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06 16:49
아직은 우리 힘이 약하다는, 그래서 우선은 차악을 선택해 힘을 키워야 한다는 생각으로 20년을 보냈고, 우리 힘은 더 약해졌다. 우리 힘은 우리 외부에서 제공되는 게 아니라 줏대 있는 '나'의 참여로 만들어진다. 내가 참여할 만한 상태가 되기를 기다리는 한 그런 상태는 영원히 오지 않는다. 20년을 배우고도 그걸 모를까?

연대/연합도 내가 최소한의 주체적 힘이 없을 땐 실컷 이용만 당하며 끌려 다니는 꼬붕 노릇일수밖에 없다. 반MB연합의 근본문제는 저쪽을 제어 관리할 아무런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이번 유럽FTA 처리 때 무슨 방법이 있던가? 연합의 의미를 저버렸다고? 마음대로 저버릴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놓고 웬 정색인가? '소수에 대한 배려?' 애초부터 비현실적인 몽상일 뿐이다.

진보에게 ‘원조 신자유주의세력’과의 연합은 불가를 기본원칙으로 현실적 고려를 하는 게 당연한 순서다. 그런데 연합을 무작정 밀어붙이며 일체의 이견을 '교조주의' '순혈주의'라고 말하는 자들, 그에 대한 질문을 '좌파 감별사'라 떠드는 자들. 솔직하기라도 해라. ‘노무현 정권 시절이 좋았다’고. ‘미안한데 우린 그 시절로만 돌아가도 충분하다’고.

2011/05/06 16:49 2011/05/0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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