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생각하자 겐조는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는 좀처럼 울지 않는 성격이면서도 정말 눈물이 나게 하는 사람, 정말 눈물이 나게 하는 일이 왜 자신에게는 없을까 생각하는 유형의 사람이었다."
"다루기 쉬운 사람이다. 실제로 본인이 다루기 쉬운 점이 많다고 자각하면서도 겐조는 남에게 이렇게 여겨지는 것에는 화가 났다."
소세키의 문장엔 이런 식의 소소한 직관들이 많다.
감동이 아니라 호감이 느껴지는 직관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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