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13 11:16
이상주의적 신념을 분명히 하면서도 진영논리나 선악구도에 갇히지 않는다는 게 켄 로치 영화의 세련과 품격. 날라리 이상주의자를 그린 이번 영화(지미스 홀)는 한층 더 나아간다. 승리와 패배의 의미에 대해 질문하고, 희망과 절망에 대해 질문하며, 더 나은 노동을 위해 투쟁하는가 제대로 놀며 살기 위해 투쟁하는가에 대해 질문하며, 적의 품위를 인정하는 품위에 대해 질문한다. 미소를 남기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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