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16 08:34
곡릉천 둑을 달리다 보면 둑을 가로질러 건너는 참게들를 만나곤 한다. 절반 가량은 느긋하게 건너다 달려오는 자전거를 보곤 황급히 나머지 절반을 건너는 녀석들이 아주 정겹다. 처음 발견한 건 두주 전인데 김건과 같이 나가선 일곱 마린가를 잡았다가 도로 놔주기도 했다. 재미있는 건 녀석들이 꼭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건너간다는 것이다. 왼쪽은 논이고 오른쪽은 곡릉천이다. 왜일까 생각하다가 문득 내가 늘 저녁 무렵에만 달렸다는 걸 깨달았다. 혹시 녀석들은 아침에 곡릉천에서 논으로 건너갔다가 저녁 무렵 다시 돌아오는 걸까?

그나저나.. 요 싸가지 없는 것들을 대체 어떻게 한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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