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09 19:39
어느 잡지가 6주년을 맞아 66명이 뽑은 책 구절을 싣는다고 했다. 이런 청탁은 대부분 정중히 거절하지만 담당 기자가 고래이모(나 삼촌)인 경우엔 거절할 수가 없다. 즐거운 굴복이랄까. 필립 로스의 ‘휴먼 스테인’을 꺼내선 전에 읽을 때 표시해둔 구절 가운데 하나를 뽑았다.

“당신은 이제 자신의 무자비함을 인도주의적 미사여구로 포장하는 따위의 수고를 하려 들지 않는 사람들이 사는 세계에서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2013/09/09 19:39 2013/09/09 19:39

트랙백 주소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