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25 10:59
겨울 생명평화학교에 참여한다. 아마도 나는 비폭력주의의 현장성 문제와 진보운동에서 영성과 정치의 조화에 대해 이야기할 것 같다.

“2008년 겨울학교에서는 간디의 비폭력 사상에 대한 심화학습과 더불어 과연 오늘날 한국에서의 비폭력운동이 어떻게 가능한지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이야기 마당의 첫 번째 발제는 경희대학교의 허우성 교수님께서 해주시기로 했습니다. 선생님은 방대한 간디전집을 4년여에 걸쳐 번역하셨고 최근에는 경희대에 비폭력연구소를 차리셨습니다. 발제문은 딱딱한 이론전개가 아니라 인도에서 벌어진 3개의 살인 사건을 살펴보고 그를 통해 폭력과 비폭력의 문제를 논의해 보자는 것입니다. 철저한 비폭력주의자였던 간디도 상황에 따라 폭력을 허용하기도 했으니 이에 대한 토론은 아주 다양하게 전개될 것으로 봅니다.
이야기 마당의 두 번째 발제는 “한국에서의 비폭력운동”에 대해 기독교평화연구소 소장이신 정지석 박사님께서 해주시기로 했습니다. 정 선생님은 함석헌의 씨알사상을 오랫동안 연구하시면서 한국의 비폭력사회운동을 추동하는 한 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정 선생님의 발제를 통해 한국의 비폭력사회운동이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과 전망 등을 알아보는 풍성한 토론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토론은 열린 토론회 형식이지만 토론의 활성화를 위해 여러분의 패널을 모셨습니다. 먼저 연로하신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태 연속 참석하시는 김경재 목사님을 비롯하여 김조년 한남대 교수님, 생명평화탁발순례단장이신 도법스님, 이병철 운영위원장님, 우리시대의 저널리스트 김규항 선생님, 박영대 우리신학연구소 소장님, 그리고 평화인권연대의 아침님이 함께 하십니다. 모두 이 시대의 화두인 생명평화를 가지고 치열하게 고민하며 활동하고 계시는 분들이라 수준 높은 토론의 분위기를 만들어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프랑스의 세계적인 칼럼니스트 기 소르망(Guy Sorman)은 자신의 저서 <간디가 온다>에서 “세상의 변화가 새로운 인간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이 진술은 간디 정신을 한마디로 압축한 것입니다. 생명평화결사의 경구인 “세상의 평화를 원한다면 내가 먼저 평화가 되자”와 같은 맥락이라고 하겠습니다. 간디와 함께 하는 2008 겨울생명평화학교를 통해 새로운 인간의 가능성을 탐색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황대권 선생의 인사말에서)
2008/01/25 10:59 2008/01/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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