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25 12:37
사회적 사건을 직접 목격하거나 현장에서 체험했다고 해서 그 사건의 의미를 제대로 아는 건 아니다. 쉬운 예로 박정희가 죽을 때 그곳에서 있던 사람은 박정희가 피를 얼마나 흘렸고 함께 있던 사람들이 무슨 말을 했고 그들의 평소 모습이 어땠고 따위 세부에 대해선 누구보다 잘 알지만, 그 사건이 갖는 사회적 의미는 오히려 알기 어려운 경향이 있다. 목격에 압도되고 체험에 눈을 가리기 때문이다. 가까이에서 일어난, 잘 안다고 생각하는 사건일수록 부러 뒤로 물러나 전체 얼개를 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2015/09/25 12:37 2015/09/25 12:37

트랙백 주소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