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31 18:37

김경욱 씨에게 편지를 규항넷에 올려도 되겠느냐 물었을 때 흔쾌히 좋다는 대답을 듣고 사실 뜻밖이었다. 편지에 담긴 견해는 제정신이 박힌 좌파라면 누구나 동감하는 것이지만 개인과 단체의 실명이 언급되어 부담스러울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그가 흔쾌히 수락한 건 무작정한 연대와 연합이 강요되는 현실에 대한 분노 때문이었을 것이다. 김경욱 씨가 다시 연락을 해왔고 따져묻지 않고 편지를 내렸다. 나절 동안 올려놓은 편지를 읽을 분들은 여러 생각을 했을 것이다. 그리고 저마다 조금씩 불편했을 것이다. 그 불편함이 못된 뒷말이나 주고받는 걸로 해소되지 않고, 이명박'만' 욕하면 진보이고 이명박 정권'만' 교체하면 진보집권이라 주장되는 경박한 현실인식을 넘어서는 데 쓰이길 빈다.


2011/01/31 18:37 2011/01/3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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