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19 16:16
국정 교과서를 반대하면서도 그에 수반하는 문제와 이면들을 질문하고 토론하는 사람들은 국정교과서 반대 운동의 전선을 교란하는 걸까. 사실 이 질문은 국정교과서 반대 운동뿐 아니라 모든 사회 운동에서 반복되는 해묵은 질문이다. 운동이란 이미 그 운동에 동의하는 사람들끼리 동의한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하는 집단적 카타르시스가 이니다. 운동이란 그 운동에 아직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세를 늘임으로서 세상을 바꿔나가는 일이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이 대열에 서서 일사불란하게만 움직인다면 이미 죽은 운동이다. 운동에 수반하는 문제와 이면들을 질문하고 토론하는 일은 전선을 명료하게 만들고 운동의 생명력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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