. 같은 말도 누가 하는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일 게다. 그러나 만일 다른 게 그것뿐이라면, 분노는 과연 무엇을 바꿀 수 있을까. 말의 태도가 아니라 말의 내용 자체가 달라야 한다. 현실을 기쁘게 수용하는가, 불편하게 수용하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현실을 수용하는가, 거부하는가(현실을 변화시킬 의지가 있는가)의 문제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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