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25 14:21

이명박과 실내용 면에선 그리 다를 바 없이 살던 사람들까지 모조리 정의의 용사들로 변신하여 파토스가 온 하늘을 찌르는 판에 그런 썰렁한 글을 누가 읽기나 할까 싶었는데 그래도 읽긴 읽는가보다. 비난하는 메일을 몇 통 받았는데 게 중 유난히 흥분한 장문의 메일을 보낸 사람 이름이 익다 싶어 생각해보니 오래 전 노무현 비판적지지 비판할 적에도, 문국현 지지 비판할 적에도 매번 같은 메일을 보냈던 사람, 아니 놈이다. 이런 놈들이 문제다. 민주화 이후 한국이라는 사회가 자꾸만 공전되는 건 이명박이나 조갑제 같은 놈이 아니라 바로 이런 놈들 때문이다. 목구멍에 차오르는 쌍욕을 누르며 한 마디만 해둔다.

"과거에 틀린 적이 있다는 건 지금 틀릴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그걸 인정해야 더는 안 틀릴 수 있고, 그걸 인정해야 사람이다."

2008/06/25 14:21 2008/06/2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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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김규항 선생께 한마디만 해둔다.

    Tracked from DrunkenSTAR 2008/06/27 03:17  삭제

    그 파토스가 온 세상을 다 찌른다고 치자. 그 안에 어떤 정신나간 덩어리가 말한 것처럼 하자 있는 인생들이 정의의 용사들로 변신하여 촛불을 들었다고 치자. 그럼 그 많은 하찮은 인생들이 모

  2. Subject: 아샬의 생각

    Tracked from ahastudio's me2DAY 2008/07/02 09:23  삭제

    우와, 김규항 또 이런다. 물론, 이런 글은 충분히 욕을 바가지로 먹기 마련이고, 그 상황에서 쌍욕을 억누르고 불에 기름을 붙는다. 쌍욕을 억누를 거면 그냥 억누르고 말지 왜 저딴 소리를 쓸까

  3. Subject: 또 시끄럽겠군.

    Tracked from 커피끊자님의 이글루 2008/07/22 15:05  삭제

    김규항이 규항넷에 노무현 단상을 다시 포스팅했다.노무현에 대한 김규항의 주장은 한결같은데 노무현이 자신의 지지층을 배신했음에도 아직도 노빠(?)들이 그 것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이유?

  4. Subject: web

    Tracked from web 2014/11/14 04:47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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