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20 12:17
나 역시 누가 물어오면 되도록 투표하길 권하는 편이다. 투표 용지는 두 장이고 그중 한 장을 녹색당 같은 곳에 할애한다면 큰 의미가 있기도 하다. 그러나 투표를 권하는 것과 강요하는 건 다르며, 심지어 비난하고 꼰대질을 하는 건 민주주의의 기본을 무시하는 폭력이다. 어느 당 어느 후보에 투표하는가가 침해받을 수 없는 권리이듯, 투표하는가 안 하는가도 침해받을 수 없는 권리다. 투표하길 바란다면 더 겸손하게 더 친절하게 권하라. 그래도 안 한다면 그역시 존중하라. 그들은 투표의 의미를 모르는 사람들이 아니라 투표에 회의를 느끼는 사람들이니. 덧붙여, 이나라가 이꼴이 된 건 데모하는 사람이 적어서일 순 있어도 투표하는 사람이 적어서는 아니다.



2016/03/20 12:17 2016/03/2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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