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15 13:43

시골의사라는 별명을 가진 사람을 알 것이다. ‘불쌍한 이웃’에 대한 눈물이 똑똑 떨어질 만한 글을 쓰면서 동시에 주식 투자의 대가로 활동하는 사람이다. 나는 그의 행동이 사회적으로 대단히 분열적이라고 느끼지만 그를 비판할 생각은 없다. 그는 좌파가 아니기 때문이다. 투사의 얼굴로 삼성과 싸우던 참여연대 장하성 씨가 장하성 펀드로 귀결한 것을 두고 실망했다는 사람도 많았지만 나는 그의 두 행동이 일관된 것이라 생각했다. 그는 좌파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90년대 이후 그런 ‘양심적인 우파들’이 좌파로 여겨지다 보니 근래는 좌파진영에 있으면서 주식이니 펀드니 하는 걸 부끄러워할 줄 모르는 사람들을 이따금 보곤 한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 비난하고 싶은 마음보다는 측은한 마음이 든다. ‘굳이 왜 좌파를 해, 그냥 양심적인 우파하면서 살지.’ 라고 조용히 말해주고 싶어진다. 마침 이정환이 이 문제에 대해 짤막한 글을 썼더라. 그는 상당한 내공을 가진 경제 전문기자이거니와 나보다 훨씬 더 현실주의적인 경제관을 갖고 있는 사람이니, 내 말이 '비현실적'이라 느껴지는 사람은 그의 말을 곰곰이 들어보길.

이정환의 글 보기.


2008/11/15 13:43 2008/11/1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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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피엡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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